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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에서 3돌도 안된 동생이 2도 화상을 입어왔어요 (사진有)

권희주 |2012.03.21 00:29
조회 50,572 |추천 613

여러분 안녕하세요! 혹시 이 아이를 기억하시나요?

저희 사촌동생입니다. 2월달에 판에 올려서 톡커들의 선택에 올랐었으니 혹시 기억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판에 올린 바로 다음날 어린이집에서 좋게 협상하자는 식으로 연락이 와서 글을 내렸었는데,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또 올리게 되었습니당..

사고는 2월 9일에 일어났습니다

 

저 아이는 2009년생으로 아직 3돌이 안되었구요.

(제가 삭제된 걸 급하게 다시 쓰느라 실수했네요 죄송합니다 저희 동생은 2009년생 3월 31생입니다.)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어요

2월 9일 오전 11시 35분쯤 어린이집 급식 배식통의 국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ㅠㅠ..

어린이집의 미흡한 조치로 두 다리에 2도,3도 화상을 입게 되었어요

2월9일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화상전문병원에 입원중입니다

광주에서의 치료는 마무리 단계이지만, 광주에는 피부재활 센터가 없어서 서울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밑에 댓글에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상황을 설명해달라 하시는데요.

저희도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서 이렇게 쓰는겁니다.

2월 9일 사고 당한 날은 겨울철이었으니까 아이가 당연히 내복을 입고 바지를 입었죠.

그런데 어떻게 애가 이렇게 다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런데 구청에서 시정조치만을 취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구요.

처음에 응급실에서 어린이집 측이 말하기를 '저희 동생이 국을 잡아 당겨서 엎어졌다' 고 했습니다.

근데 상처를 봐서는 앞쪽다리가 아니라 뒤쪽다리가 심한데 어떻게 잡아 당겨서 그렇게 됬겠어요?

그리고 그 당일 날 저희 이모부가 어린이집에 찾아가서, 저희 동생 담임을 만났어요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담임은 '애가 그런게 아니라 실수로 국이 엎어졌다' 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이 계속 바뀌었구요.

또, 분명히 어린이집에서는 '체육시간이 끝나고 애들이 내려오면서 애가 국을 잡아 당겨서 다쳤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2월 11일 토요일에 어린이집 체육선생님이랑 전화를 했는데 체육 선생님은

아이들 몇명이 체육시간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저희 동생도 체육시간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체육선생님이랑 전화한 걸 알았는지 일요일날 부원장이 찾아와서 자기들은 어떻게 애가 다친 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계속 말이 바뀌는데 저희가 어떻게 상황을 알 수 있을까요.

사고가 나기 30분 전부터 CCTV는 고장 났다고 하고.. 나중에 KBC 지방방송 뉴스를 통해 저희도 국통이 복도에 있었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번에 올린 글에는 어린이집에서 어떤 식으로 미흡한 조치를 취했는지 대충 썼었는데 글을 못보셔서 이런 착오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흑백이여서 핏자국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운영자가 삭제하는 바람에 모자이크처리해서 올립니다. 이렇게나 화상이 심합니다..)

 

 

 

 

 

 

 

아이가 이렇게 크게 다쳤는데도 어린이집 원장은 병원에 고작 한번 찾아왔다고해요.

화가난 저희 이모부가 어떻게 한 번밖에 안 올수있냐고 그러니까

"아버님이 오지 말라고 하셨잖아요."하며 당당히 말했다고 하네요.

저희 이모부가 화가나서 한 말인데 그렇게 받아들이는 그 마음이 너무 괘씸하더군요

절대 뉘우치는 태도도 없구요.

 

그리고 서구청에서 한 말이 더 어이가 없더군요

"학기초라 어린이집 입학시즌인데 이런 걸 퍼뜨리면 어떻게하냐"는 식으로 나왔구요

어린이집에다가는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했대요.

시정조치가 뭔지 아세요? 그냥 어린이집 선생님들 안전교육 시키는 거랍니다.

 

정말 응급상황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도 못해놓고 당당한 어린이집에 너무 황당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걸 또 알게되면 아마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미성년자라서 괜찮겠지만 저는 당당히 너무 억울해서 그런다고 말할거구요.

 

몇일 전에 사촌동생 화상 상처사진하고 같이 올렸는데 1시간만에 운영자가 삭제했더라구요.

화상 사진이 너무 심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올릴테니까 이 글 좀 멀리 퍼뜨려주세요 ㅠㅠ

 

저희 이모랑 이모부는 아이 다리에서 화상으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아이 상처에 소독하고 아이가 괴로워 하는 모습 보면서 정말 힘들어합니다..ㅠㅠ...

이제 저희는 협상같은건 바라지도 않구요.

법에 의해서 그 악독한 원장과 어린이집이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하는 것 뿐이예요.

 

제발 이 글 좀 퍼뜨려주세요 ㅠㅠㅠ... 못된 원장 질타 좀 해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이런 무책임한 어린이집에 어떻게 아이들을 맡길 수가 있겠어요..

본인들 책임 무르기에만 급급한데..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이 글은 삭제 안 됬으면 좋겠네요.

추천수613
반대수13
베플zzㅋㅋ|2012.03.21 14:18
저번 된장녀 사건때 생각지도 못한 반전때문에 이제는 이런일에 성급히 생각하지 않기로 했음 지금 게시된 글에는 아이가 다쳐서 이렇게 됬고 그로인해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조취를 했다고만 써있네요. 정확하게 어떻게 아이가 다쳤는지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식통에 화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누구의 과실인지가 안나왔네요. 아이가 저렇게 큰 화상이 입었다는거에 대해 위로의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일은 경찰에 먼저 신고하시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 ;;; 베플이 라니;; 거듭 말하자면 저 아이가 저런 상태가 됬다는것은 마음아픈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글을 보는 저나 다른 네티즌 분들은 결국 '제 3자'라는 입장입니다. 그러기에 중립성을 가지고 판단해야한다는게 제 고집입니다. 말이 사람을 죽인다고 하는 속담을 결코 우습게 보지않고 말이나 댓글 달때도 최대한 상처 되지 않게 하도록 노력합니다. 더욱이 저번 된장녀 사건때도 아이의 과실을 모르고 가해자쪽 과실로 멋대로 단정짓고 저 혼자서 벌금을 얼마 형을 몇년하며 댓글을 달았던적이 있지요. 본의 아니게 그 분을 범죄자로 몰고 간 기억이 있기때문에 이제는 이런일에 대해서 함부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겁니다.
베플눈누난나|2012.03.22 02:24
댓글들이 좀 이해가 안되서 몇자 적습니다. 다들 얼마전 있었던 샤브샤브집 임산부 폭행사건, 된장국 화상사건 같은것 땜에 양쪽입장 다 들어봐야안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유아교육전공에 전직 유치원교사로서 위에 글 읽어보면 어린이집이 지금 개념상실한건 맞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미숙하니까 아이인거죠. 장난을쳐도 심하게 다칠 수 있는게 아이들이고 정말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키는게 아이들이에요. 그렇기때문에 교사들이 항시 주의해야하는거고 아이들도 주의시키는거죠. 아이가 설령 장난이 심해 혼자 까불다가 국통을 엎고 화상을 입었어도 원장님 이하 원감님 주임님 담임교사가 책임감을 갖고 사과하는게 맞는거에요. 아버님 입장에서 화가나서 오지말라그랬다고 한번 찾아가고 병원에 안가고 있는 원장님도 참 답이 없네요. 졸업하고 일 시작한 봄에 6세반 24명 담임이 되었는데 자유놀이시간에 남자아이가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공주놀이에 쓰는 머리띠를 뒤에서 몰래 씌워주려고하다가 여자아이가 움직여서 눈을 찌르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저도 너무 놀라서 원감님께 인터폰하는 손이 얼마나 떨렸는지 몰라요.. 아이는 바로 응급실에 갔고 남은 아이들과 저는 놀란마음 다잡는데 일과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정도였네요. 자유놀이시간은 그룹별로 아이들과 상호작용해주면서 시간을 보내는거라 처음에는 제 불찰이 크다고 느끼지 못하면서 의무적인 사과를 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가 통원치료를 받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걸 보고 같이 울면서 기도하면서 진짜 죄인이 된 기분으로 지냈네요... 위의 사진만 봐도 저 아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가족들이 입은 정신적피해는 얼마나 클지 걱정이 앞서는데. 단순히 아이가 혼자 까불다 저렇게 된거면 할말없지않나? 하는건 좀 아닌듯해요. 그럼 어느 부모가 맘놓고 아이들을 맡기겠어요. 나중에 다 아이가 까불어서 그런거라는 대답만 듣게된다면요... 글쓴님께는 법적으로 어떤 지식이 없어서 도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 아이가 빨리 치유되길 기도할게요!! --------------------------------------------------------------------------------------- 베플이네요.. 난생처음 베플이라는걸 해보는데.. 모바일로 보고 댓글 달았다가 컴퓨터 모니터로 다시한번 보니 더 안타깝네요. 아무튼 몇번을 다시봐도 어린이집이 도리를 다하지 않은게 맞아요. ㅠㅠ 몇자 더 붙이자면 워낙 극성인 아이들과 부모님들 유형이 있는데 그래도 원에서 숙이고 들어가는 이유가. 첫째는 한번 자리잡은 원이 소문이 안좋게나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는 아이들도 제각각이듯이 부모유형도 제각각이기때문에 사실상 아이들과 부모를 한 묶음으로 생각하고 교육한다는 생각이 크거든요. 표현이 너무 부족해서 기분나쁘게 들으실수도 있지만, 아이들을 교육하는 교사라고해서 절대 아이들에 관해서만 공부하지 않아요. 전공자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부모교육, 부모상담 등과 같은 과목 한학기에 꼭 포함되구요.. 적어도 1년간은 계속 부딪힐 사이라면 서로 현명하게 대처하는게 맞는거잖아요.
베플상록수|2012.03.21 15:25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너무 안타깝기는 한데 어떻게 된 건지 전후사정을 들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배식 중에 국물을 쏟는다고 해도 보통 발만 데이지 양쪽 다리를 동일하게 데였다는 거 이거 뭔가 있을 거 같기는 한데요 유치원에서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보상을 안할려는 것도 아니고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긴 하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입장에서 무조건 욕만 하고 그럴 수는 없어서요 그리고 화상이 조치가 미흡해서 2도, 3도로 가는 거였으면 2도, 3도 화상을 입는 사람이 아무도 없겠죠 이런 부분도 명확히 설명이 안 돼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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