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제대로'챙기지 못했다고 했지 '안'챙겼다고 한 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받았다고 한 선물이 비싼 선물이 아니었습니다. 화장품 박스는 겔랑, 비쉬, 부르조아 등 고가의 화장품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미미박스'라는 웹사이트에서 화장품이 다 들어있는 박스가 만오천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고, 호홀스도 만원가량 해서 따지고 보면 비싼 선물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저의 취향을 배려한 남자친구의 섬세함에 대해서 자랑하고 싶었을 뿐이고, 뷰티박스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 되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기에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리플을 보니 미미박스가 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링크 겁니다.
http://www.memebox.co.kr
그냥 나혼자 쓰면서 재밋었던 글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아서 조금 놀랐지만 이왕이면 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사랑을 응원해주셨으면합니다.
그리고 악플단 너내들!!!!! 피똥싸라
-------------------------------------------------------------------------------------------- 우선 내소개를 하겠씀
나는 25살 겨우 남친있는 흔녀임ㅎㅎㅎ
나 여지껏 사람들 톡에 남친자랑하는거 부러웠음
이제 나 자랑할거 생겼는데 좀 자랑해도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으면 뒤로 누르3333333
얼마전 화이트데이여씀
우리는 CC라서 평소에 많은 선물을 주고 받지 않았음.......
발렌타이때도 나도 이렇다 하게 해준게 없어서
에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내심 섭섭했음 나도 사탕받고 싶은데.....
길거리에 여자들은 사탕한바구니를 들고가는데......
나 꽃도 좋아하고 곰인형도 좋아하는 여잔데.....
그냥 편의점에서 춥파춥스라도 사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화이트데이니까 데이트는 해야겠기에 일단 만났음
위에서 말했듯이 나도 별로 해준게 없어서 섭섭한 표시도 못내고 있었음
여느때 처럼 밥을 먹었음, 솔직히 처음에는 내가 삐진티가 좀 나긴 했음
섭섭한걸.....여자의 마음이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밥 먹고 나서 우리는 술없이는 데이트가 않되는 술커플이기에 술을 마시러 갔음!
술이드러간다 쭈욱쭈욱쭉쭉 쭈욱쭈욱쭉쭉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꺼야아
내가 요즘 취업준비하느라 바빠서 요즘 제대로된 데이트를 못해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란 여자 엄청 단순한 여자임
술마시면서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놀다보니 기분이 업업 되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랑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았음
근데 술마시다가 선물 못받은 생각을 하니까 급 섭섭한 거임....
얼마전 내 생일때도 흐지부지 넘긴데다가
화이트데이도 이렇게 넘어갈꺼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음
(증말......아직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으헝)
진짜 엉엉 울었음...... 내가 겨우 이런대접받으려고 이남자를 만나나 싶기도 하고.....
이럴꺼면 연애 왜하나 싶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들이 다쳐다봐도 창피한 느낌도 못느껴씀.......ㅜㅜㅜㅜㅜ
근데 갑자기!!!!!!!!!!!!!!!!!!!!!!11111
뚜둥!!!!!!!!!!!!!!!!!!!!!!!!!!!!!!!!!!!!1
근데 남친이 가방에서 예쁘게 포장한 박스를 몇개 꺼내는게 아니게씀?
울다가 웃으면 똥꾸멍에 털난다지만.....
난 울다가 웃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면서 웃었달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꾸멍에 털 났을라나? 아이 몰라 똥꾸멍에 털나도 좋아(부끄)
나는 원래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민트 캔디를 항상 들고 다니면서 먹음ㅋㅋㅋ
그런 나를 위해 섬세한 내 남친은 호올스를 한박스나!!!!!!!!
완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분간 사탕 안사도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선물은 내가 사고 싶다고 지나가면서 이야기 했던, 아로마 방향제가 들어있엇씀!
아저씨 냄새나는 내방을 아가씨 방처럼 향기롭게 만들어 줄 예쁜 꽃모양의 방향제!!
역시 내남자 여써
대망의 마지막 선물은 여러가지 화장품이 들어 있는 예쁜 박스였음
근데 이거 뭐임? 별의 별게 다들어있었슴!
알고보니까 OO박스 서비스가 요즘 유행 한다고 햇슴
나 나름 얼리어답터라고 생각했는데.......아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촌년이엇음 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사진 공개 하겠씀
3
2 (나도 이런거 해보고 싶었씀)
1 . . . . . . . . . . .
역시 내남자는 센스 쩔탱남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요즘 이놈을 만나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역시 내가 남자를 잘못고른게 아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귀걸이 목걸이 이런 생각안하고 돈주고 하는거보다
나에 대해서 생각해주고, 나의 관심사를 반영하는 선물이 최고임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긴 하겠지만, 다른 여자들도 그럴꺼라고 생각함
(반짝반짝이 싫다는 소리는 아님^^ 그것도 조음ㅋㅋㅋㅋㅋㅋ)
내사랑 궁댕이 맨날 투정만 부리고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 나를 너무 예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내가 더잘할께....... 근데 빤짝빤짝은 언제사줄꺼야?
사랑해 여봉봉♡
톡되면 남친이랑 찍은 사진 올리게씀
읽으면서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욕은 하지 말아주길 바람^^****
욕하면 삼대가 피똥쌀 지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