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거 오늘 처음보고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는데
여기다 질문해도 되는건지 안되는건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답답하고 쓰라려서 그냥 적을게
사랑하는 사람이있어 처음엔 그냥 생긴게 끌려서 쟤 마음에드네 괜찮네? 이정도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주위의 모든걸 그 애와 연관시키려 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애 카톡 말이 바꼈는지 카톡스토리에 글이올라왔는지 댓글을 달았는지 확인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얘는 지금 뭐하고있을까 밥은 먹었나 가끔 내생각은 할까
하루가 온통 그 이름 세글자 하나로 돌아가게 되더라.
우린 두번을 짧게 사귀고 헤어진 사이야
솔직히 우리가 안 맞다는건 나도 느껴 그치만 아무리 잊으려해도 잊혀지지가 않아
오늘 말을 걸었는데 그냥 몇시간 정도 카톡하다가 끊겼어
마음 같아선 다시 사귀고 싶지만 카톡말에 보고싶다고 한게 나냐고, 나 다잊었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못하겠어
이렇게라도 가끔씩 대화한번 나누는것조차 못하게될까봐
난 솔직하지 못해서 싫대 도대체 솔직하다는 게 어떤건지 좀 가르쳐줘 제발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장 뛰는 소리가 머리를 울리고 목소리만 들어도 울다가도 웃게돼
그래서 서로 눈을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눈을 피하게되고
목소리 떨리는게 창피해서 하고 싶은 말도 많은데 한 마디도 못하고 조용히있었어
그게 잘못일까 그래서 내가 싫었던건가
다시 만나면 말도 잘할 수 있고 눈도 똑바로 쳐다볼 자신있고 먼저 안아줄 자신도 있는데
이미 너무 멀리와버린건지 그럴수가 없을거같아
다시 시작하고 싶다 어떡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