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여자예요
제목 그대로 저는 인맥이 없어요..
제가 인생을 잘못살았는가봐요
흔한 초등학교 동창 하나없구요
중학교 친구 하나 없어요..
고등학교 친구도 없구요..아 있네요 한명..
대학교 친구는.. 그냥 연락하고 지내는 두명정도..
성격이 조용조용한 스타일은 아니고
활달하고 쾌활한데
문제라면 제가 인간관리를 잘 못한다는 점
분명 친하게 어울리고 지내던 무리가 있어도
제가 먼저 연락하는 일 없었고..연락이 와도
잘 안받고, 놀자고 해도 잘 안나가고 그랬었어요
그냥 집에 있는것이 편하고..
나돌아다니는 게 싫고..
큰 단점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되면
또 그 사람한테만 흥미가 있어서
기존의 친구들과는 좀 멀어지게 되구요..
그래서 그런지 진득하게 만난 친구가 없어요..
어릴 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더 사람관계라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네요..
여태 살면서 뭐했나 싶고..
이제 어디서 사람을 만나서 진정한 친구를 만드나 싶기도하고..
저는 생일이라도 누가 챙겨 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생일날 가장 우울해요..
어쩌다 문자로 한두명 생일 축하한다는 말이 다고..
제가 제일 부러운 건 여러명의 친구가 있어서
서로 만나서 술도 마시고 재밌게 놀고
누가 저랑 만나자고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요..
제가 만나자고 먼저 말 해야하고..
그 흔한 소셜네트웍스로 하는 뭐 미투데이, 트위터,, 이런것도 못해요
친구로 둘 친구가 몇 명 없거든요..
그나마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우리집 강아지랑 이야기 많이해요..
자취를 한지도 오래되서 부모님도 멀리 계시고..
회사도 다들 현장나가시고 저 혼자 사무실에 지키는 업무라서
회사원들과 친분도 없구요..
요즘은 정말 인생 헛살았다는 생각 많이들고..
정말 어릴 때 제가 잘못된 행동을 많이 했구나 라는 후회만 있고..
남들보면 친구많고 이야기하고 놀러다니는 게 저는 왜 이리도 어려운 일이고
힘들고 부럽고..정말..너무 부러워요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어도..
그 친구들도 다른 또 친구들이 있으니
제가 일일히 거기 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제가 결혼하면 결혼식에 와 줄 친구들..없어요..
정말 한명 두명정도..
주변에서 친구없냐 라는 소리 들을까봐
매일 바쁜척..친구 있는 척 하는것도 이젠 힘들어요..
정말 죽고싶어요 정말요..
다시 태어나서 새롭게 살고 싶고
제 인생은 실패한 인생 같네요..
이 나이에 새로운 친구를 사귈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