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헤어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힘들 수 있습니다. 절 싫어해서 헤어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제가 알수있습니다.. 힘든걸 못참고 헤어지는건데... 이런 헤어짐은 여자가 나중에 후회하겠죠?
제가 4월 12일에 신병휴가입니다.. 지금 전 군생활 6달했고요.. 휴가때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이제까지 여자친구를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같이 1년을 살아왔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의 투정을 많이 받아주는 편입니다. 여자친구 성격.. 아무나 못받아주는성격입니다. 저 여자친구가 때릴때도 다 맞아주면서 여자친구가 절 때리다가 다치면 오히려 걱정되서 여자친구 몸 거들어주고, 여자친구가 가위로 제 어깨를 찍었을때도 여자친구를 오히려 감싸주던 사람입니다. 제 친구가 옆에서 직접 본적이 있는데 이런걸 참는 제가 병신이라고 할정도입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이런거 참는 남자 거의 없다고 말해줬고요. 하지만 제가 이런것을 참고 견디는 이유는 여자친구가 실제 마음은 엄청 여리고 약한 여자인걸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격이 감정기복이 엄청 심하고(제 친구들과 어머니도 지적할정도) 제가 보기엔 제가 군대간 지금 조울증 아니면 우울증도 생긴거같네요;; 한가지 예로 저번주 화요일에 전화했을때 왠일로 여자친구가 다정하게 전화를 받아줬습니다. 원래 펜션도 예약해놨는데 왠지 요즘 분위기가 여자친구가 안갈거 같아서 그냥 취소할까라고도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했던말은 "아니, 그냥 냅둬. 거기 고기 따로 사가야 하나?" 이런식으로 긍정적으로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끝에 좋게 전화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3일 뒤 금요일에 통화했을때는(수,목요일에는 전화를 하긴했지만 그냥 안부만 물어보고 통화를 3분도 못했습니다.) 또 전화를 하니 짜증을 내면서 위에 말한것처럼 앞으로 연락하지 마..라고 말했네요;; 이게 무슨 변덕인지 원;; 지금 여자친구의 감정이 약간 불안정한 느낌입니다 ㅠ.ㅠ
그녀는 자기 감정을 속이지 못하는사람이라 그때그때 자기 감정대로 행동을 한 후에 나중에 후회하는 성격입니다. 나이는 27살이고 친구는 있지만 서로 너무 바빠 자주 못봅니다. 여자친구의 친구랑 어제 통화했었는데 여자친구랑 3일전에 만났다고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간만에 만나니 엄청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자주 못만나고 혼자서 지내오다가 간만에 만나니 무척 좋았나봅니다. 여자친구의 친구가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혼자서 지낸게 너무 오래되니까 외로움이 많이 생긴거 같습니다. 우울증도 생긴걸까요? 지금 생활 패턴이 다른 사람과 교류가 너무 없습니다. 거의 혼자 집에서 틀어박혀 사는 수준입니다. 일하는 곳에서도 친한사람이 없다보니까 평소에 집->일터->집.. 혼자 외톨이 생활입니다. 한 3주전에는 제 여자친구가 아는 언니랑 나이트를 간적이 있습니다. 정말 간만에 외출이었죠. 항상 전화하면 집이었습니다. 주말에도 집. 평일에도 집. 집집집. 원래 나이트 가던걸 좋아하던 여자친구가(저랑 같이 그래서 가끔씩 나이트 갔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춤추는걸 매우 좋아합니다.) 8달만에 나이트 가는거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술취한 상태에서 제가 막 머라머라 하니까 지금 너무 기분이 좋다고. 간만에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막 춤추고 몸을 흔드니까 너무 좋다고 술주정을 저에게 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사람 만나는걸 매우 좋아하는 아이가 몇달동안 집에서 혼자 틀어박혀 지내다보니 우울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그것도 항상 옆에 24시간 붙어있었던 제가 없어지고 나니 얼마나 그 빈자리가 컸을까? 저 군대가고나서 저희가 같이 키우는 고양이를 붙잡고 매일 술마시고 통곡했다고 합니다.(이건 저희 어머니에게 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랑 따로 만날때 얘기했었나봅니다.)
저를 많이 사랑하던 여자입니다. 저에게 많이 미안해하던 여자입니다.
아무래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아닐수도 있겠지만) 이번에도 헤어지고나면 여자친구는 분명 후회할거 같습니다. 다른 여자분들 생각은 어떠한가요? 여자친구가 후회할까요? 저는 여자친구가 후회할걸 알면서도 가만히 있을수가 없습니다. 서로에게 후회가 남는 이별을 하기엔 그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3일 뒤에 휴가 나갔을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이번 사건이 생긴 이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이 사건이 터졌을때 저는 군대에 있기때문에 여자친구 옆에 있어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한심하네요. 내용이 좀 긴데 그 사건에 대해 쓴글을 링크해두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 조언에 참고가 되실거 같습니다. ㅠ.ㅠhttp://pann.nate.com/talk/31530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