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이고 결혼한 오빠네랑 부모님이랑 다같이
살아요.
집에서 학교까지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버스 타는게 힘들어서 아침에 오빠한테 태워달라고 합니다.
오빠 회사가 학교 방면이라 어차피 가는 길이거든요.
오빠 차 타고가면 1시간 정도밖에 안 걸리고 오빠 회사는 30분 거리인데
가는 김에 학교까지 더 가서 저 내려주고 가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닌데 제가 졸랐어요;; 버스타기 힘들다고..
그때문에 오빠도 지각을 몇번 한것 같은데 그럼 더 서두르면 되는거고
여동생이 힘들다는데 태워 줄수도 있는 거잖아요.
물론 저도 고마운거 알고 있고 그때문에 오빠한테 가끔 선물도 주고
애교도 부립니다;;
근데 새언니가 너무 싫은 표정을 지으네요.
새언니도 오빠랑 같은 회사를 다녀서 같이 타고 다니거든요.
오늘 저한테 자꾸 지각하게 된다고 앞으로 버스 타라고 대놓고
말하네요. 인상 팍 써가면서..
저도 미안한거 알고는 있지만 뭐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고 인상 써가면서
그러는지 정말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우는 목소리로 진짜 버스 타냐고 했는데 오빠는 새언니
눈치만 보면서 대답도 잘 안하고.
내 진짜 더러워서..ㅠㅠ
그동안 고마워서 조카한테 잘해주고 그랬는데..
너무 서운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