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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앞에서 죽는다고 락스를 마셔습니다.

답답해 |2012.03.25 08:03
조회 6,187 |추천 10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글을 남깁니다

 

1년 반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십대 중반 커플이였어요

 

항상 많이 싸우고 서로 헐뜯고 그러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 하더군요 왠만하면 제가 메달리면

 

항상 받아준 남자친구였는데 이번에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밤새 집앞에서 비를 맞고 기다려봐도 "내 맘은 변함이 없다 니가 싫고 이제 정말 지친다"였습니다

 

끊임없이 말했습니다

 

"바뀔 수 있다 나는 변하겠다 너를 잃는게 죽기보다 싫으니까 변할께 너를 더 많이 믿고 다 변할께.."

 

하지만  달라지지 않더군요.. 남자친구 집에 찾아가 계속해서 메달렸지만 달라지지 않았고

 

끝내 남자친구는 자기 집에서 저를 힘으로 끌어내려하더군요 울면서 사정했지만..

 

그러다 어머니께서 나오셨고 저는 흥분한 상태에서 어머니에게

 

"저에게 이러면 안된다 임신을 두번이나했고 수술도 두번이나했다 xx이를 믿고 그랬는데...."

 

라며 저런 말을 내뱉어버렸습니다 남자친구는 더 화가 나서 저에게 소리쳤고

 

제가 남자친구 뺨을 두번때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정신이 번뜩 돌아와서

 

무릎을 꿇고 빌다시피했습니다. 그러다 계속해서 같은 말만 되풀이 하길래

 

남자친구 집앞 슈퍼에서 락스를 샀고 급히 따라나온 남자친구 앞에서 마셔버렸습니다

 

마신 즉시 구토와 목이 타는 느낌이 밀려왔고 순간 정신을 잃어 119에 어떻게 실려서 응급실에 갔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조금 정신이 돌아왔을땐 남자친구가 옆에있었고

 

원래 다정했던 목소리로 "내가 뭐라고 이렇게 까지해....." 하더군요

 

그러다 병원에서 우유를 먹어야 한다고 1L를 사오란 소리에 사와서 저에게 계속해서 먹이더니

 

저희 엄마가 오셔서 가라고 하고는 그렇게 가버리더군요

 

문자를 했어요...제 카톡을 차단을 했더라구요

 

저에게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제가 한달동안 연락안하고 한달 뒤에 얼굴한번만보자하니

 

얼굴을 한번 보겠지만 달라지는건 없다고..

 

많이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사랑하고있어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것 같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한다는 상상만해도 슬픕니다

 

저에게 달랠려고 한달뒤에 본다는 소리냐며 물으니 그렇다라더군요

 

하지만 제가 한번만 만나달라하니 알겠다고 하구요

 

이 사람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닌것 같아요 항상 다정했고 나밖에 없었던사람....

 

되돌리긴 너무 힘든가요....

 

돌아가고 싶어요 다시..

 

그 많은 추억...기억..... 저는 이사람 아니면 안됩니다....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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