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읽어보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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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컴퓨터 앞에 앉고서 하루가 시작된다.
몇일 전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리니지!!
구경만 했을 뿐인데 기사가 검을 가르는 바람소리와 몬스터들이 짖어대는
신음소리에 알게 모르게 내 전신에 희열을 느끼게 된다.
'엄마, 히드라가 침을 뱉나요?' pc방에서 개최 된 스타 대회 준비에 주구장창 배틀넷만
접속하다가 1Round에서 개발린 후 이건 아니다 싶어
새로 흥미를 얻은 리니지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친구의 말로는 기사는 콘 케릭을 키워야 한단다.
그래서 리니지 접속 후 2시간 동안 주사위를 굴리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주사위라 함은 케릭의 능력치를 고르는 것인데 한번 굴릴 때마다
랜덤으로 능력치가 설정된다.
나는 con18을 고르기 위해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30분에 더 경과되자 눈에 힘이 풀림을 느끼고 있다.
드디어 con18이 나왔다!! 그러나 나의 손은 멈추지 않고 마우스를 눌러 버렸다.
지나가 버렸다ㅠㅠ,
나는 끈기남 아니였던가?? 장장 4시간에 걸친 주사위와의 사투에서
결국 내가 이겨 con18을 고르게 되었다.
이번에 문제는 캐릭터의 이름이다.
캐릭터가 곧 내가 아니던가? 나는 alt+tab을 이용하여 윈도우로 나가 네이x 지식x을
이용하게 된다. 이건 뭐................................ 다 등록된 이름이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리니지에서 내가 아는 몹이름 중 하나인 오크를 선택해 보았다.
오~~ 만들어졌다. 나는 희귀한 이름을 선택했다는 기쁨에 환호성을 질러 버렸다.
곧 Lv1인 기사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옆에 아이디가 뷁1254라는 기사가 말을 건다.
뷁1254: "님 누구세요."
오크: "오크인데요."
뷁1254: "그 아이디 제 거에요. 현금 15만원 주고 산 이름이에요."
오크:"근데요.?"
뷁1254: "다시 돌려주시면 안되요?ㅜㅜ."
오크 : "제가 미쳤나요? 이제 제꺼인데요."
뷁1254:"님아 제발요ㅜㅜ 부탁이에요."
오크: "즐~"
뷁1254: "야이 개새X야. 내노라고~!. 너 신고한다! 너 어디살어?
디질래 좋은말 할때 내놔. 아니면 너 척살이다!."
오크: "즐하쇼"
저놈은 또 뭔가? 내가 만들었으면 내꺼지. 상황을 보자면 이렇다.
저놈이 오크 아이디를 원래 주인한테 돈으로 샀다.
사고 나서 새로 키우는데 케릭이 저주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저주란 캐릭이 레벨에 맞지 않게 비. 엠피가 적은 것이다.
저주가 되어 지웠다 만들었다 하는데 지운 타이밍에 내가 딱 만든것이다.ㅋㅋ
내가 역시 운지 좋아 ㅎㅎ
저놈은 아까부터 계속 따라다니며 욕하고 있다.
처음엔 같이 욕하다가 이젠 쌩까기로 마음 먹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우선 item창을 열어보았다.
가죽재킷, 단검, 양초가 있었다.
가죽재킷과 단검을 착용하고 사냥길에 나섰다.
허수아비 치기로 Lv4까지 키울 수 있으나 나는 좀 더 경험을 샇아 보자는 생각으로
은기사 마을 풀숲을 헤메었다.
저쪽 멀리서 조그마한 것이 보였다. 흰색 토끼였다.
2마리가 산책을 하고 있었다. 나는 무자비한 칼질을 하였다.
토끼 두마리는 금방 피를 흘리고 쓰러졌다.
금방 Lv2가 되었다.
나는 처음 키울 때부터 저주, 축 ㅇ러한 것을은 안보고 키우겠다고 다짐하였기 때문에
HP, MP는 보지 않았다.
처음 겪은 Level up!이라 기고만장해지 나는 저쪽 주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오크에게 시비가 걸고 싶어졌다.
내 아이디와 같은 오크였다.
다가가서 나는 수왁수왁 오크를 난도질하고 있었다.
오크는 금방 죽었는데 저쪽 끝에서 오크 궁수가 활을 나에게 겨냥하고 있는 것을
포착하였다.
'같은 무리라 이건가?'
나는 친구에게 오크 궁수도 오크와 똑같은 x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을 깨닫고 오크 궁수에게로 내달리기 시작하였다.
접근 1미터전 이때 화면 반대쪽에서 검은 옷을 입고 긴 검을 뒤로 빼며 뛰어오는 자가 있었으니
저렙들이 제일 두려워한다는 공포 그자체인 그 이름하여
'오크전사'가 나에게 뛰어오고 있었다.
나는 공포심에 오크 궁수를 뒤로 하여 반대쪽으로 마우스를 두들기고 있었다.
거의 탈출 성공 순간에 뒤통수에 크나큰 충격이 전해온다.
시야가 흐려진다.
바로 오크 궁수의 마지막 화살이 헤드샷에 꽃혀 얼마 안남은 HP가 감당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바닥에 그저 누워있다ㅠㅠ
restart (리스)
다시 게임에 접속을 하였다.
Lv3 HP1
오크를 죽였을 때 Level up!을 하였던 것이었다.
오크 궁수의 등장에 이것을 망각하고 있엇다.
절망이다. 죽었다가 살아나서 그런지 배고픔 게이지가 많이 줄어있었다. 아 배고파
오크를 죽이고 먹은 아데나 8원으로 고기 4개를 사서 먹었다.
HP가 1에서 시작해서 4가 되어있었다.
기다리기가 너무 지겨웠다.
빠른 Level up으로 아까 그 오크 궁수와 오크전사를 박살내고 싶었다.
아데나도 4원밖에 없어서 빨갱이도 못 산다.
나는 구걸을 하기로 결심했다.
친구에게 들은 바로는 법사에게는 힐이라는 마법이 있어서 피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보이는 법사마다
"님아 힐좀"이라고 소리치고 다녔다.
그러나 다들 쌩깐ㄷㅏ.
말이 있는 법사들은 다 자기도 먹고 살 MP가 없다는 것이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이름이 시퍼런 레벨이 높아 보이는 법사에게
"님아, 내 전재산 4원 줄테니 힐 한방만 주세요ㅠㅠ."라고 했다.
그 법사는
"아 ~ 그지 새x. 먹고 떨어져." 하며 힐 한방을 날려줬다.
욕먹은 것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난 그저 "님아 ㄳ ㄳ " 라는 말고 함께 다시 사냥을 나섰다.
아까 죽은 것의 충격으로 오크는 건들지 않았고
혼자 있는 고블린이나(뭉쳐 있는 세마리를 공격하면 피가 남아돌지 않는다.)
토끼, 사슴을 잡았다.
어느새 나의 레벨은 5가 되어있었고 아이템 창에는 넓은 검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담검은 버렸다 ㅋ
고급 item을 먹었는데 단검은 무슨 소용인 것인가??ㅋㅋ
나는 오크, 오크궁수(물론 오크전사는 피했다.), 난쟁이, 고블린 위주로 사냥을 하였고
Lv8에 장비는 오크족 투구, 오크족 단검, 오크족 망토를 끼고 있었다.
1000원넘게 모인 아데나로 빨갱이 10개와 혹시모를 위험에 대비한 귀환주문서
한장을 구입하였다.
이젠 자신감을 가지고 오크 전사와 늑대인간 위주로 사냥을 하였다.
물론 빨갱이는 필수였다.
어느새 Lv10이 되었고 item은 낭쟁이족 철투구, 오크족사슬갑옷, 오크족망토
그리고그리고 난쟁이족 검-_-v을 차고 있었다.
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