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판에 냐옹이판 보고서는 우리 아가들도 써볼까 해서 조심스레 내어놓아봄ㅋ
난 처음부터 냐옹이들을 좋아한건 아님...
원래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시골살때는 토끼, 닭, 개, 소, 오리... 심지어 칠면조...까지 키웠음
아빠가 동물들을 많이 키웠음. 그래서인지 아빠의영향이 컸고
아빠가 동물들을 엄청 좋아하는줄알고 무럭 무럭 자랏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동물이고 뭐고 우리 먹고살기도 바빴던지라 개는 키우고싶어도
못키워서 햄스터몰래 데려와 키우기도햇음.ㅋ 우리 아빤 질겁함 소리지름ㅋ
키울께 없어서 쥐를 키우냐고 ㅋㅋㅋ 차라리 아빠를 키우라고 했음....ㅜㅜ
고집이 똥고집이던 난 굴하지않고 햄스터를 사수함!!!
모든게 눈엣 가시이던 아빠는 남동생이 그냥 등간지럽다해도 햄스터 균때문에 등이 간지럽다함ㅋ
엄마가 기침만해도 햄스터때문이였음 ㅋㅋㅋㅋㅋ
심지어 밖에서 고양이가 울어서 쥐가!!! 있어서라고 하심,,.ㅠ
그 아빠의 그 딸이라고 둘다 팽팽했음... 이때가 초딩4학년때였음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 나의 햄스터 수지는 기억이 안남............
(그러고보니...진짜 어디로 수지는 어찌되었지!?!?!?!?)
그후 울며 불며 잠깐잠깐 거북이며 햄스터 토끼등 잠깐잠깐 키웠음.
항상 아빠와의 접전으로 인해 자고 일어나면 모든 동물들은 시골로 가있었음...
나이가 조금씩 들고나니 동물을 키우는일보다 내 살이가 더 바빴음 ㅋㅋㅋㅋㅋ
그렇게 동물은 좋아햇어도 고양이는 싫었음.ㅋ 싫다기보다 관심없었음..ㅋㅋㅋ
내 머리엔 고양이는 길거리에서 울고 시끄러운 존재일뿐이였음.
그러던 내가 23살이 되었을때 어느날부턴가 남동생이 고양이 사진을 자꾸 보여줌
그래도 관심이 없었음 ㅋㅋㅋ 그러던중 남동생이 디씨갤에 그당시 인기묘였던 고도리사진을 보여줌
(일명 : 택시잡는 고도리) 에어로빅하는 고도리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고도리 등등 ㅋㅋㅋ
고도리 씨리즈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디씨갤에 고도리치면 잔뜩나와염ㅋㅋㅋ)
한눈에 반한거임.....+_+ 점점 내 머릿속엔 고양이를 입양할 계획부터
이미 곁에서 잠자고 잇는 솜털같은 녀석을 생각하니 두근대며 하나씩 계획을 착착 하고있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남동생 지가 고양이를 키우고싶어서 날 방패막으로 아빠와 싸우게 한후
내가 이길것을 감안해 자신이 고양이를 차지할 심산으로 날 이용하고있었던거임!!!!!!!!!!!ㅜㅜ)
아빠만큼이나 동물키우는걸 반대하신 엄마도 고양이는 냄새도 안나서 좋다면서
다들 찬성을 했음 !!!!!!!!!!! 하지만 문제는 아빠이심...ㅠㅠ
기분좋을때 말씀드릴라고 하다가 대판싸움
2주를 하루도 안빼먹고 싸움 ㅋ 그래도 난 굴하지않음
다큰딸래미 내쫓기야 하겠어? 하면서 입양준비를 하고잇었음ㅋ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딸이라며 외박은 꿈도 못꾸고 12시전엔 집에 갔어야했음.. 곱게자란뇨자임ㅋ)
근데 결론은 쫓겨났음............ㅠ
너무 심각하게 싸우자 내가 집나가서 살꺼야!! 했더니 맘대로 하라하심...
이때도 진심은 아니시겠지 햇음...
사태파악못하고 ㅋㅋㅋ난 그대로 고집을 부림
그러던중 엄마가 조심히 다가와 집을 나가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나가야 조용해질것같다면서...........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싸움 2주만에 급하게 월세방 얻어서 아직 만나지도 못한 지금의 냥옹이 밍키때문에 지하방에 혼자들어감ㅋㅋ
서글프고 혼자 사는게 처음이라 울기도 많이 움 ㅋ
그래도 행복한 밍키와의 생활을 꿈꾸며 ㅋㅋㅋㅋㅋㅋ 밍키사진을 보며 날 달램
밍키를 만나러 가는날 . 안양까지 달려가 밍키를 처음만남
내가 아빠와의 전쟁때문에 태어난지 4개월만에 입양가는 형제들중 마지막이라 조금은
덜 이쁠때라고 햇음 그래도 내눈엔 천사였음 ㅠㅠㅠ
똥말똥말하게 날 보며 냐오오오옹~~~ 거리는데 미치는줄알앗음 ㅋㅋㅋㅋ
이쁜 내시끼 ㅠㅠㅠㅠㅠ 분양하는 언니말로는 다른얘들은 안그런데...얘는 조금 뭐랄까...고집이랄까?
이러면서 끝을 흐리심...........;;;;; 응? 모지???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앗음.
이미 내눈은 블링블링 ㅋㅋㅋㅋㅋ
하지만....얼마가지않아 결국 알게되었음 ... 도도묘의 표본이란것을........
애교란 옆집 개한테 나줘!! 하는.... 그런 초도도함의 극치였다는걸,.,ㅠㅠ흑
디씨갤의 고도리처럼 사람손도 잘타고 내가 자면 옆에서 골골거리면서 잘줄알았음....
내꿈은 산산조각이나고 집에 와서 3일은 얼굴도 못봄..
일주일째 되니 겨우 얼굴볼정도임...ㅋ 개처럼 부르면 올거란 기대도 안햇지만 ㅋㅋㅋㅋ
얜 좀 심했음... 아오........ㅋ칫 나도 삐져서 컴터하고있으면 그때 다가와서 한번 날 부름
야옹~~~ 거리면 난 밍키를 쳐다봄 . 지를 본거 알면 또 가버림... 뭥미 ㅋ 나 갖고노나 ?ㅋ
한달이 지나니 나에게 마음을 여는것같았음 ㅋ
가까이가면 도망가지않을정도 수준까지 도달함!! 흑흑
<- 만세하면서 자는 밍키는
<- 도도한 이자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섹시하냐옹?
-> 뭘봐?? 하면서 눈뒤집고 쳐다보기
-> 장롱까지 섭렵한 밍키
-> 컴퓨터 하지말라냐옹
그당시 그집은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지하방이였음.
밍키 먹여살리랴 나먹고 살랴 바쁘던 나는 하루종일 집에 혼자 있을 밍키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음 . 그래서 콧구멍에 바람이나 쐬자고 마당에서 둘이 놀고잇었음
겁이 많은 밍키는 멀리 가지도 못함ㅋㅋㅋ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목걸이에 내 연락처며 이름이며
달아주었고 겁쟁이주제에 ㅋㅋㅋㅋㅋ도도한척하는 밍키를 바라보며 엄마 미소짓고
조금이라도 덜 미안해지고 잇을떄쯤 ㅋㅋ
<- 털깍인 밍키.. 굴욕적인 자세..ㅠㅠ
이 묘년이 점점 지 영역을 넓히는거임 . 넓은 세상을 봐버리니 문열어달라고 우는거임 !!!!!
안된다고 하면서 맘약해져 마당에서 노는거 보고 휴~~ 마음졸였지만 다행히 마당이상을
넘어다니진않앗음 . 밍키가 담에 앉아있자 지나가는 동네 아줌마들이 이쁘다고 난리쳤음 ㅋ
밍키 이쁜건 소문이 났는지 동네 숫냥이들이 오기시작함-_-+ 안되겠따 싶어 외출금지를 당함
중성화도 시키고 ㅜㅜ 지하방이라 너무 빛도 없고 심심해 하고 자꾸 나가려는 바람에
1년을 살고 2층으로 이사를 가게됨 ㅋㅋㅋㅋㅋ
바깥도 볼수있고 넓어진 집때문에 밍키는 신이났음 ㅋ
난 밍키의 매력에 푹빠져 밍키의 친구를 만들어줄까 생각에 이곳저곳을 찾아봄..!!!
그러던중 !!!!!!!! 운명의 나의 백키와 나나를 보게됨...........
-> 이 초롱 초롱한...............날 데려가죠~~~
하는 눈빛 레이져를 발사하며 날 바라보는 나나...
-> 와......아직까지도 내눈엔 이렇게 잘생긴 남자냐옹이를 본적이 없다!!!! ㅠㅠ백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리스마 왕 있게 생긴 백키와 순진무구하게 생긴 우리 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키의 백치미는 ㅋㅋㅋㅋㅋㅋㅋㅋ얜 그냥 사람인듯..ㅋㅋㅋㅋㅋ이런냐옹이는 본적이 없음ㅋ
심지어 고양이 키우는 내친구들도 백키를 보면 녹아듬.. 생긴거랑 다르게 백치미에 ㅋㅋㅋㅋㅋㅋㅋ
허당에 좀 허당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이후에 세 녀석들과의 동거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음 ㅠㅠ
(사진 왕 많고 ㅋㅋ이야기도 많아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