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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읽어주세요)인신매매 당할뻔함..★★★

박지윤 |2012.04.08 22:03
조회 634 |추천 4

 

세상에이런일이 중복이에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해서 하고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대세라는 판의 음슴체를 써서 말할게요.

 

 

 

저는 올해 스물된 여자임.

 

지난 12년동안 열심히 공부해 인서울 대학 하고 요즘 친구랑 씐나게 놀고 있음

 

오늘은 일요일이니만큼 친구랑 공원에서 씐나게 놀고 오는 길이었음

 

 

친구랑 나는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잠깐 바람쐴겸 가방을 놓고

 

공원에 갔다 오는 길이었기 때문에 다시 독서실로 가고 있었음

 

 

 

근데 독서실로 가려면 사람 많은 길이 아닌 그 길의 샛길로 들어가야 함

 

 

근데 그 샛길이 산에 둘러싸인 곳임

 

 

그림을 그려 보자면

 

 

 

                          운동장 ㅡㅡㅡㅡㅡㅡㅡ(산길) 독서실

                                  (샛길)

                                    |

산산산산산산산산산산산   |

ㅡㅡㅡㅡㅡ(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식당,카페 등등

공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등학교분수대

 

 

 

 

 

대략 이랬음

 

 

산이 쭉 이어지고 그 사이에 샛길이 있음

 

 

샛길은 좀 올라가야 하는 곳인데 그 샛길 사이사이에 봉고차나 그냥 차들이 좀 많음

 

 

왜냐하면 그 위에 구민운동장이 있는데 좀 넓어서 가족끼리도 많이 옴

 

 

 

그래서 평소에도 주말만 되면 차들이 꽉 차는 곳이었음

 

 

어릴 때부터 이지역에 살아서 이런거 잘 알아온 나는 아무 의심 없이 친구랑 노래들으면서 길을 올라감

 

 

친구랑 웃으면서 그길 올라가고 있는데

 

 

그 길에는 나이를 드셨다고도 하기 뭐하고 아줌마?

 

 

라고도 하기 뭐하신 검은 머리인 할머니 한 분이 계셨음

 

우리보다 조금 앞에서 걸어가고 계셨고 그길에는 나하고 친구 그 할머니밖에 없었음

 

 

길을 가면서 우리가 중간에 꺾는 부분쯤에 왔는데 그 꺾는 부분이 좀 길어서 위쪽에서도 아래쪽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곳임

 

 

그때쯤 우리가 조금 할머니를 앞서가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우릴 불렀음

 

 

아가씨들, 하고 불러서 나하고 친구는 우리 말하는 줄 알고 네?하고 뒤돌았음

 

 

그러니까 할머니께서 달걀 두개를 주시면서 오늘 부활절이라고 하시는거임

 

 

아..네 감사합니다 이러니까 할머니께서 교회 오라고 예수님을 믿으면 좋아진다고 우리 손목을 잡았음

 

 

우리는 갑자기 손목 잡히니 당황하고..그와중에 내 친구는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아 저 교회 다녀요..하고 상황을 무마하려 했음

 

 

그랬더니 할머니가 다른 교회는 다 필요없다고 우리교회가 정말 독실한 종교라고 오라고 끌고가려 하는거임..

 

 

 

그때까지는 아..사이비교?개신교쯤? 이런거구나 하고

 

 

위험한 상황이 와도 할머니 한분인데 설마 다큰 여자 둘이 늙으신 할머니 하나 뿌리치지 못할까 싶어서

 

 

정중하게 계속 사양만 했음..

 

 

 

그게 잘못이었음;

 

 

할머니가 의외로 쉽게 포기를 했는데 그럼 자기가 준 달걀을 먹으라는 거임

 

 

자기는 너네 둘이 먹는동안 경전?같은 걸 외운댔음

 

 

근데 그 달걀도 수상한게

 

 

보통 교회에서 부활절날 달걀을 주면 학교와 협연? 이런 걸 맺어서 주는 교회가 아닌 이상

 

 

다 부활절이라고 알록달록 색을 칠하거나 테이프 띠?같은 걸 둘러놓지 않음?

 

 

저는 주위에 교회 다니는 애들이 많아서 부활절마다 그런 달걀만 봐왔음..

 

 

나만 그러는 건지는 몰라도 하여튼 달걀 하나를 의심하니까 다 의심이 가는 거임..

 

 

할머니는 그때까지도 우리 손목을 붙잡고 계셨는데 할머니치고는 힘이 좀 강했음

 

 

친구하고 내가 그때서야 좀 이상한거 느끼고 아 괜찮아요...집에 가서 먹을게요 하는데

 

 

할머니가 빨리 먹어 하고 호통? 좀 큰 목소리로 하시는 거임

 

 

근데 우리가 미적거리니까 계속 인상쓰고 있었음

 

 

그래서 친구는 쫄았나본지 진짜 어, 할 사이에 으스러뜨려서 껍질 벗기고 먹으려고 하는데

 

 

껍질을 까니까 삶은 달걀이 아니라 날계란이 줄줄 흐르는 거임

 

 

순간 친구는 할머니 손 순식간에 탁 치고 내 다른 손 붙잡고 뛰는 거임

 

 

난 당황해서 막 끌려가는데 뒤에서 할머니가 막 욕하는게 들리는거임..

 

 

엄청 큰소리로 욕하시는데 친구하고 독서실 가는 그 산길을 막 달렸음...

 

 

독서실 도착해서 친구하고 나 그제서야 안심하고 친구한테 물어봄..

 

 

왜 그때 껍질 까고 달렸냐 하니까

 

 

친구가 진짜 창백하게 질려서 하는 말이

 

 

누가 부활절에 날계란을 주냐고..니 계란도 한번 깨뜨려봐

 

 

이러는거임

 

 

나는 날계란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고 날계란이라도 실수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내 계란도 날계란인 거임

 

 

신발로 으스러뜨리니까 달걀물?같은 게 좀 나오는데 이상하게 파란색?검은색?기가 좀 돌았음

 

 

친구가 거보라고 달걀도 좀 이상하고 할머니도 좀 이상했다고..

 

 

자기도 교회 다니는데 (진짜 얘는 독실한 기독교인임)

 

교회 십몇년 다니면서 이런 사람들 하나도 못 봤다고

 

 

싫다는 사람 붙잡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거임

 

 

진짜 싫다는 사람 붙잡고 심각하게 강요하거나 뭐 먹으라고 할땐 개신교나 인신매매랬음 백퍼..

 

 

근데 자기가 계란 깰때 본능적으로 할머니 눈치?를 보게 됬는데 할머니가 저 뒤쪽으로 눈짓하는 걸 봤다고 함

 

 

그리고 우리 뒷쪽에는 썬팅된 검은 봉고차...

 

이건 올라오면서 우리가 앞머리 정리하느라 봉고차에 얼굴 비추면서

 

 

어 썬팅됬다 ㅋㅋㅋㅋㅋㅋ안에 사람있으면 망함ㅋㅋㅋㅋㅋㅋ하고 웃은 기억이 있어서 아는 거임

 

 

친구는 앞뒤잴거 없이 백퍼 인신매매라고 믿고 내 손 잡고 달림

 

뒤에서 할머니 욕하는 소리 듣고 확신?을 가지고 말한다고 함..

 

 

오늘 오후 한시~두시 사이에 겪은 일임

 

 

진짜 세상이 흉흉하다는 걸 느꼈음..뉴스에서 수원 살인사건..이런거 들어도 난 아닐거야 하고 넘겼는데

 

 

나한테도 이런일이 닥쳐오니까 진짜 무서움..

 

 

 

정말 모르는 사람이 먹을 거 주면 받지도 냄새맡지도 먹지도 마는 게 제일 좋음..

 

 

나 초등학생 땐 학교 앞에서 주는 솜사탕 떡볶이 이런 것도 곧잘 받아먹고 했는데

 

어쩌다 이런 세상이 됬는지 모르겠음

 

 

정말 좋은 마음으로 교회 같은 데에서 나오셔서 부활절 달걀 이런거 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겠지만

 

 

세상이 흉흉한 만큼 우리도 조심해야 제 한 몸 건사할 수 있는 것 같음..

 

 

앞으로 나도 이 눈치빠르고 주의깊은 친구랑 매우매우매우 잘 어울려 다녀야겠음 ㅠㅠㅠㅠㅠㅠㅠ

 

 

요즘은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수법도 다양해지니 보통 사람들은 신종 수법 이런거 잘 모르는 게 당연함..

 

 

우리 진짜 조심하자는 목적으로 쓴 글이니 다들 이 글 보고 한번이나마 더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음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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