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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나서 잠이 안옵니다..

웃겨 |2012.03.17 07:13
조회 24,159 |추천 20

저는 14년차 아짐입니다...

다른거 다 패스하고 30분전에 들어온 남편때문에...

어제 큰아이가 버스에서 내리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인대가 늘어났다 하더라구요..

남편 서울에 일이  하루 다녀오는일이 있어 그곳에 있고  저는 회사에 있었습니다....

무슨정신으로 30분을 달려왔는지 모릅니다...

남편 알면 허둥지둥 내려올까봐 내려올때쯤 아이가 다쳤다구 이야기

해줬습니다...(다 저만의 착각이었네요)

아이는 집에 데려다주고 저는 다시 출근해서 일을 했죠..

남편은 서울서 내려오면서 회사에 들어갔다가 모임이 있어서 모임에 갔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모임가기전에 애 한번 들여다 보는게 그걸 바라는게 제 잘못이었을까요?

새벽 6시에 들어와서는 제가 서운하다는것이 너무 이해가 안간답니다...아니 자기를 이해해 달라더군요

그러고는 새벽 2시경에 안들어오길래 전화하니 당당히 노래방에서 전화를 받더군요..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일찍들어왔겠죠?

이런 사람이 큰소리 칩니다...왜 모임 가는걸 막냐구...저 모임가는걸 막는게 아닙니다..

상황을 보고 행동 하라는거지...오늘이렇게 새벽에 들어와 놓구 저녁에 있는 모임 나가겠답니다..

제가 이해 할수 있을까요?

자기 엄마랑 조카 다쳤을때는 쪼로로 달려 가던 사람이 왜 자기 자식한테는 이리 매정하게 할까요?

원래 애들을 이뻐하지만...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꼭 다리가 부러져야만이 크게 다친건가요?

에효 제가 헛산 느낌입니다..

 

 

두서없는 말이지만 조금만 이해해주세요..아 정신없구 졸리네요~~

 

추가)

많은분들이 읽어주셔서 좀 놀라긴 했네요..

많은분들이 오해를 하시네요..다친아인 여자아이이구..발목 인대가 늘어난것입니다..

중학생이 되고 새학기도 되어서 신경이 많이 쓰이던차에 이런일이 생겨서 좀 놀랜듯합니다..

저도 아이의 부은발과 걷는걸 힘들어 하는걸 보고 화가나 속좁게 화를 내긴했지만...

제가 잘못 생각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당연 자식을 키우면서 생기는 희노애락을 부부가 같이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같이 맞벌이를 하면서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도 모자라는판에 가사 외 아이들 뒷바라지는

다 여자몫이라 생각하는 남편 때문에 제가 제맘속에 앙금을 새기고 있었던듯합니다..

그래서 작은일에도 화가 나는 법이겠죠...(이번일이 작은일은 아니지만.. )

앞으로 고생할 아이를 생각해서 아이한테 더 신경을 많이 써야겠죠?

조언들 감사합니다...저를 질책하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좋은주말되세요~

 

 

 

 

추천수20
반대수6
베플그루브누|2012.03.18 06:40
아나 사람들 댓글 왜저래? 겨우라고? 가족인데... 그깟 인대늘어났다고? 참나 자기가 인대늘어나봐야알지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나다쳐서 인대늘어났는데 부모님이 그깟인대가지고 너상태가어떻던인대늘어난거가꼬 너에게시간을투자할순없니 모임갈꺼니까 알아서해.나 마찬가지 아닌가?무심한거지 당연히ㅡㅡ 서운하기도 하고!! 솔직히 남편분에게 말씀하세요 가족인데 애한번봐주지 않고 좀 서운했다 아무리 인대라지만 나로썬 놀랐는데 당신에겐 아무렇지 않다는게 서운햇다며, 가족이 아플땐 그래도 첫번째로 생각해달라며 말씀하세요!! 이게 버릇되면 나중에 사고나도 약속잡은거 취소안하고 나갈기세니...
베플박스|2012.03.17 16:44
저도 님과 같은 상황이었어요. 아이가 축구하다가 넘어져서 직장에서 바로 병원으로 갔었거든요. 근데 저라면 모임전에 안들른것보단 늦게 온게 더 열받았을듯.. 모임갔다가 조금 일찍 왔어야 하지 않았나 싶거든요.매정한것보단 성격인듯.. 어른들은 별거아닌부상에도 간혹 돌아가시기도 하고..아무튼 남자애들은 어렸을때 자주 다치잖아요.남편도 애들은 다치면서 크는거지.라고 생각하신것일수도 있어요. 너무 열받아하진 마세요. 남편들이 좀 그런거에 무심한 남자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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