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000대학 수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작년에 복학을 했습니다.
여러분! 경찰에 연락을 한 후 수사를 받아봤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고
매우 희귀한 사건이기 때문에 더이상 수사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개선시키고자 아무리 노력해봤지만..
절대 절대로! 제 혼자 힘으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기에
마지막 희망 한가닥을 쫓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곳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절대로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도 아니였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위험을 무릅쓰고 정말 어렵게 용기내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작년 9월에 문제의 000대학교에 복학을 했습니다.
복학전과 다름없이 성적도 잘 받고(매우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습니다.학교생활 자체를 즐겼고 제가 좋아하는 학문을 탐구한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즐거움이었습니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 있었죠.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그 희망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평소같지 않고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이상이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평소 생각이 많고 대부분의 일에 긍정적인 성격의 제 자신이 점점 일상속에서 대하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다짜고짜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게되고 그냥 모든 일에 짜증이 나는 신경질쟁이가 되어갔습니다. 저 자신도 그러한 변화에 대해서 스스로 놀랄 정도였습니다. 20년 넘게 세상을 살아봤지만 그런 저의 모습은 너무 낯설게 다가왔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신체적으로 너무 약해져있습니다.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랐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뭔가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절망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니.. 너무나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 너무 우울했고.. 세상이 무서웠습니다.
혹시.. 바이오테러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저 자신도 바이오테러는 군사적목적 혹은 국제적 테러용의자들이 다수를 살상할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뉴스미디어를 통해 접해보기는 했지만 실제로 저에게 일어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테러를 하고 있다고 상상이나 가십니까?
학생들이 테러를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정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심정 절대로 이해 못합니다.
24시간.. 밥먹고 잠자고 수업받는 시간 내내.. 테러를 당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평범한 사람이 이 테러를 당할경우..
<<정신이 분열되고.. 숨이 막히고.. 현실감각이 없어져버립니다.
아예.. 생각자체가 힘들어지고.. 우울해지고.. 삶이 피곤해지고.. 수척해져버리지요.>>
저는 정말 제 주변의 친구.. 동료.. 선후배들이.. 자신을 흉기로 변신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건 사람이 할짓이 아닌데.. 라는 마음을 수백.. 수천번도 더 했습니다..
내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등돌리고 배신때릴때.. 그건 정말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실겁니다.
그 순간만큼은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심한 충동에 휩싸였었습니다.
그런데 죽으려는 순간 부모님 모습이 떠올랐는데.. 차마..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두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이 말같지도 않은 상황을 벗어나고자 날마다 미친듯이 발버둥 쳤습니다.
이젠 그럴 힘도 없습니다. 너무 지쳐버렸습니다.
작년9월달부터 시달렸는데 이젠 점점 삶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살고자 하는 마음보다 앞섭니다.
인생의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 좋아서 학교다니는 제게.. 정말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
하니.. 삶이 너무 고달파지고 가슴한구석이 터져버릴것 같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구역질 납니다..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절 도와주는 사람이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너무나 힘듭니다...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습니다.)
정확히 그 학생들이 저에게 왜? 무엇때문에? 그리고 언제? 저에게 피해를 주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향정신성 물질의 한 종류같은데..
개인들이 그렇게 수시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휴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구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대체 어디서 얻는단 말입니까?
가해자들은 그 물질을 제가 다니는 길목에 몰래 뿌려놓거나 사람이 거의 없는 틈을 타서 제 주변에 묻힙니다. 요즈음에는 더욱더 악랄해지고 대범해져서 제가 버젓이 보고있고 그 상황을 인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그런 가해행위를 합니다. 쟈켓속에 가루형태로 물질을 숨기고 있다가 저와 가까워 졌다 싶으면 쟈켓에 손을 넣었다 빼는 행위로 공중에 뿌립니다. 또는 제가 앉는 자리를 봐두었다가 의자나 책상에 묻힙니다.
특히나 제가 그 상황에 대해 인식이 명확해지면서 더욱더 일사분란하고 교묘하게 수법을
바꾸더군요..
저 정말 정신 멀쩡합니다. 학점도 굉장히 잘 받고 학교다니길 너무너무 좋아하는 쾌활하고 활달한 학생이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소심하고 우울하고 고개도 못들고 다닐정도로 사람이 무서워졌습니다.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 소중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정신분열증 환자다, 분명 미쳤다, 진짜인지 거짓인지 구분이 안간다 등등..
많은 내용을 봤습니다.
저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댓글보고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남자로써 태어나 평생 3번운다고 하는데..
평생 흘릴 눈물 하루동안 다 흘린 것 같습니다.
너무 우울합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습니다.
3kg이나 빠졌네요..
주변에서 쉽게 듣고 볼 수 없는 매우 희귀한 사건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사회가 너무 뒤숭숭하고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한 개인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묻지마 테러를 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는 생각하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일말의 희망의 빛을 바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정말 힘듭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생명의 가느다란 끈을 잡고 있기가 너무 떨리고 힘듭니다.
저좀 살려주십시오.. 학교생활 너무 힘듭니다.. 가해자들은 점점더 대범해지고 악날해져만가고 있습니다.
정말 학교가 배움의 지성이 아닌 창살없는 감옥같이만 느껴집니다.
제 주변에서 꼬여버린 실타래를 제발 풀어주십시오.. 기자여러분들 부탁드립니다.
학교에 오셔서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학교에 퍼져 있는 무성한 소문들을 직접 체험
하시고 판단해주세요..
사람 하나 만신창이되어도 상관없지만..
정말 아무 이유없이 선량한 사람 괴롭히는 이 가해자들을 꼭 처벌해주십시요..
추천 580 반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