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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싶다

24남 |2012.03.17 01:46
조회 5,454 |추천 20
세상이 무너지는듯했다.
세상이 거꾸로 뒤집어진듯했다.
머리를 철퇴로 한대 맞은듯했다.

이런느낌이 정상인데,

어느정도 예상했던것일까

슬픔이 잔잔하게 몰려왔다.


순간 멍했다.

너와 그남자의 소식.

그래..

라고 속으로 받아들였다.

참았다.

절제하고 견뎠다.

무던하게 넘길것이다.
별거 아닌 바람일 뿐이다.

그렇게 넘겼다.

난 실패했다. 다시한번 패배했다.

남들처럼, 좋아하는 사람만나서 행복하게 웃고 행복하게 연애하는게 왜이리 어려운걸까.
슬프다.

너무 어렵다.
나에겐 남들다하는 연애조차도 한낱 사치일뿐인건가.

진심을 다해 마음주면 그사람은 왜 날 떠나 버리는걸까.

있는거 없는거 다 오픈해서 줘버리면 왜 당신은 매정하게 돌아서는걸까.

내 잘못일까

사람들에겐 당당하게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행동하는것도 너무 익숙하고
누군가가 날 버리는것도 익숙하고
병신같이 마음 다퍼주는것도 너무 익숙하다.

오늘 너무너무 술이 마시고 싶었는데
술마시면 터져버릴거같아서 안먹었다.

그러고 방금 구질구질하게 떨어지는 빗소리나 감상하면서
편의점에가서 구질구질하게 소주를 사왔다.

참 구질구질하다.

피우지도않는 담배를 피워볼까 몇번이나 고민했다.

역시 구질구질하다

넓은 공간에 나혼자 서있는듯한기분이다.

너무 어렵다.

더 병신같은건 이와중에도 너가 좀 보고싶다고 외치는 내심장에게 너무 화가난다.

미친놈.

그여자는 널 버리고 간거라고

정신차리고싶다,

행복하고싶다.
추천수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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