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매번눈팅만하다가 이렇게글쓰네요
그사람 처음엔 일하면서 만났어요.
처음엔 남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죠
왜냐하면 같이일하는 언니가 좋아하고있던 사람이었거든요
말로만듣다가 같이 일하게됐는데 처음엔 정말
여자친구있는데도 마음주게만든 남자라고밖엔 생각을안했어요
그러다 몇일내내 같이 일하면서 친한사이가됐죠
거기다가 같은동내라서 몇번 집에도 데려다주고..
그러다 저도 모르게 좋아하는마음이 조금씩 생기기시작했나봐요.
그날도 일끝나고 같이일하는언니랑 저랑 그오빠랑 셋이 일끝나고 집에가는길이었죠.
그 언니는 집이랑 일하는 곳이랑 가까워서 먼저가고
둘이 걸어오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죠.
제가 원래 친구랑 같이 사는데 친구가 바다를 가서 혼자있는날이었어요.
제가원래 혼자 있으면 잠을못자거든요..
그 날 제가 집좀 청소해달라고해서 같이 집에 들어왔어요.
그 사람은 맥주를 마시고 전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tv를 보고있었어요.
그 사람도 제가 혼자있으면 못자는거 아니까
쇼파에 앉아서 빨리자라고 자면 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누워있는데
여자로안보였었는데...
이러면서 제 옆에오더라구요
그러곤 그냥tv만 보고있다가 제가 팔베개를 해달라고하니까
해주더니 떨린다고.. 좋아진다고 제가 자꾸..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흥분된다고..
제가그랬어요 내일아침에 후회할거같으면 하지말라고.
미안해할것같아도 하지말라고.
그래요.그래서 잤어요..
자는내내 정말 진심같았아요 아직도 그땐진심이었을거라고생각해요.
그러면서 몇번더 만나고 그러다가..
사랑할것같다는말... 자기랑 떠나자는말..
전 아직도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그러고 그사람 다시 전에 일하는곳으로 가게되고..
그렇잖아요...사람 욕심이끝도없잖아요
그래서.. 오빠속마음이궁금하다고 여자친구안좋아한다면서..
전부터알고있었어요 오빤 1년 6개월된 여자친구랑 헤어질수있는사람아니라는거..
알면서도 물었죠..오빠속마음이궁금하다고..
그러더니 그러더군요
제가 좋아지고 사랑할것같다는말.. 같이 도망가자는말.. 다 진심이라고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여자로써좋은게아니라 1년6개월된 시간을 배신할수없대요
여자로써배신하는게아니라 사람과사람으로써 그 사람을 배신할수가없다네요
그래서제가..그럼 어떻게 할까 나한테만 물어보지말고 오빠속마음을 말해봐 이랬어요
그사람항상 제생각대로만 해주려던 사람이었거든요...
그랬더니.. 너 지금도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나중에 감정 더 심해지면 너도 힘들어지고 자기자신도 너무힘들어질것같다면서
그만..보자하더군요..
알겠다고 하고.. 끝냈는데 너무 힘들어서
술한잔만 마시면 취하는 제가
친구랑 술마셔가면서 울고..
집앞에 찾아가서 울다가..울다가..
그다음날 또 술마시고..울고..
전 그게 정말 무서웠어요 이사람 저한테 말도 안하고 떠날까봐..
항상 떠난다는 말 잘하던사람이었거든요.. 서울에 올라오기전에도
그 전에 알던사람이랑 다 끊고 올라왔던거고..
그래서 전 그게 무서웠어요 떠날까봐..
그렇게 울고 울다가 다음날 출근을 하는데 그사람을 지나치게됐는데...
그사람이 저를 모르는척할까봐.. 제가 모르는척했어요..
정말 남남같다는생각.. 정말 끝났구나 하는생각하면서
하루종일 일하면서 울고.. 오늘 찾아갔어요
집앞에....그사람 일때문인지 몰라도 너무 지쳐보였어요
..데려다준다고 안그럼자기마음 편하지 않을 것 같다고하면서 데려다주는데..
멸일안봤다고 이렇게 어색한지..
오랫만에보니까.. 너무어색하다오빠가..
이랬드니하나도어색하지않다고 자긴 괜찮다고하면서..
집앞에 오더니..울지말라고 그러더니 가더라구요..
집에들어와서전화할까말까하다가 전화해서..
오빤괜찮냐고하니까괜찮다네요..
연락안하고사니까 괜찮냐하니까 그렇게 하기로한거잖아우리..
이러더라구요..
알아요 제가 많이 나쁜년이고.. 잘못하고있다는건..
근데 .. 너무보고싶고 그사람이 했던 행동들.. 정말 진심같아서 너무 아파요..
글 쓰다보니까 그사람 나쁘게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그사람 정말 속깊고.. 착한사람인데..
제가 잘못해서..이렇게 된거겠죠..
그냥..너무 속이 답답해서 써봤어요..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