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평소 판을 즐겨보는 올해 대딩 슴살 훈녀임
우선 남친이 없는 관계로 음슴체를 쓰도록 하겠음ㅋ
나님은 작년에 입학사정관제로 원하는 학과는 갔지만 서울에서 좀 많이 먼 지역으로 대학교를 가게 되었음... 그리고 학교 생활관(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음
그리고 그때만 해도 합격했다는 사실에 너무 좋아서(나님이 간 학과가 의학쪽이라... 본인의 내신 수능점수로는 절대 상상도 못할 학과임) 이런 룸메를 만날줄은 꿈에도 몰랐음
3월 1일에 처음 기숙사에 들어왔는데 나님은 그때까지도 몰랐음. 룸메가 첫인상이 이쁘게 생겼고 옷도 잘입었길래 괜찮은 애네, 하고 넘어갔는데...
세상에 이렇게 룸메가, 그것도 여자애가 더러운 애일줄은 꿈에도 몰랐음-_-
나님은 원래 좀 청소에 신경쓰고 사는 사람임. 원래 천성이 그런것이 아니라 워낙 부모님이 깔끔하신 분들이라 자고 일어나면 바로 이불개고 방에 머리카락 굴러다니면 찍찍이(?)로 바로바로 치우지 않고는 못배김
그런데 룸메는 나랑 완전 정 반대임...
앤 그냥 자고 일어나면 침대에서 밍기적거리다가 본인이 6시에 일어나서 씻고 레포트 쓰고 토플 공부할 시간인 오전 11시쯤 일어남. 아침식사? 그런거 걘 먹으러 안 내려감. 그냥 침대 위에서 시리얼 말아먹는게 아침식사임 이불 안 개는건 기본이고 시리얼 먹고난 그릇은 씻지도 않고 이불 위에 내팽겨치는건 옵션임
바닥에 우유를 떨어트려도 절ㅋ대ㅋ 본인이 닦는법이 음슴 결국 이건 보다못한 본인이 짜증나서 닦음
바닥에 수건질 빗자루질 한 번도 안 하면서 그 자리에 그냥 앉아서 고데기 하고 옷은 바닥에 내팽겨치고....
거기다 더 심한건 일주일 7일 내내 새벽 1시쯤 들어옴 긱사 통금시간은 새벽 2시부터 6시 까지인데 그렇게 늦게 들어왔으면 조용히 씻고 잘 것이지 꼭 들어오자마자 스마트폰으로 1시간 정도 통화를 함....
뭐 지 친구랑 통화하는게 잘못한거 있어? 이러는 분을 위해 설명해드리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시길... 새벽 1시면 나님은 레포트 숙제 실험보고서 다 쓰고 거의 잘 시간임 나님은 트윗 유저라 스마트폰 거의 중독자 수준이지만 본인이 자려는 시간에 누가 본인 방에 불도 환하게 켜놓고 그 옆에서 시끄럽게 전화통화하고 웃고 떠들면 기분 좋겠음? 내가 봤을때 그런짓을 좋아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고 봄
거기서 또 끝도 아님. 새벽 3시까지 노트북은 얼마나 하던지
솔직히 거짓말 아니고 이런 애는 처음임 그만큼 사람을 별로 만나지 않고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개념이 너무 음슴
------음슴체 모드 OFF-------
진심 이런 룸메에겐 뭐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글을 판에 쓰는 이유가 그것을 묻기 위해서에요. 안 그래도 어제 룸메하고 한 판 크게 싸울뻔했고요. 어제 오케스트라 연습이 늦어서 11시쯤 들어와서 다 씻고 잘 준비를 하는데 새벽 2시 직전에 들어와서 오자마자 불키고 노트북을 켜고 시끄럽게 자판을 치길래 성질돋게해서 불을 껐는데 불끄니까 혼자 얼마나 중얼중얼중얼중얼........... 어후 진심;;
ㅇ...음...이거 어떻게 끝내죠...
뿅!!!!!! <-이런거 해 보고 싶었음.....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