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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있는데....외롭다?

에효 |2012.04.10 03:14
조회 22,308 |추천 6

 

 

 왜 서양 영화 같은데서 보면,

 

나이가 들어서도 연애하듯이

 

시덥잖은 농담에 서로 웃고 떠들고

 

그러다가 가끔 뽀뽀도 하고 또 얘기하고 그러잖아

 

 

나 역시 그런걸 좋아하고 또 바랬던지라

 

여친이랑 그렇게 지내고 덕분에 주위에서 부러움도 탔는데

 

 

예전에 여친이 한번 헤어지자 했어.

 

근데 그 이유가

 

당장 결혼할 남자를 찾고 싶다는거야.

 

물론 27살에 절친이 시집가는걸 보고 마음이 쫓겼다는건 알겠어.

 

 

그렇게 떠나갔으면 아예 그런남자를 찾던가.

 

어느날 전화와선 잘지내? 한마디 묻고는

 

말없이 엉엉 우는거야 폰 붙들고...

 

너무 서럽게 우니까 이거 어떡해 내가 토닥여주고 받아주고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되었지.

 

 

 

근데 그렇게 한번 헤어지고 난 시점부터

 

다시 만나면서도 난 이 친구에게 예전같지가 않아.

 

나 스스로도 이만큼 느끼는데 이친구도 분명 느낄텐데

 

별 얘기 안하고 오히려 더 붙는걸 보면 자기도 불안감이 있나봐.

 

 

 

상황과 처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결혼이면 오케이라고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

 

정을 주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지 않는다랄까.

 

그러다보니까

 

같이 있어도 외롭다?

 

노는것도 예전 그대로고 같은 길을 똑같이 걸어도

 

좋은데, 분명 좋은데, 딱 거기까지인 느낌?

 

 

 

헤어지자 하자니 좋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하자니 그것도 잘 안될뿐더러

 

한번이 어려운거지 또다시 그런 상황이 오지말란 법 없다 싶으니까

 

별로 더 오픈하고싶은 생각이 안들어.

 

그래서 여친에겐 미안하면서도

 

외롭다.

 

하아.

 

 

 

봄타는걸까.

 

추천수6
반대수0
베플다른생각|2012.04.10 16:11
당신의 마음의 문이 닫혔습니다. 다시 열기 위해 들일 공보다 새로운 사랑을 찾음이 서로에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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