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인 여대생입니다.
올해 3월 말쯤에 있었던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화가 많이 나서 친구들에게 얘기도 많이 하고 판에 올려보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대학교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고 집도 학교와 멀어서 하루이틀 미룬다는게 지금까지 미루게 되었네요.
사실 그냥 묻어둘까....그렇게 이슈도 안될 것 같고해서 올리지 말까했지만....
얼마전 판에 지하상가 신발가게 이야기가 뜨길래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편의상 편하게.......)
시간이 거의 2~3주가 흘러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기억상으로는 목요일이었던것 같음.
학교에서 과동아리로 모이는게 있어 나는 3월동안 계속 저녁에 늦게 집으로 갔음.
평소에 1호선을 쭉타고 영등포에서 내려서 영등포 타임스퀘어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감.
지하철을 타고 영등포에서 내려서 지하상가를 통해서 가고 있었음.
날이 넘 추워서 지하상가에 옷들이나 구경할 겸 조금이라도 더 따뜻할 겸 나는 항상 지하상가쪽으로 갔음.
아마 9시에서 10정도...늦은시간이어던걸로 기억함.
거의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닫아서 열린 가게들을 쓱 훑고 빨리빨리가자는 식으로 빠르게 걸으면서 가고있었음.
평소에 플랫슈즈나 운동화만 신고다니고 남들 다 신고다니는 워커가 한켤레도 없어서 워커를 살까 하고 있었음.
그러던 찰나에 신발가게 앞 바닥에 신발이 만원으로 세일을 하고 있다는 종이를 봄.
구경이나 할까하고 이것저것 보다 마음에드는 신발을 확인했음.
사이즈가 맞지않아서 가게안으로 들어가서 사이즈에 맞는 신발로 신어도 보고 이리저리 보고있었음.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발도 편해서 사려고 하고있는데 갑자기 느낌이 쎄해서 확인을 해봤음.
나 - 아저씨 이거 얼마에요?
점원 - 이거??삼만 팔천원
나 - 네??이거 만원 아니에요??
점원 - 무슨소리야 이런게 어떻게 만원이야
이런식이었음.
사실 요때도 기분이 나빴음.
그냥 글로보면 그냥 그렇지만 사람이 말투란게 있지않음???말투가 굉장히....하여간 별로였음
하여간 가격은 내가 착각한게 맞긴 했음.....
만원이 아니고 만원부터~라고 써있는걸 내가 빨리 걷다보니 착각한거였음.
근데 만원만 뎅그러니 크게 써있고 나도 빨리가다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지 않음??
하여간 내가 생각한 가격과 실제 가격의 갭이 너무 커서 그냥 나오려고 했음
나 - 아.....그럼 다른데 좀 보고 올께요.
점원 - 뭘 보고와. 여기 다시 안올꺼잖아.
나 - 아니오 그냥 좀 보고 올께요.
점원 - 뭘 더 봐. 어차피 만원짜리 신발이나 찾는 주제에
주제에.......주제에........
주제에????!!!!!!!!!!!!!!!
순간 진짜 당황스러워서 머리가 하얗게 비었음.
그냥 주제에 이런 말이나 들을려고 이런데 들어왔나 이런생각이 들어서 빨리 나오려고만 했었음
근데 그 웃긴놈이 값을 계속 깎음.
삼만원......이만오천원...만오천원......
결국 만오천원까지 그냥 지가 막 부름
나는 됐다고 필요없다고 나갈라그러는데 지가 붙잡음
하여간 기분나빠서 그냥 나오고있는데....
사실 이건 내가 잘못 생각한걸수도 있지만.....
내가 딱 나오고 나서 갑자기 뒤에서 뭘 바닥에 패대기 치는 소리가 들림
사실 사람이 감이란게 있으니까 예상이 됨.....
순간!!!아 아까 그놈이 신발을 패대기쳤구나....
이생각이 딱 드는거임......
후........딱 나오는 순간 따질껄 하는 생각이 막 듬.....
요즘도 그쪽을 지나칠때 열이 훅훅 받는데 그냥 휙 지나가고 말고있음.
아무리 요즘 진상손님도 많고 힘든건 알지만 어떻게 손님한테 왕대접은 못할망정 그런식으로 말을 할 수가 있음????
그렇다고 내가 다 알고서 가격 막 깎은것도 아니고 나도 몰라서 그런건데.......
진짜 거기 점원인지 사장인지 하여간 한번 된통 걸렸음 좋겠음......
혹시라도 영등포 근처 사시거나 영등포 지나쳐서 영등포 지하상가 자주다니시는분!!!
궁금하실까봐 자리 살짝 공개함
사실 가게 이름도 잘 모르고 대놓고 가게이름 말하는건 좀 그러니까 위치정도로만 말하겠음
그 가게는 영등포 지하상가에 있고 뱅뱅 맞은편에 있는 신발가게임.
앞으로 이 판 보시는 분들은 그 가게에서는 사도 그 점원한테는 안걸리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