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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有느님,스압주의)친구랑카톡으로한즉흥회사상황극

정수윤 |2012.03.18 21:27
조회 1,035 |추천 0

톡커님들!!안녕하세요~안녕

저는 나이만 꽃다운 중3 흔녀 입니다ㅎㅎ

매일 구경만 하다가 톡을 요번에 처음 써봐요!^^

실수가 있더라도 톡커님들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 용서가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ㅎ

저는 남친도 읎고 동생도 읎고 오빠도 읎고 애완동물도 읎으므로

요즘 대세 음슴체를 쓰겠음~고고씽!

 

제가 요번에 톡을 쓰게된 이유는 제목에서 보다시피 친구와의 재밌는 카톡 에피소드가 있었음.

우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톡을 주고받으면서 놀고 있었음.

요즘은 진짜 코빅이 대세인 것 같음짱 코빅을 안보면 대화가 안됨.

우리는 그렇게 코빅캐릭터를 따라하며 놀고 있었음.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개파르타의 '양자장님'임.

그래서 우리는 ㅅ→ㅈ 발음을 따라하며 대화하고 있었음.

 

(나의 악필 글씨체가 눈에 띄는구나 하하하)

친구가 지금 시간이 열한신데 한시로 잘못봤다 그래서 뭐 이런 내용임.

이런식의 대화가 오가다가 나님은 아무 생각 없이 카톡을 보냄.

 

(쿨한 나와 내친구는 그냥 실명공개ㅋㅋ허락받았음)

나는 그냥 홍자장님이라고 보냈는데,이 친구가 갑자기 날 대리로 만들어놓음.

이로써 우리의 즉흥 회사 상황극은 시작되었음.

내친구는 사장,나님은 대리로 강등된 과장.뭐 이런 설정이 됨.

 

 

(이때순간적으로상처받음...농담이라도 그런말은 하지 말아줬으면해)

 

 

 

 

 

상황극에 몰입한 나님은 어느새 ㅅ→ㅈ을 안하고 대리로 강등된 정과장이 되어있었음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전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진짜 웃겨서 나님은 정말 침대에 누워 몸을 들썩거리면서 웃었음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우리의 카톡상황극이 끝났음

 

 

 

 

.....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임.

 

 

 

 

 

 

 

 

 

나님이 또 한번 반전을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부장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써놓고 보니 졸탄의 '상상극장'이 생각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ㅅ→ㅈ을 멈추지 않는 친구님이었음ㅋㅋㅋ

이제 진짜로 끝임.나님은 이걸 즉흥으로 해냈다는게 대단한거 같음ㅋㅋㅋ

 

저만 웃겼던 것 같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람쥐~윙크

이거 사진 올리고 글쓰고 하는거 굉장히 힘들군요ㅠㅠ

스압죄송합니다ㅠㅜ그래도재밌으셨다면다행이고아니면...ㅠㅜ

중간중간 손글씨는 심심할거 같아서 넣어 봤습니다ㅎㅎ아니뭐 노트인거 자랑하려는건 아니구요ㅋㅋ

혹시 글이 길다고 그냥 주욱 내려버리신 분 있으신가요? 

그럼 아니아니,아아~니되오!

가시는 길에 ●←요렇게 생긴 빨간 녀석 한번 쿡!눌러주세요!거 어렵지 않잖아요ㅎㅎㅎ

그럼,안녕히가세요오파안

 

To.지녕이♡

 

우리가 친구로 지낸지 어언 3년이 지났네ㅋㅋ

이런 편지 쓰는 거 좀 오글거린다ㅋㅋㅋㅋㅋ

넌 언제나 유머감각이 넘쳐서 너랑 같이 있으면 참 재밌어ㅎㅎ

너 근데 남친 생긴 뒤로 나한테 좀 소원하더라?

근데 그전에 우리가 그렇게까지 친한 친구였나 하는 의문도 들지만ㅋㅋ

암튼 이제 중3인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우리 계속 친하게 지내야겠지?ㅎㅎ

그럼 이만...친구로써 스릉흔드♥(아오글ㅋㅋ)

 

추신:근데 니가 이걸 읽을까?아 뭐 모바일이면 보이겠지ㅋㅋㅋ

 

From.슈니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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