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애인이 아니라 `친구` 입니다.. 여자친구
관심을 끌기 위해서 제목을 그렇게 썻는데요..(대부분 엽기 하면 남자라 생각해서 ....피식)
그리고 드럽고 그런건 아니고 활발한 친구이죠
일단 소개부터 해야겠죠.
저와 그녀의 관계는 인연맺은지가 이제 12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 (참고로 지금학생입니다.)
10년 넘은 우정덕분인지 그자식..
(그녀라고 칭하기에는 부담이 ㄷㄷㄷ..이것때문에 여성부에서 연락 오는건 아닌지 ..ㄷㄷㄷ)
하여튼 그자식하고는 자매같은 가까운 사이가 되었죠. (10년동안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란말씀)
문제는 ..그녀의 성격 입니다....ㅠㅠ 너무..활발하다고 해야하나 개성이 넘친다고 해야하나..
제가 생각할땐 그녀의 성격이 저때문인것 같습니다.
저의아버지는 작은도장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아버지께서 젊은시절 유도에 대하여
관심은 많았으나 실력이 없어서 인지 몰라도.. 국가대표가 꿈이었는데 못 되어서 ...
지금 `아들`을 재물(?)로 받쳐 꿈을 이룰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릴적 부터 남들은 지식을 쌓을동안 전 몸에 근육을 쌓았죠 (내 키....ㅠㅠ)
아버지께서는 대학교후배가 계셨는데요....
그 삼촌에게는 딸이 있었습니다....그자식이죠 !!!
아버지와 삼촌이 같이 도장을 운영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그자식하고 저또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그덕분인지 그녀도 유도를 배우고 지금 같이 모 체육고등학교를 다닙니다.
어릴적 대부분 여자아이 하면 인형이나 만지거나 소꿉놀이를 해야하는데
제가 그녀하고 친했기 때문에 같이 뛰어놀았습니다
그덕분인지 ..그자식이 성격이 무지 털털합니다 ;; 생긴건 이영애 에서 살이 좀더 더찐 모습이죠
그자식에 대한 에피소드 몇개 말씀드리자면
시험기간이였습니다. 대부분 시험칠때 반/번호/이름 안적는 아이들을 대비 하기 위하여
시험지보다는 OMR 카드를 먼저 나누어 줬습니다.
아무래도 체육고등학교다 보니깐...공부 안합니다 ..;;대회나가서 상타는게 乃 죠 .
그런데 그자식이 OMR카드를 받자마자 즉 시험지 나누어 주기도 전에
"쌤 !!!!!!!! 다했는데요 나가도 되나요 ? " 이러는것입니다 ;;
선생님 께서는 놀라서 그자식보고
" 아 이 XX 시험치는데 어떤 문제가 나오나 문제라도 보고나가야지...혹시 아나 아는 문제 나올지.."
그자식은 "네~" 라고 대답한후 시험지를 봤는데 그녀가 또 손을 드는것입니다.
쌤 - "아 와 와 ~~ 와 또 손드노"
그자식 - 쌤 !!! OMR 카드 바꿔주세요 !!!!
쌤 - 거 봐라 아는 문제 나온다 안카드나
그녀의 대답이 가관이였습니다 ...
그자식 - 아~ 쌤 ! 그게 아니라 문제는 20번 까지 있는데 25번까지 체크했어요 !!
그후.. 쌤을 발작을 일으키며.. "그냥 나가 !!!!!!!!!" 라고 소리치더군요 -_- 덕분에 재밌는
시험기간이 되었습니다.
또..그자식은 너무 대범합니다...남의 아버지한테 아빠라고 호칭을 씁니다.
그덕분인지 우리아버지는 그자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_- 이성으로 말고요 ! )
그래서 그녀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기아들 건강도 생각안해주시고 ..
제가 그자식의 인간샌드백이 되어 줍니다. ㅠㅠ
제가 그자식을 무지 많이 놀립니다....운동하는데 왜 살이 안빠지냐며
그럴때마다 그녀는 밥을 조금만 먹는데두 체질이 이렇다면서 더 험하게 다룹니다 ㅠㅠ
전 그녀가 두렵습니다..인간샌드백이 되어서 그녀의 힘을 몸으로 체험하는것도 있지만.
....무서운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어느날 밤 늦게까지 훈련하고 같이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골목길에서 담배피는 양아치 무리 4명이 앉아서 저희를 부르는 것입니다.
순간...저도 그런일은 처음당해보는 터라 ..손에서는 알수없는 이물질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심장은 터질듯이 뛰는것입니다.
그래도 믿는게 하나 있었습니다 . 그녀와 전 유도를 배웠다는 점입니다.
만약 무슨일이 생기면 딱 2명씩 맡으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여자한테 2명이라..너무하다고요? 그자식의 덩치와 그자식 힘을 본능적으로 느끼는 저의 뇌가 그렇게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다가가니깐 ....
허 ..-_- 그자식이랑 양아치무리들이랑 아는사이였습니다......
전 그럴때마다 놀랍니다 그녀의 성격에 대해서 ..
그뒤 그자식한테...놀리지도 못합니다 .. 아니 오히려 제가 놀림당합니다.
최근에 드라마에서 "신도영" 이라는 인물이 나오지않습니까..
제 이름이 도영이라서 울보도영이라며 막 놀립니다. -_-
그럴때 마다 전 당하고 삽니다..
근데 제가 이글 쓴이유가 ...제 심정이 점점 이상해집니다... (눈치빠른분들을 눈치챌수도..)
전 텔레비전에서 막 운동선수부부 이야기 하는거 약간 이해가 안됬습니다.
어떻게 자기 와이프한테 힘든 훈련을 시키는지......제가 겪고 그자식을 볼때마다
내 와이프는 행복하게 해줄꺼야 라고 다짐을 합니다.
그런데....도 대회 유도시합에 있었던 일때문에 걸립니다.
그녀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는데 아쉽게 좋은 성적을 못거두웠습니다.
...전 그때 괜찮아 다음에 있잖아 그렇게 말하는것보다...활발하게 말하는게 좋다고 싶어서
야이자식아 금마한테도 못이기고 져가지고 울상이 되어서 오냐 라고 말했다가
뺨맞은게 아니라 주통맞았습니다..
전 놀랬습니다..주통맞아서 놀란게 아니라. (주통 광대가아니라 볼에 맞아서 멍은 안들었음-_-)
그녀..울고 있더군요..
물론 이해가 갑니다.. 열심히 훈련했는데..훈련한걸 다 못보여주니깐....억울하다는걸....
그후 사과하고 다시 친해졌지만....전 이상합니다...제마음 속에...누군가..생겨났습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요즘따라 ..그녀를 볼때 마다 이쁩니다 ...얼굴 밑바탕이 충분이 커버가 되어서.
살 빼면 무지 이쁠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이렇게 마음에 걸리는것은 다음이 아니라.
아직 저희한테는 학생이다 보니깐...사귄다고 해봤자 오래 못사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그녀와 평생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