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매실농원에서
보슬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다. 새벽 4시 조금지나 남도로 여행을 떠난다.
아마도 우리의 산행 여행중 가장 널널한 일정으로 짐작된다.
꽃놀이겸 산행 그리고 여유로운 관광이니 다들 편하고 부담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사정상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지리산 산수유 마을에 이르니 날은 이미 밝았지만 비는 그치지 않으니
차에 탄채 마을을 둘러본다. 산수유 축제가 시작되는 날인대 날씨나 개화상태가
별로라서 아쉬움을 남긴채 압록으로 향한다.
압록이란 지명에 모두들 북한의 압록강을 연상하고 의아해 했단다.
보성강과 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으로 기차를 타고 지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는 환상적인 곳이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들려보리라 했던 그곳을
드라이브 해본다. 더구나 압록역은 드라마 촬영도 했던곳으로 유명하지만,
이제는 기차가 서지않는지 쓸쓸하기만 하다.
아무튼 압록 일대의 드라이브 코스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없어 보인다.
청매실농원과 섬진강 장독대 그리고 대나무
벚굴에 막걸리로 입맛을 돋구고....
섬진강을 끼고 양쪽으로 난 도로 역시 둘째가라면 아쉬운 멋진 드라이브 코스다.
우리는 다압면 여러 매실마을을지나 청매실농원에 들린다.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매우 쎄니 날씨도 춥게 느껴진다. 그렇치만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매화는 아직도 때가 이르니 내일이 축제 마지막 날이라는대, 사람꽃과
자동차만 실컷 구경한다.
지구 환경 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지자체에서는 축제날 선택하기도 애로사항
많게 느껴진다.
섬진강에서 이맘때만 채취된다는 벚굴로 모든 아쉬움을 달래본다.
주차장에서 본 금산의 바위군
등산로 입구의 식당겸 숙박시설
안내도
금산의 명물 쌍홍문
멋진 바위경관들
바닷쪽 경관들
남해 금산및 상주 해수욕장 위쪽의 주차장에 내린다. 이제 널널하지만 우리의
주특기인 등산을 하려고한다.
금산은 대략 4코스 정도로 산행을 하는대 그중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일명 산보내지
참배코스와 그래도 산오름을 제법해야하는 상주해수욕장 코스가 일반적이다.
계속되는 비탈길을 오른후 맛보는 탁트인 시야와 바위군들 멀리 보이는 바다와
배들 신선한 바람............ 재수 좋게도 만끽해 본다.
금산 보리암을 오르내리며 해수관음상, 이성계 기도처등을 탐방하며 마음을 비워도본다.
차량관계로 원점으로 회귀하지만 적어도 아침두리 멤버 그누구도 힘들어 보이지않고
여유로워 보이니 왠지 이상하기도 하다.
금산에서 저 아래 보였던 멋진 곳 상주해수욕장을 찾아본다. 이번에는 금산이 저높이 보이니
세상을 보는 관점이나 위치에 따라 달라보임을 새삼 느껴본다.
어떻튼 환상적인 풍광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다.
상주해수욕장 바닷가에서
남해의 끝 이름도 예쁜 미조리를 찾아간다. 제법 큰 항구지만 우리가 원하는 회센타가 없다.
횟집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하여 그렇게도 어렵사리 구했던 숙소로 향한다.
우리는 가능한 숙소로 휴양림을 이용해오고 있다. 그곳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제공한다.
그러나 휴양림 정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이번에도 하늘이 도우셔서 가능한 일이었다.
아무튼 이번 남해 여행 휴양림을 숙소로 정해준 하느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남해 편백휴양림은 임도를 차량으로 이동할수 있는 몇 안되는 휴양림중 한곳이었다.
우리는 전망대를 차로 올라 본다. 금산의 가장 긴코스인 휴양림을 통해서 오르는 코스에
리본이 달려 있다. 왠지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휴양림내 임도를 약 1시간여 드라이브했지만 원점으로 돌아와야만 하는 안타까움을 남기고
열쇠를 반납한다.
다랭이 마을에서
독일마을 그리고 저아래 물건리 방풍림을 관망해 보지만 바람이 너무 심해 걸어 다니기에
불편하다.
그래도 남해에 오면 다랭이 논은 가봐야지. 차량정체가 심해 차를 돌리지만, 그래도 예까지
왔는대 아쉽다는 생각에 차량을 주차한다.
저 아래 바다가까지 걸어갔다오니 마음이 뻥 뚤리는 기분이고 시원해진다. 산객은 저 위의
정상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리라.
화려하진 않더라도 남해까지 가서 안들리면 서운한 곳이리라.
느긋한 일정,압박감없는 편안마음으로 찾아간 남도 꽃마중과 남해 금산산행과 관광...
아침두리 새로운 활력의 충전과 스트레스는 날려 버리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에 감사합니다.
일정 : 3/24(토) 서울출발
산수유마을 관람
압록역일대 드라이브
섬진강 드라이브와 청매실농원 방문
남해 금산 등산
미조항
남해 편백휴양림
3/25(일) 휴양림 전망대와 임도드라이브
독일마을과 방풍림
다랭이 논 마을
참가자 : 6인
경비 : 130.000원/1인
금산산행 : 약 3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