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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고마워...^^

쓰고보니 신랑 아니네요....며칠전이 결혼6주년이엿으니...

여튼...7살 4살된 딸램을 키우면서 알콩달콩...또 가끔은 심하게 싸우기도 하고...보통 부부예요...

얼마전 셋째를 임신했네요..

일주일에 두세번 병원가면서 피검사 초음파...링겔투혼을 했어요..

감기 걸려서 힘들고....아이가 자궁외 임신일지도 모른다는...의사샘 말땜에 힘들고 그랬네요...

결국.....약못먹고 2주동안 감기를 아주 심하게 해서 그런지 유산되었어요...

엄마랑 병원가서 수술하고 왓네요...

신랑....전날 하는말...

신랑:"산후조리 하시는분 불러서....너 먹는것만이라도 부탁하자..."
나:됬어..그냥 살살 할게....뭐 옛날에는 애낳고 바로 일도 했다는데....

신랑:그럼 정말 살살해.....(그리도 아이들 부르네요....)엄마가 너무 아퍼서 주사도 맞고 했어...팔에 멍자국 보이지....그러니까 딸들이 엄마좀 도와주자...

딸램들:그럼 유치원갔다와서 도시락 싱크대에 넣어놓을게....

이러네요...^^

화욜날 수술하고 그냥 저냥 살았어요....반찬은 신랑이 사오거나 시댁서 가져오고 빨래는 세탁기가..청소는 그냥 먼지 없을정도만 햇어요..

 

정말로 무뚝뚝한 신랑...

화욜날 저녁....미안하다며..고생 많앗다며...딱 두마디 하네요...

그간 매일 늦게 들어온 신랑...늦게 들어와서 미안하다고....ㅜㅜ

 

신랑이 무뚝뚝해 사랑한단말은 안해요....이젠 기대도 안한다는...

 

그래도 미안타 고맙다 이두마디가 ....엄청 위로되고 힘이 되네요...

 

신랑과 이야기 끝에 셋째는 정말 힘들다..

난 자궁이 약해서 루프 안되니까...약을 먹을까???그랬더만...

남자들이 그리도 가기 싫어하는 비뇨기과를 가겠다네요...

살짝 맘은 안좋네요...

 

여튼 이번기회에.......그간 미웃짓한....신랑이 멋져보이네요..

월욜날 휴가냈데요..

애들도 없는데 왜 휴가냈냐니까...그냥 냇데요...

제가 먼저 데이트 신청 했어요....애들 유치원 보내놓고 영화보고 점심먹자고...^^(아...이게 얼마만인지..ㅎㅎ)

 

쌀쌀한 주말이에요...끝을 어찌해야할지...

감기 조심하세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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