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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샌프란시스코에서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클램차우더 맛집, 부딘 (Boudin)

미스달콤킴 |2012.03.17 08:39
조회 782 |추천 4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클램차우더 맛집,

부딘 (Boudin)

 

저는 해산물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으로

(고기보다도 해산물을 더 좋아하는 1인)

맛있는 해산물을 먹기위해 미국여행 내내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꺄악

함께 여행한 동생이 스시를 먹고 싶다고 해도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먹자며 설득했다지요.

그 만큼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해산물요리만 먹고오자며 벼르고 있었어요! 불끈!

 

특히 그 중에서도 제가 꼬오오오오옥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있었는데

바로 시큼한 맛이 도는 빵, 사워도우에 담아주는 대합조갯살이 가득한 클램차우더!!

샌프란시스코의 많은 사워도우 클램차우더 레스토랑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샌프란시스코의 부딘을 소개합니다!메롱

 

 

Boudin 은 샌프란시스코에만 일곱 개의 지점이 있는데

저는 그 중 피셔맨스 와프에 있는 부딘을 다녀왔어요.

 

Boudin at Fisherman's Wharf

 

주소
160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33

일-목: 8 am - 9:30 pm
금-토: 8 am - 10 pm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안이고 밖이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맛집을 떠나 이젠 샌프란시스코의 명소가 된 부딘 (Boudin) 은

직접 만드는 사워도우빵으로 유명한 전설의 빵집입니다.

1849년 골드러쉬 시절 문을 열어 지금까지도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여행하시면 꼬오옥 들리셔야할 머스트 플레이스! 별 다섯개, 밑줄 쫘악!

 

 

부딘 Fisherman's Wharf 점은 매장 앞쪽에 통유리를 설치해

전문 베이커들이 이 곳의 빵을 어떻게 만드는지 공개하고 있어요.

사워도우라는 빵을 처음 들어보는데다가

워낙 유명한 빵집이라 솔직히 내부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탑스크릿일 수 있는 키친을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뙇!!!!! 사랑 공개하고 있어서 참 좋았어요!

 

사워도우 (Sour dough)는 이름 그대로

시큼한 맛이 나는 빵인데 산성반죽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사워도우의 그 시큼한 맛의 정체는 젖산과 초산이라고.

이스트를 이용한 발효반죽법이 발견되기 전 공기 중에 존재하는 효묘균을 이용해서 발효 반죽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새로운 반죽을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발효 반죽의 일부를 남겨두었다가

다음 번 반죽에 첨가하여 만드는 것이 사워도우의 특징입니다.
질감은 부드러운 식빵이나 다른 발표빵들과는 다르게 쫄깃쫄깃해요.

 

앞에도 반죽 뒤에도 반죽~

제빵에 관심이 많은 저는 한참을 넋놓고 구경했네요.

 

 

정말 재밌게도 부딘은 동물모양의 사워도우빵으로 유명하답니다.

곰돌이, 거불이, 악어 등등 없는 모양이 없어요~

저렇게 만든 빵은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데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부딘의 입구에서부터 먹음직스러운 사워도우빵 안에 가득 담긴 클램차우더의 사진이 저를 반기고 있었어요.흐흐

이 날 비행기를 타느라 아침을 대충 먹었는지라

배가 고파서 얼른 주문하러 들어갔어요~

새로운 음식 먹기 전에는 늘 설렙니다 룰루랄라~

 

 

 

피셔맨스 와프 부딘의 1층은 Bakers Hall

2층은 Bistro Boudin 으로

1층은 카페처럼 캐주얼한 분위기로 부담없는 가격의 음식을 즐길 수 있고

2층은 격식을 갖춘 레스토랑으로 좀 더 조용하고 품위있는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이런 북적대면서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하여

망설일 것도 없이 캐주얼한 Bakers Hall 에서 먹기로 결정!

 

메뉴는 가장 유명한 사워도우빵에 담겨나오는 클램차우더와

사워도우로 만든 피자를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Clam Chowder in an bread bowl 7.29

 

 

 

Tomato Basil & Garlic Sourdough Pizza 8.99 

 

 

빨간색 BOUDIN 이란 간판이 정말 예뻤어요.

빨간색을 원래 좋아하는 데다가 

보고만 있어도 음식맛을 돋구는 것 같지 않나요? 사랑

이 곳에서 주문을 하시다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clam chowder in a breadbowl 을 주문한다는 걸 아시게 될 거에요.

 

 

이 곳은 사워도우빵을 판매하고 있는 곳.

먹음직 스럽고 또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귀여운 빵들이 가득하답니다.

맨 위 선반을 보시면 곰돌이, 게, 가재 등등 귀여운 동물 모양의 빵들이 많죠?

 

 

주문을 다 하고 어디 앉을까~ 두리번거리다가 명당을 찾아냈답니다.

바로 베이커리 앞 쪽 테이블!

이 곳에 앉으니 이미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사워도우빵,

구워지길 기다리고 있는 사워도우 반죽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어요.

꺄악

 

 

마침 직원분이 클램차우더 브레드볼로 쓰이는 동그란 사워도우를 가지고 들어가셔서

 

 

가까이에서 이렇게 쫄깃쫄깃해 보이는 사워도우를 구경했답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언제 나오나~

 

 

부딘 1층 천장에는 구워진 사워도우빵들이 바구니에 담겨 운반되고 있어요.

 

부딘은 참 볼거리가 많죠?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다른 볼거리도 천천히 구경하세요~

얼마나 귀엽던지 바구니 하나하나가 움직이는 걸 아이마냥 지켜봤드랬죠.뿌듯

 

그렇게 몇 분을 있었을까,

주문한 음식이 드디어 나왔어요!

 

두둥!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사워도우피자 그리고 사워도우볼에 담긴 클램차우더!

 

개인적으로 클램차우더를 정~~~~~말 좋아하는지라

보기만 해도 군침이 질질...흐흐

얼른 순가락들고 싶은 걸 꾸욱 참고 사진찍느라 힘들었어요.

 

 

이건 Sourdough 반죽으로 만든

토마토, 바질 & 갈릭 피자!

시큼한 맛이 도는 반죽때문에 토핑이 많이 없어도 심심하지 않아요!

 

 

이건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만큼이나 유명한

사워도우볼 클램차우더랍니다.

 

샌프란시스코가 원조인 Sourdough 와 대합조개살이 듬뿍 든 클램차우더 스프!
사실 브레드볼 클램차우더의 원조는 보스턴이라고 해요.
영국에서 뉴잉글랜드 해안으로 이주한 정착민들이
주변 해산물들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이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브레드볼 클램차우더가 더 유명하게 된 것은
아마도 사워도우덕분이 아닐까 생각해 드네요.
스프와 함께 빵을 먹다보면 시큼한 사워도우빵이
살짝 느끼하고 짭짤할 수 있는 클램차우더의 맛을 적당히 잡아주어 순식간에 한 그릇을 뚝딱!

 

 

이 땐 카메라 사용이 익숙치 않았던데다

배가 고팠던지라 초점도 흐트러지고...흑흑

 

 

저는 세상에서 부드럽고 달콤한 빵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사워도우를 한번 먹어보니 점점 더 중독되는 기분...

대합조갯살이 가득한 뽀~~얀 클램차우더도 맛있었고 피자 또한 정말 프레쉬해서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첫.만.찬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기회되면 집에서 사워도우를 한번 만들어봐야 겠어요~

쫄깃쫄깃하면서도 시큼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참 맛있는 사워도우!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에의 부딘의 그 맛은 못 따라가겠죠?

전 맛있는 음식은 음식 자체에서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장소, 분위기, 누구와 함께 식사를 하는가...

이 모든 것이 더해져서 음식의 맛이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이 맛은 샌프란시스코가 아니면 절대 따라할 수 없는 맛!

샌프란시스코에 가시면 꼬오오오오옥 맛 보세요!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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