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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꽃신 신어요!!

돼지 |2012.03.28 12:00
조회 4,245 |추천 10

안녕하세요~~~

항상 군화와 고무신 판을 즐겨보지만

거의 나를 불안하게 하는 글들이 많아서 자주는 보지 않았는데요

가끔 꽃신 신고 행복해하는 글을 보면 힘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많은 고무신분들께 조금이라도 믿음과 '힘'을 드리기 위해

이렇게 꽃신 톡톡을 씁니다.

지금쯤 귀여운 내 남자친구는 달리는 버스 안 이겠죠?! 히히

 

저는 군화를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26살 직장인이 되었구

남자친구는 저보다 3살 어려요 (부끄 민망하네요)

 

남자친구 부대가 워낙 까다로와서

외출 외박 휴가 이런거 짤리고 밀리고 또 짤리기 일쑤여서

제가 맘고생 좀 했습니다... 그런거에 서운해하면 안되는데 괜히

남자친구한테 짜증이  팍 나더라구요...

 

한 달에 두번 정도, 그리고 빨간날은 거의 면회 갔구요~

하루에 두 번 통화는 꼭 하고 그랬는데도 1년 10개월동안 너무 그립구

외로웠던거같아요.

 

그런데 계절이 하나 하나 지날수록 남자친구와 만날 날도 다가오더라구요.

날짜를 하루하루 세는 것 보단 계절로 생각해보세요.

 

남들이 '벌써 제대야??' 이렇게 말하면 정말 얄밉긴하지만....^^

 

 

오늘 남자친구가 제대한다는게 아직도 저는 믿겨지지않네요

그날 잠시 나왔다가 또 복귀할것같은 기분..?! ㅜㅜ

 

앗 그리고 남들이 하는말을 절.대 절.대 한귀로 흘리세요!

 

그게 어렵단건 알지만....

저는 나이때문에 유독 주변에서 저희 커플에 대해 나쁜소리를 진짜 징하게 많이 들었어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나쁜 소리를 계속 들으니까 나중엔 저도 지치고 남자친구가 정말 그사람들 말처럼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됐거든요.

 

그래도 남자친구 마음 하나 믿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서 열심히 사랑하세요~~

마지막에 꼭 웃게 될 거에요 만족

 

 

모두모두 화이팅!!

 

 

 

-이상 3.28일 꽃신 이었습니다.♥

 

 

 

추천수1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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