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내 한 지방대 기숙사의 부실한 아침 식사를 고발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논란이다. 네티즌들은 “많이 먹을 학생들에게 너무 심한 식사”라며 혀를 차고 있다.
논란은 아이디 ‘문스톤’를 쓰는 네티즌이 지난 2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너무나 화려한 충북 Y대학교 기숙사 식당 아침’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글쓴이는 “충북 Y대 신입생인 동생이 아침 식단이라고 보낸 사진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동생이 학교에 다니느라) 떨어져 있어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걱정인데 기숙사 식당에서 아침식사로 제공한 것이 이 모양”이라고 고발했다.
글쓴이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알루미늄으로 된 식판에 멀건 스프와 버터빵 3개, 딸기 쥬스 1개, 1회용 딸기잼 1팩(추정), 야채 등이 담겨 있는데 한 눈에 보기에도 부실하다.
글쓴이는 “설마 동생이 입맛이 없어서 먹고 싶은 것만 골라온 게 아니냐고 물어보니 동생은 모든 것을 가져왔다고 대답했다”며 “이럴 거면 차라리 식당을 운영하지 말고 식대를 받지 않는 편이 나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학교에서는 이런 실태를 아는지 모르겠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이의 제기를 하려고 했지만 재학생만 가능하게 돼있어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부실한 기숙사 식단 사진을 보려는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글은 오른 지 사흘 만에 4만 여 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에는 31일 오전 현재 150여건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한참 크는 학생들 영향상태 부실하면 안 되는데…”라거나 “개도 안 먹는 식단이네요. 그냥 식당 앞으로 집어 던지세요”, “군대리아(군대 식사)도 이것보단 잘 나온다”, “ROTC냐? 미리 하는 병영체험?”, “계란부침이나 햄조차 없네. 학교든 위탁업체든 돈 챙기려고 이렇게 식사를 제공했을 것”, “내 아이가 저런 식사를 먹는다면 불쾌할 듯”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문제의 글과 사진은 이웃 일본 네티즌들에게 알려져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일본에서 한국 소식을 주로 다루는 한 인터넷 매체가 이를 뉴스로 전하자 기사 댓글에는 “한국이라면 이해된다”라거나 “형무소 죄수나 애완동물의 먹이로 제공되는 것처럼 보인다. 식욕이 팍팍 떨어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
안녕하세요.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허나 관심을 끄려면 그냥이름으론 안될것 같더군요. 톡이 되길 바랬습니다.
이 내용에서 생각해야 할것은, 식단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반찬, 이런 문제에 대한 개선입니다.
부끄러워 해야할 문제지요. 당연한 겁니다. 중국에서 가짜계란 만들었을때 우리는 어떤 반응이였나요?
다른 나라에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지요.
또, 일본~ 하면 무조건 달려드는것도 버릇입니다. 저는 이 내용이 톡될줄 알았어요.
자극적인 타이틀의 일본이 한국을 비난했다는, (사실 정말인지도 모를 정확치 않은 내용을) 걸면
모두들 흥분하고 댓글은 일본에 대한 유치한 비난 밖에 없더군요.
'일본 개나대', '우끼끼끼끼? '혹시... 성인분들이 공감하시고 추천 누르신 분들은 없겠지요?
일본이 우리나라를 정말로 공격하고 비난하고 비꼰다면, 우리는 역사적인 부분에서, 더 수준높은 차원에서 그들에게 잘못을 꼬집어주고, 진정으로 누가 억지를 부리는지 알려줘야죠.
말장난같은것에 흥분해서는 광분하는게 대체 어떤 애국법입니까?
이것이 협한이라며 김태희 사진을 뭉개놓고 일본 거리에서 시위하는 이들과 다를게 무엇인가요?
그런 뉴스를 보면 우리는 아 저 시발새끼ㅡㅡ 우리도 일본대사관가서 시위하자, 이렇게 생각하나요
아님 수준떨어지는 놈들, 우리는 저런 수준낮은 짓은 같이 하지말자. 이렇게 생각하나요?
잘 생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