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정들었던 회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일터로 떠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신입때 강남에서 박봉으로 생활하다 2년전 같은 계열 회사에 PM으로
지금까지 성심 성의껏 일했지요 나름 열심히 일했지만 기대치에 못 미치는
연봉으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막 판을 시작했을 당시 음 언제냐 작년 9월이군요 ㅋㅋ
이직 준비를 했습니다. 사장이 아버지 동생 즉 삼촌이라 이직은 곧 배신이였습니다.
ㅋㅋ 하지만 연봉 몇천 더 준다는 말에 혹해서 어제 이직할 회사에 쇼부치고
사표 제출했습니다. 어짜피 여기 판세가 볼혹이 되기전에 자기 사업체 못가지면
별로 비젼이 없거든요 5년간 더 다른곳에서 좀더 받으면서 경험쌓고
내 사업하려 전 크나큰 결심을 했습니다.
물론 이직하는 회사에서 지금보다 연봉를 훨씬 많이 주는 이유가 나에게 빼먹을 수있는것
들이 많기 때문인걸 알고있지요
아마 이번 추석에는 삼촌과 불편한 자리를 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여러분도 화이팅 나도 화이팅
같은 계열이고 우리 회사와는 앙숙인 회사로 가는것이기 때문에
바로 출근은 못하고 3개월 가량 쉬기로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백수임 우하하항
근데 왜 사표 처리안해줘 짱나게 20일까지 일해준다고 사직서에 이쁘게 썼는데 ㅋㅋ
어릴땐 연봉 사천이나 육천이나 팔천이나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철들었음 ㅋㅋㅋㅋ
직접 돈을 벌어 보니 그게 아니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