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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할아버지한테 성희롱 당했어요

개황당 |2012.03.21 18:01
조회 4,303 |추천 5

2012년 3월 21일 저는 00역에서 2시 30분 기차를 탔습니다.

앉자마자 뒷사람이 저한테 말을 걸었어요.

저는 당연히 머 물어보려는건줄 알았는데, 갑자기 저보고

 

"학생 너무 이쁘네, 눈이 이쁘네, 그래서 자꾸 쳐다봤다.

학생이제? 내가 선배다. 73학번 (정확하지 않음, 어떤 선배인지도 모름)이다

옆에 같이 앉아서 가도 되제?"

 

순간, 놀랐어요, 그 할아버지를 1년여 전에도 기차에서 만나서 식겁했거든요.

그때는 할아버지가 손녀같아서 이뻐하시나하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제 손을 잡고 안놔주고 제 손을 얼굴에 대고 변태성 발언을 하고 막 그래서 놀랬었습니다.

이렇게 또 마주치니 황당하고 기가찼어요

 

이건 무슨 악연인가, 마가 낀건가,

역무원도 안보이고, 주변 사람들도 신경도 안쓰고,

이번엔 정색하고 무시하니까 겁먹지 말라면서 자기 스토커아니라고 ,

그래서 제가 옆에 앉으시지 말라고, 혼자 가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더니 자리로 돌아가면서 "다음에 만나면 내랑 뽀뽀하자, 학생인데도 두근거리네."

"범죄가 왜 일어나는 줄 아나, 한가해서 일어나는거다.(웃으면서)"

이 ㅈㄹ을 하셨어요

 

그 할어버지 상습인거 같아요.

기차에서 내리고 나니 녹음안하고 증거물 확보 못한게 후회됩니다.

그땐 너무 기가차고 그냥 피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거든요.

인상착의도 알고 어느 역에서 내린지도 대충 아는데 신고해봐야 소용없는건가요 ㅠㅠ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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