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중3되는 학생이에요.
제가 지금 너무너무 화가나서 온몸이떨리고 일어서면 어지럽고
팔에는 온갖 상처가 있어서 너무너무 쓰라리고...마음이흥분된상태라
글이 좀 두서 없을 수도 있으니까 양해좀 해주세요..
일단 저희언니는 20살입니다. 저희집은 언니와, 저와, 막둥이 남동생(늦둥이에요)이 있어요.
엄마는 비록 가끔 잔소리를 하시긴 하지만 그건 다 저흴 위한거고, 엄마말이 항상 다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한창 반항심이 폭발할 때 엄마아빠한테 잘 못했던것,성적 떨어졌던 것 항상 너무너무 죄송해했고 대들고 나서는 엄마한테 가서 막 안으면서 엄마 미안해 다신 안그럴게 그러면서
착한딸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같이 목욕탕 가면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근데 엄마가 팔이 아프셔서 팔 못올리는거 보시면 어렸을땐 때를 너무 세게 미셔서 아팠었는데..이런생각들면서 몰래 울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셔서 저희만 믿고, 저희 잘되는 것만 보면 소원이 없다고 하시면서 맨날 어디 가면 집안일할때 쓸 것만 사고, 엄마 쓸건 돈 아깝다고 하나도 안사시고
배운게 없어서ㅍ아빠 사업이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 때문에
항상 힘들어하시는..진짜 하나뿐인 엄만데..이거 쓰다보니까 또 눈물이 나려 하네요..
설명이 너무 길었나요..제가 지금 이러는 이유는 언니 때문이에요.
제목 그대로 언니때문에 화가 나서 온몸이 떨려요.
진짜 대책이 안섭니다. 저희 언니는 중학교 때부터 사고를 엄청 많이 쳤어요.
항상 남자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애들이랑 화장하고 나돌아다니는..전형적인 문제아였어요.
언제는선생님한테 욕을 해서 정학 먹을뻔 한적 있거든요.
전 그때 초등학생이라서 어려서 잘 몰랐었는데, 엄마가 불려가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엄마는 언니가 원래 그런사람이 아니라고, 친구를 잘못만나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언니를 더 챙기셨어요. 언니한테 그 친구들하고 놀지말라고 몇번을 말했는지 몰라요.
엄마가 그렇게 말하는 것 다 안듣고, 중학교1학년처음 들어갔을 땐 전교권은 아니더라도 십몇등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중학교2학년때부터 남자만나러다니고, 옷사고, 놀러다니느라바빠서 성적은 그냥 뚝뚝
떨어졌었거든요..언니 성적 때문에 아빠랑 엄마가 한숨쉬는 걸 저랑 제 동생은 그냥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일들이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나는데, 저희 엄마가 잘 알고 계시는 분 딸이 저희 언니 친구거든요. 편의상 그 언니를 미선이라고 하겠습니다. 저희 언니가 미선이랑 놀러간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다른 학교 축제가서 밤늦게 들어온적이 있었어요. 그 전에도 엄마가 같이 놀지말라는 불량한 애들이랑 놀려고 거짓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요. 저희엄마가어떻게이런걸 딸이라고 두고 살았는지 신기할 정도..
이제 고등학교들어가면 좀 고쳐지겠지 하면서 좋은 고등학교 보내려고 이사까지 왔는데,
여기까지 와서도 완전 담배피고술마시고남자만나러다니는그런언니를 사귄거에요.
친구들이랑 그냥 학생답게놀면 어디가 덧나나요...언제는 학원을 갔다가 공부하고 늦게 들어온다고
해서 엄청 늦게 들어왔는데, 담배냄새가 나는 거에요. 저희 엄마가 어디 갔다왔냐고 했죠.
학원갔다왔대요. 그래서 담배냄새가 왜 나냐고 물었더니 학원에서 집에오는 골목길에서 옷에 밴거랍니다.
그런데 엄마가 이상한 느낌이 드셨나봐요. 계속 추궁하셨어요.
근데 실토하더라구요, 그 불량한 언니가 불러서 노래방에서 놀다왔다고..
저희집이그렇게잘사는편도아니고, 비싼 돈 내서 학원보내주는데 그걸 빠지고..
거짓말을 하도 많이 해서 엄마아빠가 노발대발 하면서 나가라고 하다가도 그냥 넘어간 적이
진짜 수도없이 많아요.
결국 고3을 그럭저럭 보내고 대학을 갔어요. 수능은 그냥 완전 죽쒔습니다. 수시1차도 다 떨어지고.
근데 다행히도 논술로 어딜 붙어서 대학을 가긴 갔습니다.
언니가 많이 뚱뚱해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그래도 여자는 외모가 중요한거라며 살빼라고
100만원짜리다이어트도 시켜주셨는데..그것도열심히하지도않아서 오히려 지금 더 쪘어요.
대학 가서는 연하 남친을 사겨서 또 엄마아빠 속을 썩이고, 이제 개강철이면 과제 해야 될 것도 있고
할텐데 온종일 핸드폰하고만 사는것 같았어요. 그냥 핸드폰이 가족보다소중한..?애들이랑카톡에미친사람같더라구요. 스마트폰중독에까지걸려서너무가관인거에요. 심지어 가족끼리 다같이 외식을 가거나 어딜가도 핸드폰만 만지고 있고..
엄마아빠가좋게좋게 가족이랑 다같이 있을땐 자제해라 이래도 못하더라구요.
이제개강했는데도 맨날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엄마가 책사라고 카드 주면 구두랑 옷사오고.
엄마 허락없이 가방에서 카드랑 돈가져가서 쓰고 오고 몇글자 달랑 써놔요.
자기가 잘못한건 모르고, 핸드폰내놓으라는 소리만 하고 있고..
수능보고나서부터 지금까지 집에 빨리 들어왔던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집에 돈 뜯으러 오는 사람 같았어요. 엄마아빠가 그렇게 싫어하는 외박도 하고..
그런데 오늘 학교에서 일찍 왔길래 아 이제 좀 고쳐지려나 하는데,
아니나다를까 또 나간다는거에요. 그러면서 엄마한테 돈을 달라고 행패를 부리는거에요.
엄마가 못주겠다고하니까
"내가이런것갖고나제한하지말라했지?"
"아돈주고가라고!!"
이러면서잡아먹을듯이달려들어요. 그러면서 돈 안주면 아신발 조카빡쳐 이러고..개빡쳐이건 그냥
일상화된 말이되었네요
제가진짜보다못해서..엄마가너무너무 불쌍한거에요...
그래서 엄마아빠가 나가시고 돈찾으려고 방 뒤지는 언니에게 말했어요.
언니가 엄마아빠한테 뭘 해줬길래 그렇게 엄마아빠한테 요구하는게 많냐고.
언니는 그럴 자격없다고..
그랬더니 절 죽이려고 들더라구요. 막 웃으면서 "미친년아너먼저사람부터되고말하세요^^"
"닌 나한테 상관하지말라고"
"신발조카재수없어"
"다른년들은동생좋다고난리던데니는뭐 아신발"
이런식으로..쌍욕을 하면서 달려들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오늘 만난다는 친구한테전화해서
"아잠깐만, 나 늦을것같아 내가 오늘 신발 이년을 족치고 가야지 미친년"
이러는거에요..언니행동을보다못해서그렇게말한게 뭐 죄인가요. 솔직히 그런소리 들어도
싸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그러면 언니가 잘한걸 얘기해보라고, 언니가 먼저 잘하고 나한테 욕하라고
언닌나한테욕할자격눈씻고찾아봐도없고 언니취급받을 자격 역시 없다고.
집이 무슨 돈가져가는데냐고, 이럴거면 나가라고 그냥. 우리집 불화 원인은 따지고 보면 언니밖에
없었으니까언니만 없으면 된다고 했어요. 말이 좀 심했는지모르겠지만..너무너무화났거든요.
계속자기잘못은모르고따지니까, 지는 아무것도 잘못 안한줄알아요. 그러면서 엄마아빠욕을 하는데
누가 화가 안나겠어요.
그러니까 자긴 안그래도 나갈생각하고있었는데 잘됐대요.
그래서제가울면서나가라고했어요.
그랬더니 여유있어보이는척하고싶었는지계속웃으면서
"쓰레기년이지가뭔데나한테발악이얔ㅋㅋ"
"지 분에 못이겨서 몸 떠는것 봐 조카웃곀ㅋㅋㅋ"
제가 온몸이 떨리면서 목소리까지 다 떨리고..얼굴에상처나고..
이러고..저방금맞아서지금팔이피투성이에요ㅋ나중에사진도올릴게요..
그러면서피투성이된제팔보고뭐라고하는줄아세요?
"너팔좀봐^^진짜불쌍해서못봐주겠네"
"너얼굴에상처나셨어요~보셨어욬ㅋㅋ?"
이러면서막폭소를하는거에요...그리고막허리띠로도때리고
전진짜너무분해서..온몸이떨리고쓰러질것같고..이글쓰는지금도너무너무서러워요.
제가어렸을때부터언니한테많이맞고자랐는데..그것때문에그런지하..이감정을표현할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언니랑 제가 사이가 계속 안좋았던건 아니었고..막 가끔 둘이서만
치킨먹으로가고, 언니랑저랑서로있었던일말해주면서웃고,독서실같이다니고그랬었어요..
그런데나이를거꾸로먹는것같아요, 고3땐좀철들었겠지했는데..제가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제발도와주세요...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