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에비타>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제가 본건 작년이었는데 벌써 오늘오후 2시, 6시 30분 공연이
막공이내요^^* 오늘보시게 될 분들에겐 하나의 참고후기로
보신분들에겐 회고의 후기로 편히 읽어주세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 편집해 올리고 후기글쓰니 시간이 좀 걸리내요^^*
커튼콜때 찍은 사진들 나름대로 엄선해서 올렸고 후기도 심혈을 기울여
올렸으니 편히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제목: 에비타
★관람일시: 12월 15일 (목) 8시
★관람장소: LG아트센터
★출연배우:
에비타 역
정선아
체 게바라 역
임병근
후안 페론 역
박상진
마갈디 역
박선우
★후기내용:
♬모든 것이 끝난 지금
아직도 당신의 사랑이 필요하다면
당신은 아마
이상하다고 느낄겁니다.
당신은 나를 믿지않겠지요.
예전에 알던 한소녀를
기억하게 되겠지요.
그녀는 하루에도 몇번씩
수많은 옷을 갈아입으며
화려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전생애는
형편없이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자유를 선택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찾아 달라고 노력했지만
결국 나는 기대하지도않았지만
Don''t cry for me Argentina
나는 결코 당신을 떠나지않았습니다.
비록 나의 삶이
거칠고 미칠 것 같아도
나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나를 떠나지 말아주오.
명예나 권세를 나는 원하지않습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그건 착각입니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당신께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나를 알기위해
나를 보아야합니다.
세상은 순리대로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위노래가사는 뮤지컬 <에비타>에 나오는 그유명한 넘버
<Don''t cry for me Argentina>입니다.
위노래는 <페스티벌>이 처음 불렀다가 탑싱어 <올리비아 뉴튼존>도
불러 더욱 세상에 알려진 명곡이기도 합니다.
찬찬히 가사를 음미해보니 에바 페론의 지나온 역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가사같아 더욱 마음이 짠해집니다.....
아르헨티나의 국모로서 추앙받고있는 에바 페론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에비타> 넘넘 인상깊게 잘보고 왔습니다^^*
그녀의 인생이 파란만장했고 드라마틱해서 이뮤지컬도 우리에게 더욱
애잔한 스토리로 다가온듯합니다.....
에바 페론....
사생아로 태어나 일국의 국모가 된 그녀...
에바 페론....
그녀를 두고 <거룩한 성녀인가, 출세욕에 눈먼 악녀인가> 논쟁이 많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생아로 태어나 가난하고 힘든 생활을 하다 15세때 무작정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상경한 그녀에겐 <삶자체가 생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그녀는 불굴의 끈기와 인내로 딴에는 운도 따라 후안 페론이란
남자를 만나는데 그가 대통령이 되자 일국의 國母도 된 것이라고 봅니다.
국모가 되자 그녀는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해 어렵게 사는 노동자, 농민들을
위해 선정을 많이 베풀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지금도 아르헨티나에서는 <聖女>로 숭앙되고있는것만봐도
그녀인생이 결코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러한 에바 페론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에비타>를 넘넘 뜻깊게 인상깊게
잘관람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가씨와 건달들>, <모짜르트> 등의 히트뮤지컬에도 출연하셨던
국내정상급 뮤지컬디바 정선아씨가 에바 페론역을,
혁명전사 체게바라역에 <광화문연가> 등에 출여하셨던 임병근씨가,
모든 것을 갖준 신사 후안페론역에 맨하탄음대를 졸업하시고 <대장금> 등의 뮤지컬에도
출연하셨던 박상진씨가 역을 맡아 더욱 흥미있게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정선아씨의 가창력과 카리스마는 최고였습니다^^*
저는 최고의 뮤지컬넘버 <Don't cry for me Argentina>의 선율이
울려퍼지고 정선아씨가 이넘버를 부르실땐 찔끔 눈물도 나더라고요....
LG아트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앞좌석의 관객분 시야도 안가려서 좋았습니다^^*
연말이라 뮤지컬로 송년회하시는 분들도 많으신지 직장인들도 많이들 보러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이분들로 객석들도 꽉차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16인조오케스트라와 만나는 26곡의 격조높은 뮤지컬넘버들도 넘 훌륭했습니다^^*
제가 적지않게 뮤지컬들도 봐왔지만 이번 오케스트라는 참으로 격조높게 힘차게 어떨때는
애잔하게 연주를 해주셔서 참으로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작곡에 앤드류 로이드 웨버, 작사에 팀라이스, 연출에 해럴드 프린스라는 쟁쟁한 거장들이
만나서 만들어낸 최고의 명작뮤지컬 <에비타>..
1996년에는 마돈나와 안토니오 반데라스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전세계적인 대히트를 친
걸작 <에비타>...
불꽃처럼 살다가 바람처럼 사라진 한떨기 장미꽃여인 <에비타>...
그녀는 빈민들을 구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려했지만, 여러 난관에 봉착하기도하다가 33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니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그녀가 좀 더 살았으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참으로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정국은 에바 페론사후 불안정이 이어지다가 1976년부터 7년간은 군사정부가 들어서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1984년 민간정부인 알폰신정부가 들어서 군사정권에 종지부를 찍게되지만 에바 페론이 그렇게 일찍 세상을 떠나지않았다면 아르헨티나의 혼란과 우여곡절이 그렇게 심해졌을까...
그것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지만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가설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아무튼 카스트로를 도와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체게바라>가 나레이션을 맡은 뮤지컬 <에비타>...
아르헨티나가 낳은 혁명전사 <체게바라>와 아르헨티나 국민들로부터 성녀로 추앙받고있는
에바 페론을 대비시켜 만든 뮤지컬 <에비타>는 그런면에서 구성도 독특했고 정선아씨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보여준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잘어울려졌던 뮤지컬
이었으며 아주 잘보고 왔습니다^^*
지금도 들려오는듯 합니다.
에바 페론이 자신의 일생을 돌이켜보며 절규하듯 부르던 그노래가.....
♬Don''t cry for me Argentina
나는 결코 당신을 떠나지않았습니다.
비록 나의 삶이
거칠고 미칠 것 같아도
나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나를 떠나지 말아주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