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후 자주아픈 저에게 무관심한 남친
...
|2012.04.04 02:32
조회 2,976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1흔녀입니다...저에겐 3살 많은 남친이 있어요철없는 유학생활 중 본의아니게 임신이 되어 낙태를 했는데요...(이거에 대해 제발 욕하지 말아주세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고 힘들어하고 있습니다...아기에 대한 죄책감은 정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거예요.)수술 후 3주동안 바람쐬지말라고 해서 (겨울이었습니다)계속 남친방에서 웅크리고 살았는데요...처음엔 약도 늘 챙겨주고 타주고 빨래 청소는 항상 자기가 했는데2주째 되니까 귀찮아하더라구요...남친이 점점 집에 있는시간보다 밖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그럴수록 저는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까 우울해 지고혼자 있으니까 자꾸 지운 아기가 떠오르고그래서 혼자 있으면 많이 울었어요매일 남친한테 일찍 들어오라고 문자하고 전화하고이때부터 점점 귀찮아 하는게 조금씩 보이더라구요...그러다 2주 지나니까 같이 과모임에 나가자고너 계속 집에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하지않겠냐고(제가 계속 집에서 끙끙거리고 우울해하는게 싫었나봐요)그래서 한번 나갔는데 몸살이 나서 또 일주일동안 집에만 있었어요남친은 갈수록 집에 안들어오고약 혼자 타먹으라고 하고그래... 오빠도 병간호하는거 지치겠지 싶어서 혼자 열심히 지내다3주지나고 학교를 다니기시작했는데수술 후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제가 잔병치레가 많아졌어요감기 이석증 편도선염 몸살 등등유학생활 하다보면 제일 서러울 때가 아플때잖아요...서럽고 집 생각나고...그런데 처음엔 잘해주던 남친이 이젠 제가 아프다고 해도 신경도 안써요술먹고 있을때 제가 전화하면 일찍 자라고 하고 죽 시켜먹으라 하고 안들어오기가 일쑤고같이있을때 아프다고 말해도 컴퓨터하면서 흘려듣고...정말 그냥 눈물이 나더라구요 서러워서...같이 잘못한건데 저만 아프고 힘들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는거 같고남친은 평소생활 술먹고 담배피고 친구만나고 하니까요.....남친이 사랑이 식은건가요....?아니면 너무 자주 아프고 남친한테 기대려고만 하는 제가 잘못인가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