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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으로 치닫는 이탈리아 가정폭력

김현진 |2012.03.30 09:25
조회 733 |추천 0

 

남성이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간주하는 왜곡된 마초(macho) 문화에서 비롯

 

  

 

지난 3월 16일,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에서 프란체스카 알레루조(45)가 전남편인 마리오 알바네제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교사인 알레루조는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새 애인 비토 마카디노와 함께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알바네제는 범행 후 알레루조의 아파트로 들어가서 그녀가 자신을 만나기 전에 낳은 딸(19)과 그 남자친구까지 살해했다. 

하지만 자신과 알레루조 사이에서 태어난 세 자녀(10세, 7세, 5세)는 죽이지 않았다. 그러나 총소리에 잠에서 깬 아이들은 그 끔찍한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다.

알레루조의 친구들은 그녀가 2년 전 헤어진 남편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늘 공포 속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의 변호사는 알바네제를 상대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a restraining order)을 받아 받아내려고 노력 중이었다.

법원 조서(court d0cuments)에 따르면 범행 당일 새벽 3시30분쯤 알레루조와 마카디노가 탄 차가 아파트 앞에 멈춰 서자, 알바네제는 질투심에 불타 이성을 잃고 두 사람 모두에게 총을 쐈으며, 시체를 길바닥에 남겨둔 채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나머지 두 사람을 죽였다.

알레루조의 죽음은 극단적인 가정폭력(domestic violence)이 빚은 끔찍한 사건이다. 하지만 요즘 이탈리아에선 이런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이탈리아에서 전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28명(이 중 세 건은 아들이 가해자다)에 이른다. 이탈리아의 “여성 살해(femicide)” 사건은 지난 수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11년엔 136명의 여성이 가정범죄로 목숨을 잃었고, 2010년엔 127명의 여성이 살해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러한 가정폭력이 여전히 개인적인 문제로 간주되기 때문에 많은 사건이 언론에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묻혀버린다. 여성을 하찮게 여기는 이탈리아 문화를 탓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진다. 부부나 남녀간의 문제는 외부의 간섭이 없을 때 가장 잘 해결된다고 믿는 문화다.

이탈리아의 신임 복지부장관 엘사 포르네로는 지난주 투린에서 열린 가정폭력에 관한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정폭력은 이제 개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갈 길은 멀고 이탈리아는 한참 뒤쳐져 있습니다. 비극적인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납니다. 이는 문화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올바른 성(性)인식 교육에 힘써야 합니다. 남성들이 여성을 소유의 대상이나 자신의 종처럼 다루지 않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여성 인권 옹호론자들도 법을 강화하고 절차를 신속하게 하는 일도 물론 필요하지만 정작 문제는 이탈리아인들의 사고방식이라고 말한다. 국회의원이자 변호사인 줄리아 본조르노는 “(여성의 인권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는 스토킹과 가정폭력은 법을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가정폭력 상담전화 서비스 기관 ‘텔레포노 로사(Telefono Rosa)’는 여성 살해 피해자 증가를 우려의 눈으로 바라본다. 이 기관은 여성의 사회적 권한을 강화하는 가정 및 직장의 남녀평등 증진이 가정에서 여성들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가정폭력에 따른 살인 중 일부는 남성들이 자신의 소유물로 간주하던 여성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느끼는 데서 비롯된다. 그들은 여성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만큼 권한이 강화됐다고 생각하거나 관계를 청산하려고 할 때 질투심과 분노를 참지 못한다.

저명한 범죄학자이자 텔레포노 로사의 기술고문인 로베르타 브루조네도 “강박적인 질투심이 도를 넘으면 (여성에 대한) 통제력을 되찾는 한 방법으로 극단적인 폭력을 사용한다. 이런 남성과 함께하는 여성은 매일 생명을 위협받는다. 이제 ‘우린 참을 만큼 참았다’고 말할 때가 됐다.”며 여성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법적인 대처등을 촉구했다. (출처:News Week 종합)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마가복음10:6-9)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3:7)

사랑하는 주님! 하나님이 심히 아름답게 창조하셨던 인간의 생명에 죄가 들어와 모든 것이 심히 부패되고 왜곡되었음을 봅니다. 사랑을 소유와 지배로 여기고, 서로 돕는 부부의 관계조차도 시기와 질투의 관계로 전락되었습니다. 죽여서까지 자기 소유로 삼으려 하는 사단 짓을 하게 된 인간을 구원하신 십자가를 찬양합니다. 주님! 이탈리아 모든 곳곳에 세워진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한 죄인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는 은혜를 주십시오! 그래서 은혜 입은 자로 구원 얻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가는 복된 가정을 이루게 하여 주십시오! 또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부부가 하나님과 교회와의 연합임을 깨달아 거룩한 교회로 이탈리아의 성도와 교회가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포기할 수 없으신 하나님의 열심이 이탈리아를 하나님이 꿈꾸시던 원형으로 일으키실 것 기대합니다. 

기사제공 : 기도24365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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