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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괘릉에서 있었던일..

미리내 |2012.03.30 00:04
조회 2,315 |추천 9

안녕하세요.

평소 호러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30대 초반ㅠ 흔녀 입니다..

이틀전에 괘릉에 놀러갔다 겪은 일입니다..

 

괘릉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요런곳입니다. -출처- 문화재청

 

 

 

정확히 말하면.. 경주 괘릉 화장실에서 생긴 일입니다..

 

화장실이다 보니...

귀신이나... 무서운걸 기대하신거라면~~~~?

죄송죄송~~ 귀신의 그림자도 못봤습니다..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어요...

 

너도나도 다한다는 음씀체.. 시작..

 

 

몇일동안 꽃샘추위로 살짝 추웠는데..

모처럼 햇살이 따뜻한 평일이였음..

마침 어머니가 쉬는 날이라..

겸사겸사 집으로 놀러갔음..

 

나는 일때문에 집에서 30분거리의 타지역에서 생활하고있음 ㅠ

 

모처럼 부모님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 드라이브를 감..

불국사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아빠가~ 괘릉 가봤냐? 그러시길레..

안가봤다고 하니 .. 그곳으로 도착..

 

 

대충 사진으로 보이는 이런 한적한 곳이였음...

관람객 한명도 없었고..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었음...

왜 귀신바람 있잖음.. 소리 윙윙 나는 바람..

 

그래도.. 한적하고.. 조용하니~ 경치가 좋아서..

산책 하다가 .. 

 

엄마랑 나랑 화장실로 가게 되었음..

아빠는 차에서 기다리심..

화장실 사진은 못찍었는데..

무지~~깨끗하고.. 사람이 없는데.. 히터까지 나오는 그런곳이였음..

 

사실.. 괘릉에 도착했을때부터.. 화장실옆에 잔디밭이 있었는데..

어떤아저씨가.. 빨간모자를 쓰고.. 자전거를 세워둔채..

앉아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음..

 

난아빠도 있었고.. 그냥.. 쉬는분이구나.. 라는 생각에 신경쓰지 않았음..

 

암튼.. 엄마랑 화장실 들어가서 각자 볼일을 보고 있는데..

2분쯤 지났나?

갑자기 ...

 

똑똑 ~ 노크소리가 들렸음..

그런데.. 처음부터 내앞에서 들린것이 아니라..

화장실에 있는 칸은 전부 두드리는것이였음..

 

똑똑 ..똑똑...

드디어... 내앞에서 똑똑..

 

난 엄마가 나있는지 확인하려고 그런지 알고..

 

"왜~ !!! " 라고 짧고 크게 대답했음...

 

그런데.. 엄마가 대답이 없고.. 조용~~~

 

뭔가 이상해서.. 급히 화장실 밖을 나오니.. 아무도 없었음..

 

나는 엄마가 그새 못기다리고 가셨나?

 

아빠 차쪽으로 급히 뛰어갔는데...

 

차안에.. 엄마가 안계셨음.. .ㅠㅠ

 

아빠한테 엄마는??????????????

 

아빠가... 니랑 화장살갔잖아.. 같이 안갔어?

 

순간.. 고개를 돌려서 화장실쪽으로 봤는데..

 

앉아있던.. 아저씨가 안보임...

아빠한테.. 저기있던 아저씨 어디로 간지 봤어요?

 

아빠가  왜?? 저뒤쪽으로 가던데..

 

그곳은.... 여자화장실 방향이였음...

난 화장실로 급히 뛰어갔음...

 

거기는...

거기는................

 

 

 

엄마가 나와서..

손을 씻고 계셨음.....

 

난 급한마음과 이상한 예감에..

 

엄마!!!! 빨리나와 .. 응?

 

울엄마...아주.... 해맑은 미소와 함께...

 

왜?? 여기 히터도 나오구... 화장실도 깨끗해서 넘좋네~

 

넘 태연히 있는 엄마가 답답해서.. 소릴질렀음..

 

여기서 살거야?> 빨리좀 나오라구!!!! 

 

엄마는 내가 성격 급하게 화낸다고.. 투덜거리면서 나오심...

 

아빠차로 엄마를 끌고 나오다 시피 모시고 나와서 -_-;;;

차에 탑승...

 

엄마는.. 왜그러는데??

 

그러시고.. 

 

노크소리 못들었냐고 하니까...

 

엄마도 들었다면서... 좀이상하긴했어~~

분명 여자사람은.. 우리밖에 없었는데...

화장실 칸마다.. 다두드리더라구...

 

그리고.. 저기있던 아저씨 없다고 하니...

그제서야... 어디갔지?`?~ 

 

 

차에타서.. 가는척하면서 지켜보니...

3~4분 지났을까...

 

그 빨간모자 아저씨가... 태연히 여자화장실에서 걸어나오구 있었음......................

 

난 난 너무 소름돋음...

 

미친것아닌지....

 

만약 아무도 없이 나혼자 화장실에 있었다면  .... 생각하니

 

무서워짐..

 

아빠는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 이냐고 했지만....

 

아빠는 화장실에서 3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있었고....

 

찝찝함과 불쾌한 기분으로 그곳을... 떠났음...................

 

 

여러분~ 제가 과민반응 일까요 ?

그남자분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보였고...

멀쩡히 남녀 화장실이 나눠져 있는데

왜 여자화장실에 숨어있었을까요...

그리고.. 왜 화장실 칸마다 노크를 했을까요..

빈화장실이 더많았을텐데....

 

ㅠ.ㅠ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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