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판보는 걸 인생의 낙으로 ㅅㅏ는 22살 흔녀임
남친없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저에겐 초등학교 6학년 부터 지금까지 9년 동안 알고지낸 친구가 있음
9년동안 알고 지내다보니 이제 내 인생의 전부가 되버린 친구임ㅋㅋ
그래서 솔까 짜증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밖에 친구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과 카톡을 확인하면
친구만 연락와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절
근데 내 친구도 사정은 마찬가지임
그래서 둘이 같이 집에 있을때 내 폰이나 친구폰에 누가 연락오면
서로 궁금해서 막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냐고ㅋㅋㅋ
그리고 서로 폰 확인하기 전까지는 우리말고 다른 사람 연락왔다고 '기적'이라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연락오는건 광고문자랑 휴대폰바꿔준다는 전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자존심 상함
아무튼 같이 살다보니까 웃긴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막 웃긴 일 있으면 판쓰고싶다며 생난리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손수 이렇게 글을 써봄ㅋㅋㅋㅋ
한번은 내가 월급을 받았던 날이였음
우리 집에 쌀이 다 떨어졌었음
친구가 월급전날부터 쌀사라고 진상을 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자기가 쌀 사서ㅋㅋ ..ㅡㅡ)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고 집에 가는길에 슈퍼에 들렸음
난 근데 기억하고 있음 예전에 쌀 샀던 가격이 15000이였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4kg
혼자 조낸 고민했음(두근두근)
그러다가 아저씨가 극구 말린 쌀 20kg 를 긁었음
(왜 말렸는지는 조금있다가 말해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가볍게 소주와 맥주도 샀음
친구가 기뻐할것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았음
(이상하게 같이 사니까 친구한테 서프라이즈로 무엇을 사다주는게 행복해졌음 이런게 사랑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음.... 하...)
근데 난 내가 쌀 20kg와 술을 우리집까지 ㅋㅋㅋㅋ (슈퍼와 우리집은 엄청난 언덕한개가 자리잡고 있엇음)
가져갈 수 있을줄 알았음
슈퍼아저씨는 무거우니까 남자친구를 부르라고 했음
그때 내 표정ㅋ ㅇ..ㅇ??????????????????????????????????????
나는 혼자 "들고 갈수 있어요!!"
아저씨는 안된다고 막 말리심
나는 들고 갈 수 있다며 실랑이를 하다가 쌀을 살포시 들어보았음
....................?? 엄청무거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ㅋㅋ난 일단 술만 먼저 집에 셔틀하기로 결정하고 친구를 데려오기로 함
집에 입성ㅋㅋ 친구는 역시 폰으로 판을 보며 날기다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술을 보며 굉장히 기뻐함ㅋ
난 다급한 표정과 목소리를 지어내면서 빨리 나가야된다고 함
친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곰처럼 일어남
무슨일이냐고 물음(욕배틀)
난 빨리 가야된다고 함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ㅋㅋㅋ친구는 반신반의하면서 실실 쪼개며 패딩을 조심스레 입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로 들어가서 쌀을 샀다고 하니 똥씹은 표정임
왜냐고 물으니
혼자 이것도 못들고 오냐고 따짐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떄리고 싶었지만 참았음
쌀을 둘이 드니 꽤 들고갈만함 그치만 엄청나게 불편함
내친구 지구력 매우 떨어짐 친구는 미친듯이 투덜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가 쌀을 등에 업겠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는 키가 164에 좀 말랐음ㅋㅋ
못든다고 하니까 자기는 들 수 있따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 들어보더니 바로 친구는 조용히 "야 같이들자" 라며 포기해버림
둘이 언덕을 낑낑대면서 쌀을 가져가는데 갑작에 웬 매우 취한 취객 쌀을 들어주시겠다는거임.. -_-..
우린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고?
여성분이었음
왼쪽 어깨에 쌀을걸치심.. 우린 쫄앗음 달라고하니까 화냈음
친구 왈: 쌀 뺏기는거아니가?ㅋㅋㅋㅋ
결국 그냥 우린 쌀을 넘겼음 (많이힘들었음..)
몇 미터 못가서 갑작이 쌀을 내려놓으시더니
오른쪽이 더강하시다며 자신의 오른쪽 근육을 만져봐라며 오른쪽에 올려봐라는 거임
나랑 친구는 근육 만지며 오오오 멋지다며 감탄해주며 오른쪽에 올려드림
묵묵히 쌀을 들어주심 우린 뒤에서 쫄래쫄래 따라갔음
20분걸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친구가 쌀 얼마냐고 물어옴
난 45000정도라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냐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봄ㅋㅋ
저번에 샀던 쌀이 만오천원인데 그정도한다고 말하니
월급탔다고 무리했네라며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그 쌀 중국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000원에 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볍신처럼 믿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비싼거라고 밥맛이 더 좋다며 그 날 밥 두공기나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중국산이라서 가정집에 못판다며..
말리셨는데 난 아저씨의 만류에도 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우리집 부엌엔 중국산 쌀이 딱!!!
아직 친구는 그 사실도 모른채 밥먹을때마다 밥맛이 너무 좋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더 많은 에피소드와 친구 사진올려줌ㅋㅋㅋㅋㅋㅋ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