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우울증과 몇번의 골절로
병원에 입원만 수차례
목욕이 하고 싶다며
꼭 며느리인 나만 부름
시모........시골서 농사짓느라 그러신지
아님 습관인지, 물절약때문인지
목욕잘 안하심
근데 작은 체구지만
살집좋으셔서 등판 완전 운동장만함
때는 정말 국수말리듯(비위약한분꼔 죄송)
나옴 나중엔 팔이 후들...
친정부모께 내가 이정도하면
나 업고 다니실거임
한 번은 내가 시간안맞아
큰 시누이에게
오늘은 형님이 어머니목욕좀
부탁드릴게요
"어쩌니 올케 내가 오늘
전시회일로 바빠서.........
교회일도 바쁘고....."
이런저런 핑계로 쏙쏙 피하는 시누이
난 딸도 아닌데
왜 울엄마도 잘 안시켜드린
목욕을 시집와 도맡아
해야 하는지........
이럼 나쁜 며느리라 할테지만
울 시모 냄새 장난아님
그래도 숨안쉬고 탈의시킨후
바디클렌져거품내
싹 씻겨드림 개운하지만
끝난후 허리 장난아니게 아픔
시모 목욕시켜드리는 며느님
혹시 계신지.........
시누이들 봄 사랑못받구 큰건지
어머니께 딱히 정없어보임
솔직한 맘...........
시모가 정말 싫음
내게 살갑게 한적
거의 없음
하지만 왠지 나도 늙음
설움받을듯해 며느리도리는 함
하지만 방관하며 남일보듯하는 시누이셋
더 잘하라며 격려하는 얄미운 남편
어쩔때 열불나 확 다 때려치고
한 며칠 가출해버리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