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남자 유학생입니다.
제가 다름이 아니고 하고픈 애기는 저의 얼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 저의 상태는 입밑에 3개정도의 터지지 않는 화농성 여드름과
양턱 밑에 좌측과 우측 멍울이 2개정도.. (턱위에 왼쪽으로 멍울 하나) 그리고 얼굴전체에
여드름흉터가 있습니다. 저의 여드름은 2008년 초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그전까진
여드름이 난적이 한번도 없었고 뽀루지가 난적이 있었지만 금방 짜내니까 없어지더라구요.
그때즘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엇습니다.
화농성으로 뒤덮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사람을 피하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9월에 새학기가 시작되어서 전 미국으로 왔고 여드름은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나아질것만같던 여드름은 나아지지않고 갈수록 더 심해져갔고 정말 자괴감이 들더군요 ㅠㅠ
그렇게 하루하루가 가고.. 저는 그냥 미국에서 고립되어서 제 병은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외적인 병도 컸지만 마음의병이란게 정말 크더군요. 저한테는 고모 한분이 있는데 교회 권사이십니다.
제가 맨처음에 미국으로 갈려고 했을때 자기네 동네로 오라고 추천하셔서 저는 가게 되었고
한 1달정도 그집에서 머문뒤 저에게 나가줄것을 부탁하여서 저는 그집을 그렇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한학기에 3-4번 정도 통화하고 1-2번정도 만나고 그랬는데.. 제 얼굴을 보고서는
점점 더 나아지는것 같다고.. 제가 9월학기에 미국으로 처음 돌아왓을때 저희 고모한테 좋은
피부과를 아시는곳이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구 부탁했습니다. 고모는 알겠다고 하셨고 아무런
연락도 없으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운이 좋게도 1년에 한번씩은 방학떄 한국에 나가서
경미하게 피부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일이 있인후 또 홈스테이 문제 + 저의 편입문제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저의 병은 더 깊어진것같습니다.
그리고 2009년 경에 저의 눈에 혹같은 것이 하나 났습니다.
배우 이광수 사진인데 눈위에 혹같은거 보이시나요? 저거랑 똑같습니다.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저는 그때당시 제가 찾아서 다녔던 한의원(피부과) 같은곳이 있었고 그곳에서는 저한테
이 혹을 짜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몰르고 혹이 너무나도 아파서 일상생활을
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혹을 짰습니다. 짠거까지는 좋았는데
짠후에 짠눈쪽이 움푹 패였습니다.. 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고 제가 편입에 성공한후
한국에 돌아와서야 부모님은 제 눈을 보시고 속상해하셨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쌍커풀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그럭저럭 눈에 밸런스가 맞긴 하지만 눈을 크게 뜨면 패였던 곳이 훨씬 눈꼬리가
더 높이 올라가서 이상해지더군요..
그리고 편입을 성공한후 2011년 봄에 저는 다시 미국에 왔습니다.
수업을 받는건 둘째치고 저는 제 자신에 대한 자신이 없었고 제 얼굴에 대해서 죄책감이 들어서
더는 학교를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휴학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후 1년동안
피부과를 다녔습니다..
피부과를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냐는거냐면서 저는 엄청 심한 여드름+흉터
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치료를 받던중에 제가 돌아갈날이 얼마 안남았을떄 제가 의사선생님께 여쭈었습니다
"저 앞으로 한 3개월 정도만 더 치료받으면 다른 보통사람들 피부처럼 되겠죠?"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이 나네요..
"1년 치료로는 택도 없습니다. 여드름흉터가 너무깊고 계쏙 염증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본인의 상태는 본인이 더 잘 알텐데요?"
이렇게 말하시는데 정말 눈물나더군요.. 전 아직 군필도 아닙니다..
지금은 또 다시 미국에 오게 되었고 저는 책상에 30분이상을 앉자서 진득하게 공부를 할수가 없습니다.
30분정도 지나면 얼굴이 또 아프고 욱신거리고 흉터에 멍울에 화농성까지 겹치면서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떤날에는 나가기 싫어서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을때도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고 싶고 친구가 그립네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사귄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정말 사람이 그립고 왜 제얼굴은 이모양이 된건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