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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고 미안한 그녀에게

하트 MR |2012.03.31 09:56
조회 1,462 |추천 6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OT를 가게되었습니다

 

OT떄 술자리에서 저 바로앞에 제 이상형이던 키는크지만 이쁘고 귀엽고 멍떄리는 모습이 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엽던지요 ,, 여자친구가 한번도 없었던 저는 자신감이 많지 않았습니다 숙맥이였고 여자들

 

과 이야기 해본적도 얼마없었으니까요

 

같은기숙사였고 자주 볼 기회들이 많았지만 숙맥인 저는 말한마디 건내지않고 속으로 끙끙거렸습니다

 

어떻게 이야기해야하지? 번호는 어떻게 물을까 ㅋㅋ 지금생각하면 귀엽고 그렇지만 그당시에는 얼마나

 

진지했는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군요  ,, 어느날 자고일어나는데 꿈이 생생히 기억나는겁니다 그 애랑 손잡

 

고 학교캠퍼스를 걷는 꿈을요 ,,,, 계속 이렇게 속으로만 좋아하다가 다른 남자한테 뻇길거같아서 그후부

 

조금식 적극적으로 말도 걸었고 오목도 자주뒀고 어느날은 그애가 많이아파서 한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죽

 

집가서 야채죽과 약을 사들고 건내줬죠 그애는 참 당황스러워 하더라구요? 왠지 뿌듯했고 놓치면 후회할

 

같아서, 정말 내가 좋아하는 여자랑 사랑하고싶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 어떻게 된건지는 기억은 안나지만 저랑 그애랑 단둘이 서울에 놀러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애는 서울사람이였고 저는 서울에 한번도 가지못한 부산촌놈이였거든요 서울구경한다는 붕뜬마음이아

 

니라 그 여자애랑 단둘이 가는 서울여행떄문에 하루전날 잠도 못잔 저였습니다 ,,

 

서울가서 건대주변에서 놀기도했고 낙원상가가서 기타도사고 명동도갔다가 남산타워를 가게 되었습니다

 

남산타워가 머하는데인지 몰랐던저는 그냥 내려오려다가 자물쇠가 걸려있는걸 보고 내려가던중 그냥

 

어떤 정신이였는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의 손을잡고 살게있다고 투벅투벅 다시 올라갔습니다

 

저는 자물쇠를 바로 사서 그 여자애한테 말했습니다

 

내가 니 많이좋아한다 니도 알고있제? 이말이 늦어지면 후회할까봐 그러는데 니 내랑 사귀자

 

라고 나도 모르게 나와버렸습니다 ㅋㅋ 지금 생가하면 숙맥인 제가 어떻게 그말을 아무렇지 않게 눈쳐다

 

보면서 말했는지 지금도 의아합니다 그말을 듣자 그 여자애는 빨개진얼굴로 잘해줄꺼야? 라고 묻더군요

 

그렇게 저는 아무말없이 웃으면서 손잡고 내려왔습니다

 

너무 그녀가 저한테는 제일 이뻣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모두 필요없었습니다 친구들도 뒷전이였고

 

모든지 1순위는 그녀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조금의 후회도없고 조금의 맘의 변화도없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

 

많이싸우기도 힘든일도 행복한일도 많이 여행다니면서 추억도 앞둔체 제가 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

 

논산훈련소 들어갈때 웃으면서 저를 보내주던 그녀 ,,, 입대한는 사람들이 운동장에 다모여서 부모님과 애

 

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할떄 그녀는 저멀리서 울고있더군요

 

논산 훈련소에서 받은 손편지와 인터넷편지 300통 상상이나 할수있겠습니까? 중대에서 제일 편지를 많이

 

받았고 모든 훈련병과 서무병한테까지의 질투와 부러움을 받을정도였으니까요 거기에 들어있는 하트사진,

 스케치북사진들 너무 고마워서 부끄럽지만 침낭속에서 운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 ,

 

저를 위해주는사람 이 처음이였고 마지막일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저는 의경입니다 부산과 서울을 앞두고 어디에 자대배치를 받을것인지 정하는 순간 아무런 미련과 아무런

 

고민없이 1지망을 서울로 썻습니다

 

다른 훈련병에 꿇리지않게 써준 수많은 편지들 , 꼬박꼬박 와준 면회 , 면회올떄 누구에게도 꿀리지않게

 

맛있는음식을해오는 제 여자친구 제 훈련병 6주는 몸은 힘들었지만 정말 맘속은 꽉찬 정말 제 여자친구의

 

사랑을 느낄수있었떤 최고의 기간들이였습니다

 

자대배치를 받은지 11일차 그동안 저는 여자친구에게 짜증만내고 섭섭한일만 말하고 3월26일 1주년 기념

 

떄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체 전화로 짜증만내고 울리기만했습니다

 

잘해줘도 매일 전화를 좋게 끝내도 시원찮을판에 조금만 화나게하면 전화를 뚝뚝 끊어버리는저 정말 못됬습니다

 

이렇게 저를 무조건적이고 사랑해주는 김미리

 

못날 날 사랑해줘서 정말 고맙고 너같은 사람 두번다시는 못만날거같아서 무섭기도하지만 정말 우리 약속

 

한거처럼 끝가지 사랑해서 결혼하자

 

1주년에 아무것도 해주지못하고 매일 전화로 짜증만내는 나 많이 밉지? 미안해 미리야

 

정말 많이사랑하고 정말 잘할꼐

 

우리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쁘게 풋풋하게 사랑하자 내가 더 잘할께 넌 그냥 가만히 있어

 

사랑한다 김미리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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