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을 즐겨즐겨 보는 20대 후반의 여성 입니다. (더는 알려고 하지 마세요..
;;)
서른 즈음에 고민이 있어 몇 줄 적으니, 악플을 즐기시는 분들은 읽지 마시고
창을 닫아주세요. (절대 안정이 필요한 1인입니다…)![]()
평소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까지 쓰게 되네요.
요즘 저는 봄이 다가오고 줄줄이 쏟아져 나올 커플들을 견제하고자 결혼정보회사의 가입을 심하게 고려하고 있었더랬죠.
친구들도 하나 둘 결혼을 했고, 저희 부모님 성화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쁘지도 않은 게 서른부터 몸 값 떨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여태 모쏠 생활을 즐기느냐!” 하고 말이죠. (엄마.. 엄마 닮은 딸입니다. 얼굴 갖고 뭐라 하지 마세요. 그리고 즐기는거 아니에요
)
여튼! 저는 선택하는 족족! 실패하는 편입니다. 연애도 마찬가지였죠. 만나는 남자마다 여자 등을 쳐먹지 않나, 연락 두절 잠수를 일삼지 않나.. (에휴.. 한풀이하면 끝도 없어요.)
그.래.서. 결혼정보회사를 가입하기로 결심을 하게 된 것이죠.
그 커플매니저라고 하죠? 남이 대신 짝을 골라주면 좀 괜찮을 것 같아서요..
근데..결혼정보회사가 너무 많고.. ;; 후덜덜.. 고르기 어려워하던 참에 매일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광고 하나를 발견합니다.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그 날부터는 버스, 지하철, 거리, 오만 곳에서 그 광고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G 결혼정보회사의 광고였습니다.
‘짝짝짝! 가O’ 결혼정보회사요. 혹시들 보셨는지;;;
1위 결혼정보업체라고 아주 대문짝만하게 이리저리 광고하길래 그 곳을 믿어보기로 결심합니다.
(그 광고 본지 꽤 오래되었거든요..많이 보고..그래서 믿었습니다.)
가족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심지어 회사동료들한테도 살짝~ 귀뜸해줬습니다.
“이제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니 좋은 짝 만날 거라고!!”![]()
근데..근데.. 제가 가입하려고 했던 ‘가O 결혼정보업체’가 허위 과장 광고로 공정위를 통해 시정명령
을 받았습니다. 1위라고 박박 우겼던 기준이 ‘홈피 방문자 수 1등’이라나.. 듣도 보도 못한 사이트 평가기준으로 그렇게 광고하다 적발 되었다네요. (그럼 싸이 방문자 수도 많으면 광고하게!?)
회원도 개뿌울! 95%가 무료회원이고 단 5%만이 유료회원..
(그 5%에 아둥바둥 끼려했던 난 뭐지..?..)
에휴~ 이 회사의 거짓광고 시정명령에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회사 동료들도 말합니다. “너.. 괜찮냐? 거기 가입했냐?”고 피식 웃는 사람도 있고 혼내는 사람도 있고.. 아 정말, 이렇게 또 한번 멍멍
망신! (니가 하는 게 늘 이렇지라며 가족 잔소리만 늘었어요.. ;;)
하늘이시여~
ㅠㅜ 왜 .. 제 선택은 늘 불안하고 우울할까요..?
혼자 살라는 신의 계시인지 뭔지..
정말.. 이 땅에 제 인연은 없는 겁니까! 줄줄이 시련을 주시네요.. ![]()
긴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악플은 달지 마세요. 저 진짜 상처받아요. (안 그래도 우울)
-_- 에휴 =3 난립하는 광고.. 이거 어떻게 막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놔~ 갑자기 열 받네;
* 이 글은 어느 박복한 여성의 실화입니다. 증거~ -_-↓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12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