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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점점 이상해져가요.....ㅋ

...... |2012.03.16 16:16
조회 672 |추천 0

약 일년째 사귄 남친이 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과팅에서 만났음으로 음슴체로 편하겠음..

 

나는 남친에 대한 이상향이 있었음..ㅋㅋ

고딩때처럼 풋풋하게 만나는게 너무 좋음... ㅠㅠ

 

나는 차없는 남자가 좋고 돈많은 남자 싫음 ㅋㅋ

나이 많은 오빠도 싫음 동갑이 좋음.ㅋ(오빠미안^^)

이상하게 보이겠지만..ㅋ

 

애들이 이 말하면 다 놀람.ㅋㅋㅋㅋ 돈에 쪼들리면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ㅋㅋ 

(내 친구들도 물론 더치개념 매우 강함 오해 ㄴㄴ)

 

내가 저런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차있는 남자는 무서움,,ㅋㅋㅋㅋㅋ

정말 선량한분들 죄송해요.. 하지만 어디로 끌고 갈꺼같아서 무서워서 ㅋㅋㅋ

내주제에 ^^ㅎ

거기다 나는 남친이랑 둘이 버스타고 다니고 걸어다니는게 그렇게 좋음..ㅋㅋㅋㅋ

 

돈많은 남자 싫은 이유는 남녀중 한사람이 돈많으면 편하고 둘다 많으면 더 편하겠지만.ㅋㅋ

나는 부모님 용돈 받아서 둘이 모아서 소소하게 놀러다니는게 젤 좋음..ㅋ

 

너무 잡소리가 길었는데 남친이랑 나는 저런 소소한 삶을 즐겼음..ㅋ

남친이 편지 써주고 사탕목걸이 같은거 해주고 나도 ㅋㅋ종이컵 전화기 만들어와서 같이 놀고..ㅋㅋㅋ

 

난 진심 행복했음... ㅠ 순수하고..ㅋㅋㅋㅋㅋㅋ

 

내 생일때 남친이 아이스크림케이크랑 직접만든 영상이랑 목걸이(지금 녹슬었어요..ㅠ) 사줬는데

너무 행복해서ㅋㅋㅋ짱좋았음 ㅋㅋ내 생일 기억해줘서 고맙고ㅋㅋㅋ

 

문제는 점점 남친이 이상해짐.....

남친이 점점 변해 가는 거임...

 

감당을 못하겠음..

 

우린 항상 수수하고 커플통장 저금하면서 행복하게 산다고 난 느꼈는데..

 

오빠는 아니였나봄..ㅎ.

 

작년 9월달 쯤에 여행을 간 적이 있음..

가기 전에 내가 계획짜고 있었음..ㅋㅋ 이곳저곳

 

계획짜면서 점심 얘기를 하려고 전활 했는데

 

대충 대화가..ㅋㅋ

 

오빠 나

 

"오빠 여기 짬뽕유명하대 나 짜장면좋아하고 오빠 짬뽕좋아하니까 가자 8000원 이래~~"

 

오빠 ㅁ말투가 깔리면서

 

"나 조개구이 먹고 싶다고 했지?"

 

이러는 거임.. 근데 우리 통장에 15만원이 있었음 밥값으로 4만원을 쓰면 분명 차질이 생길 거 같아서.. 조곤조곤하게 말했음..

 

"그래도 자기야 조개구이가 4만원이나 한다 우리 요번에 통장에 별로 없으니까 싼거 먹자 !! 조개구이는 오빠네 지역에서도 먹을 수 있잖아 ㅎㅎ"

 

이러니까 더 뚱해져서...ㅋㅋㅋ

 

"니 맘대로 해. "

 

저렇게 쏘아붙이고 끊는거임..

 

그래서 내가 돈가지고 너무 째째하게 굴었나 싶어서 ..

 

ㅋㅏ톡으로 갖은 애교 다 떨며... 화풀으라고 했는데

 

-왜 우리는 맨날 쪼들리면서 사겨야하냐 ! ㅡㅡ

 

이렇게 온거 같음ㅋㅋ오래돼서 기억이 ㅋ 쪼들리면지 빈곤하게 인지 하여튼 저런식으로 말했는데

내가 너무 째째하게 군거 같아서..ㅠㅠㅠ

조개구이를 내가 산다고 했음...ㅋㅋ

 

오빠가 매우 좋아하면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어로땡큐" 이렇게 카톡오고

사랑한다고 음성보내왔었음.. 지금생각하니 화나네ㅎㅎ

 

나도 오빠 좋아하는거 먹이니까 기뻤는데..ㅋㅋㅋㅋㅋㅋ

4만원인줄알았던 조개구이는 ㅋㅋ 현지에서 먹으니 무슨 금조개인지

이인분어치에 오빠가 소주마신다고 두병시켰고  나 사이다한병 했고 오빠가 맛있다며 계속 추가해서 

6만원이 나옴.ㅋㅋㅋ  나도 학생인지라 체크카드긁는데 손떨렸음 ㅎ

오빠는 싱글벙글ㅋ 돈도 안보태줬음

 

잘먹었다 쟈기야~  이러고 말아ㅏㅆ음.ㅎ

 

그때의 기분은 정말 ㅎㅋㅎ 엄마 아빠 벌어준 돈으로 조개따위를 육만원에 먹어도 되나.ㅋㅋㅋ

조ㅣ송스러웠음 ㅋ  도저히 죄송스럽고 일하고계신 모습이 떠올라서 못삼키고 별로 못먹었음 ㅋ

 

하여튼 그 여행 부턴거 같음.ㅋㅋㅋㅋ

점점 요구가 도를 지나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줘" "~해죠" "지갑두고왔다 너가 통장에 채워"

 

등등...............참 사귀는데에 나이가 뭔필요겠냐만..

오빠의 요구를 듣고 있으면 나는 연하랑 사귀는 건가.. 그래도 내가 어린데..

이런 치사한 마음이 들었음....ㅋㅋ

 

정말 큰사건은 오빠의 생일이 다가왔을 때였음 ㅋ

오빠의 생일은 12월달임ㅋㅋ

 

난 오빠 생일을 대비해서 내 생일 그 후부터 머리 속에 이벤트해줘야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음.

시간이 길었기에 대충 계획은 조금씩 바꼈지만

촛불 하트해놓고 케이크 사서 전지편지랑 옷선물 이걸로 확고해 졌는데...ㅋㅋㅋㅋㅋ

 

10월중순부터 시계타령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난 나한테 말하는 건지도 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월달부터는 노골적으로

 

"생일날 시계 사줘~^^"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벤트고 뭐고 때려치고 케이크랑 시계 사주기로 맘을 바꿈...

 

내 시계가 엄마가 고딩때 생일 선물로 사준 d&g 시계로 19만원하는 거였기에,

 

그정도로 생각하고 용돈 아껴가며 모았음...

 

그 뒤로도 시계시계 거리기에 무시하다가 ㅋ

 

12월 1일 ㅋ 0시에 첫 카톡이

 

-내 생일이 있는 12월 (폭죽)(선물) 시계 살 돈 모으고 있나? 오빠가 매우 기대하오 (엄지)

*괄호는 카톡 이모티콘임 '

 

나는 원래 화를 잘안내지만 자꾸 저래서 한계에 다달음..ㅋ

 

-사준다고!!!!!!!!!!!!!!!!!!!!!!!!!!!!!!!!!ㅡㅡ 왜케 졸라

 

이랬음  그니까 오빠가

 

-아 왜 화내고 그래 어디꺼 사줄껀데.

 

이래서 ㅋㅋㅋ걍 골릴라고

 

-카시오나 ost

 

(위엣거 쓰는분 비하아니예여)

 

이러니까 씹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잘지내다가 생일 삼일인가 사일전 또 카톡으로 시계얘기를 꺼냄

 

 

-진짜 카시오 오에스티?

-뭔솔??

-시계

-아.........진짜 짜증난다

-니가 사준다매

-내가 알아서 사주게찌. 애도 아니고

-그래서 뭔데

-내시계브랜드

-가바나?

-ㅇㅇㅇ

-아...

 

말투가 이상했기에

왜그러냐고 하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생일 12월 1*일 이 됐음ㅋㅋㅋㅋㅋ

 

나는 18만원짜리 시계를 정성껏 포장해서 케이크랑 주고 일인 25000 초밥뷔페를 사줬음..ㅋㅋ

 

근데 시계를 풀어보고 뚱하고 밥먹는동안 얘기도 잘안했는데 ㅋㅋ

 

밥먹고 카페에 가서도 표정이 썩어 있길래..ㅋㅋ

 

오빠 생일인데 기분 왜그래 시계별로야? 했더니

 

자기는 다른브랜드를 원했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이러니까 티쏘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몰르고 기억해놨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와서 검색해보니.ㅋㅋㅋㅋㅋㅋ

 

가격이................................ㅋ ㅎ 젤싼게 26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함.ㅋㅋ 그건 촌스러운 올금.ㅋㅋ

이쁜건 50을 훌쩍넘는.ㅋㅋ

 

나진짜 보고 충격 먹어서 이 오빠는 날 어떻게 보고 있나.ㅋㅋㅋㅋ내가 한심해서 눈물이 나는거임.ㅋㅋ

 

하여튼 시계 잘 쓰고 다니길래 걍 넘어갔음.ㅋㅋ

 

커플들의 대명절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ㅋ 오빠 생일과 얼마 안 떨어져있길래..

 그리고 첫 크리스마스라 기대했는데..

 

오빠가 일있다며 나중에 만나자고 그래도 신경쓰인다면서 택배를 하나 보낸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

 

기대한 내 잘못.ㅋㅋㅋ 크리스마스 당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 선물이 날라옴 ㅋㅋㅋㅋ 버거세트랑 스무디킹 음료 한잔 쿠폰^^ 얏호~~~

 

버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고긴지 치킨인지 그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감사..ㅋㅋ

 

온다는 택배는 12/28일쯤 왔고 하트모양 비즈 쿠션과 편지도 아닌 포스트잍메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나는 마음 꾹꾹 눌러 참고

 

오빠란테 고맙다고 ㅋㅋㅋㅋ 쿠션안고 버거바꿔온거랑 스무디킹바꿔온거 식탁에 놓고

인증샷찍어보냄.ㅎ

 

인증샷을 열라게 원하는 사람이라..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 ㅋㅋㅋㅋ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ㅋㅋ

 

나도 그날은 화나서 파리바게티케이크 카톡선물해줬는데... 나도 참치사하네요...ㅋ

 

이 오빠놈은 점점 갈수록 심해지고 나는 정말 이런 사람이 아닌데 쪼잔해지고 내가 탁해져가는거같아요..

 

애들도 왤케 찌들었냐며... 좀있으면 1년인데.... 오빠가 요즘은 ㅋ

 

일년선물 갖고 싶은 거 말해보라고 ㅋㅋㅋㅋㅋ 자기는 바라는거없다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있을 때마다 ㅋㅋ 닥마 그뭐냐 워커를 계속ㅋㅋㅋㅋ 언급을 ㅎㅎ 하시네욬ㅋㅋ

 

저도 지쳤고 ㅋㅋ 글에는 웃고 있지만 속은 ㅋ참 돈도없고 이제 ㅋㅋㅋㅋㅋㅋ

 

고칠수는 없겠죠???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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