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김일병..ㅎㅎㅎ
니가 이거 볼리가 없겠지만..이게 너한테 쓰는 마지막편지가 될거같아...
내가 이런데 이런글을 쓸줄은 상상도 못했는데..ㅎ 아..진짜 현실이구나생각되네
우리가 정확히 426일째 되던날..우리사랑이 끝났네......
이게 지금 사실인지 꿈인지 실감은 잘 안나는데 아직은 감당하기 힘들어 솔직히.....
어제 오랜만에 전화해서 우리 처음에는 잘 얘기도했지.
근데 자기가..아니 니가..이제 자기라는말도 몬쓰네..ㅎㅎㅎ
그래..니가 나에 대한 감정을 모른다고 말했을때 난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진짜...너무 속상했어
난 진짜 내가..이런일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했는데..ㅎㅎㅎ
막상 헤어지자고 했을 때는 진짜 니가 밉고 그랬는데..
그래도 그동안 내가 니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고마운것도 있었어ㅎㅎ
내가 너를 기다린지 8개월이 다되가네
니가 군대가기전에 나한테 1년9개월동안만 기다려달라고..내가 망할 놈의 나라 빨리지키고 돌아오겠다고..그러니깐 한눈팔지말고 춘향이처럼 지조와 절개를 지키면서 기다려달라고..그러면 내가 진짜 더 잘해주겠다면서 그랬었는데....
난 진짜 그말만 철썩같이 믿고 기다렸는뎋ㅎㅎㅎ
다른 남자거들떠도 안보고..친구들이 다 남자는 거기서 거기라고 나중에 다 마음변한다고 기다리지 말라는 소리에도 난 진짜 당당하게 절때 아니라고..얘는 다르다고..그랬었는데..
니가 이럴줄은 니도 몰랐다고..근데 난 너무 속상하네..ㅎㅎ
이때까지 기다린거 후회는 안하는데.. 진짜 너무 허전하고 힘들다
어젠 진짜 술도마셔보고 했는데 술김에 잠도 자봤는데..계속 생각나서 자꾸 깨더라..
오늘은 하루밖에 안지났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거같은데 난...아직도 실감이안나..ㅎㅎㅎ
답답해서 친구한테도 얘기해보고 우리가 항상 가던 해운대도 가서 바다도 보고왔어
그런데도 다 너랑같이 갔던데라서 그런지..우리의 추억이 다 베여있더라구..ㅎㅎ
더 보고싶더라..ㅎㅎㅎ난 바보같이 버스타고 가면서 울엇찌..나 진짜 바보같지?
안울려고 해도 그게 잘안돼..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때면 미쳐버릴꺼같아
이럴꺼면 처음부터 이렇게 잘해주지말지...너한테 받은 사랑이 너무 많아서 그만큼 이렇게 힘든가봐..
난 진짜 이렇게 힘든데..안에 있는 너도 힘들겠지...
오늘 길걸어다니는데 지나가다가 친구들 만났는데...다 남자친구잘지내고 있냐고 물어보더라..^^
난 쓴웃음지으면서 잘있다구 그랬어..
아직은 내가 주변사람들 말, 반응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ㅠㅠㅠ
그리고 아직 니가 준 커플링도 끼고있는데..ㅎㅎ
조금 지나서..아주 쪼끔만 지나고나면 뺄려구..
아직 니랑 같이 찍은 폴라로이드사진도, 니가사준 폰고리도, 전역일 남은 어플도 아직 그대로야..다..ㅎㅎ구질구질하지?ㅎㅎ그래도 쪼금만 이해해줘..
그리고 다음달에 휴가 나올텐데..나오기전에 꼭 연락한다구 했다?ㅎㅎ
그럼 한대만 맞자..진짜 한대만 때리고 나면 속이 후련할꺼 같은데..
그래도 그동안 진짜 고마웠어.
근데 내가 이렇게 7개월 조금 넘게 기다린결과가 이런거라니 씁쓸하네 쫌..ㅎ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그리구 앞으로 다른 여자친구 생기더라도 나처럼 이렇게 기다리게 하지도 말구
힘들게 하게 하지도 마..그리구 정도 많이 주지도 말구 사랑도 이렇게 많이 안줬으면 좋겠어
왜냐면..헤어질 때 너무 그 아픔을 감당하기 더 힘들고 아파지니깐..
솔직히..지금은 니가 나한테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그리구 솔직하게 좋은 여자 안만났으면 좋겟다
근데 힘들때..진짜 힘들때 전화해. 꼭 받아줄테니깐...ㅎㅎ
우리 아픈만큼 더 성숙해지겠찌? 우리 나쁘게 헤어진건 아니니깐 서로 미워하지는 말자
난 너 안미워할꺼야..ㅎㅎ이것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할께
그동안 매일 사랑해..라고 했엇는데..인제 몬하겟당..^^ㅎㅎ
그동안 나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구 나두 그동안 진심으로 너 많이 좋아하구 사랑했어
마지막으로..
훈련 열심히하구..아프지도말구..밥도잘 먹구..운전도 조심해서하구...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겟다..ㅎㅎ
이제 진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