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약자라는 이유로, 피해자라는 이유로 당한 이 억울한 심정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는 마음 때문에 판에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2012년 3월 14일, 저에게 있어서 하나 뿐인 할아버지께서 하늘나라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의심스럽고 화가 나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폐가 아프셔서 치료를 받기 위해 남원에 계신 할아버지께서는 부천 대학병원으로 올라오시게 되었습니다.
돌아가시기 3일 전만 하더라도 ‘추어탕이 먹고 싶다’ 등 밝은 모습으로 V자를 그리시면서 사진도 찍는 모습을 보고 며칠 간 치료만 받고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남원으로 내려가실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호수로 가래를 빼면 더 좋아지게 되실거라며, 그 기계가 일반병실에는 없고 중환자실에만 있따는 말에 중환자실 이동하였고 수면마취를 하게 되신 할아버지께서는 그 뒤로 마취에서도 깨어나지도 못하시고 영영 일어나지 못하게 되셨습니다.
솔직히 정확한 의학적 지식이 없기 때문에 폐질환 등 어떠한 질병이라도 급격하게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병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기게 되시고 마취를 해야되는 상황에서 전신마취인지 수면마취인지 보호자들에게 정확히 전달도 해주지 않았고 레지던트 본인도 잘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환자 본인에게 자세한 설명도 없이 강제적인 치료로 인해 할아버지는 저항을 하셨고 그에 따른 조치로 나이가 많으신 할아버지의 손발을 세 줄로 묶고 강압적으로 조치를 취한 듯 보여졌습니다.
(중환자실에서는 면회 외에는 환자에게 취하는 치료 요법을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임종 직전에 할아버지 모습과 장의사 말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3월 14일, 그 하루 종일 제대로 알 지도 못한 레지던트 1년 차는 오전부터 ‘마음에 준비를 하십시오’ 라고 하다가 또다시 ‘좋아지셨습니다’라고 하더니 또다시 ‘1시간 남으셨습니다’라는 식으로 저희 친척 및 가족들을 말로써 대여섯번 들었다 놓았습니다.
(오전부터 이런 식이었지만 결국에 밤 10시 반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할아버지의 모습은 혀를 살짝 깨물고 있어 벌어진 입과 지나칠 정도로 붓고 퍼렇게 멍이 들어 있는 손발이 치료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주치의 선생을 통해 왜 이런 식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할아버지 상태는 어떤 지를 알고 싶어서 계속적인 면담을 요청했지만 일이 있다, 학교에 가셨다라는 말로 만나주질 않고 결국 7시 이전에 오시면 선생님이 회진을 하실 것이라는 레지던트에 말을 듣고 가족들은 6시부터 기다리고 있었지만 또다시 대답은 학교에 가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격분되는 분위기로 항의를 하자 학교에 계시다는 주치의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얼마 안돼서 내려왔습니다.
그 주치의는 학교가 아닌 병원에 계속 있었다는 것이죠.
주치의를 만난 것은 병원에 들어와서 5일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더만 받고 했다는 레지던트 1년 차는 가족들의 질문이나 할아버지에게 치료를 하는 과정 내내 신경질적으로 인상을 팍 쓰면서 반응하였고 손을 청결하게 씻고 면회를 해야 한다는 병원이, 거기서 근무는 하는 의사는 손톱이 길고 검은 때가 자글자글 껴있었습니다.
그런 사람 입에서 할아버지에게 세균이 감염되어 급격히 안 좋아지셔서 중환자실로 이동하였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환자에 대해 책임과 의문을 다해야 할 의사라는 사람이 말이죠.
또한 병원에서는 심폐소생술 관련 동의서 작성을 부탁하였고 가족들은 ‘심폐소생술로 인해 할아버지가 나아질 수 있을 가능성이 있나?’라고 질문을 하자 그 레지던트 1년 차는 ‘전혀 없다’고 하였고 ‘전혀 없는데 더 고통스럽게 왜 하느냐’라고 하자 마치 동의서는 본인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식에 증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한번도 할아버지를 진찰도 못하고 상태도 모르는 여의사가 와 다짜고짜 심폐소생술을 하였고 저희 가족은 그만 하라고 강하게 말렸지만 오히려 눈 똑바로 뜨고 대들더군요.
이 여의사는 단 한번도 할아버지의 상태를 보거나 진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레지던트 1년 차에 태도나 치료방식을 항의하던 와중 그들은 그 레지던트를 ‘초보’가 서툴러서 그랬다고 말하더군요. 그렇게 서툰 초보를 위급한 중환자실 환자를 그것도 본인들이 말하던 위급한 환자를 맡기다니요.
장례식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우리 가족들은 주치의는 당장 와서 사과를 하라고 항의를 하였지만 계속 피하였고 원무팀에 항의하여 겨우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치의는 논리정연하면서 차분하게 처음에는 말을 잘 하더라고요. 하지만 ‘당신은 왜 할아버지가 위급한 상황에서 내려오지 않았냐’라는 질문을 하자마자 10분간 눈을 감은 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 보았습니다.
그 주치의의 뻔뻔하게 눈 감을 표정을… 전혀 잘못을 뉘우치거나 미안해하는 표정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은 당당하고 우리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는 말을 듣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경비 4명의 보호를 받으며 할아버지가 계신 빈소로 잘못을 늬우치고 사과를 하러 가는 줄 알았지만 우리의 예상과는 다르게 비상계단을 통해 도망가버렸습니다. 그 사람 진료실 앞에 있는 ‘스펀지TV’ 출연 등에 자신의 이력을 적은 종이를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를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이력이 쌓여지는 동안 인격 쌓는 건 잊어버렸나 봅니다. 그 날 오후에 장례식장에 왔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달갑진 않았죠. ‘엎드려 절 받기’ 식이었으니깐요.
저를 비롯한 저의 가족들은 의학적인 지식이나 그런 것들을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후에 벌인 행동이나 말 등으로 인해 그들 스스로 오진을 인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의사들에 책무는 뒤로 한 채 나몰라하는 주치의의 무관심과 거의 생체실험적으로 환자를 다루고 유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환자를 신경질적으로 대하고 유가족들 질문에 인상을 팍 쓰는 태도를 보이는 레지던트, 이런 사람들이 환자를 치료하고 돌볼 자격이 있을까요?
인간적으로도 덜 성숙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그 주치의에 ‘너네는 떠들어라’라는 식에 표정을 잊지 못합니다. 꿈에 나올 정도로 분노하고 있습니다. 의료소송을 하고 싶지만 증거도 정황도 많이 부족합니다. 설사 의료소송을 한다 하더라도 병원을 상대로 약자인 우리들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아직도 시골로 내려가면 할아버지께서 밥먹었냐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실 것만 갔습니다. 마지막 인사도 나눠보지 못한 채 그것도 손발로 인해 퉁퉁 붓은 손발과 치료 당시가 고통스러웠다는 것을 보여준 혀를 깨무신 할아버지 모습에서 편하게도 돌아가시지도 못하셨습니다.
그들이 의사로써 최선을 다했는지 안했는지는 그들만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유가족들을 피해 도망가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행동으로 보았을때 그들은 자신의 오진을 인정하고 책임도 다하지 않았다는 무언의 인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또 다른 환자를 치료할 때도 똑같은 방식으로 나올까바 두렵습니다.
실명이나 대학이름은 자세히 밝힐 수 없는 것이 화가 나지만........
부천 순XX 대학 병원에 있는 교수와 레지던트 1년차 당신들은 아시겠지요..똑바로 보십시오..
믿든, 믿지 않으시든 상관없습니다.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신 분들이 계신다면 제발 이 글을 추천해주세요
세상에 알려주세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
빈소에 억지로 찾아와서 인사드리는 모습입니다.
아무말도 없이 절만 올리고 자리를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