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여자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여동생문제 때문이구요
우선 저희 가족에대해서 말하자면 어머니,아버지,저,여동생(고2),남동생(중3)이 함께 살고있어요
얼마전에 얘기를 해드릴게요
4월6일 금요일에 제가 집에 11시가 조금 넘어서 들어왔는데 다른가족들은 다 자고있고
여동생은 집에 안들어온 상태였어요
처음엔 신경안썻는데 나중에 새벽2시가 넘었는데
안들어오길래 걱정되서 전화를 했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는거에요
더 불안해서 문자를 했어요
걱정된다고 어디냐고 이거보면 바로 전화나 문자해달라고 부탁한다고
그런 내용의 문자를 3통정도했어요
토요일에 학교안가니깐 외박하려나 생각도 들었기도했는데
동생이 고1때 한참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을때 자주외박하고
학교도 안가고 그랬었는데 이젠 안그런지도 오래됬고
늦게 오지도 않던애가 연락도 없고 폰도꺼져있고
요즘 안좋은 사건도 많이 있고 그래서
저는 안좋은 일 생긴거 아닌가 하는걱정이 더 들었죠
그래서 어머니 깨워서 여동생이 아직 안들어왔다고
무슨일 있는건 아니냐고 한번 집앞이라도 나가보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또 어디서 논다고 안들어오겠지 이러면서 그냥 자라고 하시길래
설마 뭔일 일어날까 싶기도해서 그냥 자고 저는 학교를 갔어요 (저는 고삼이라 토요일에도 가요 ㅠ)
학교가는 길에도 동생걱정되서 전화하고 그땐 전화기가 켜져있길래 왜 안받냐고 문자하고
그랬는데 결국은 답장도 없었죠
학교마치고 집에 가자마자 동생있는지 확인했는데 코까지 골면서 퍼질러 자고있더군요
놀다가 토요일날 들어온거였죠
진짜 저는 그 모습보면서 아..얘는 내가 걱정을 하는거 조차도 신경을 쓰지않는구나...라는
생각이들면서 많이 속상하고 진짜 동생이 너무너무 밉고 화나서
이제 더이상 신경쓸 필요없구나 생각하고 금요일날 논다고 안들어온건 화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어머니도 크게 뭐라안하셨구요 아버지는 안들어온지도 모르셨습니다
토요일은 동생 하루종일 방에서 잠만 잤구요
4월 8일 일요일에 또 놀러나가 더군요
그러고 나서 4월12일 목요일인 어제 들어왔습니다.
월,화,수,목 다 학교 빠졌구요 그동안 연락도 다 무시했습니다.
집전화 남동생전화,어머니전화 제가 전화한거 다 안 받구요
제 문자는 하나도 답장안하구요 남동생한테만 어머니가 자기 외박한지알고 있냐고
집에 아버지있냐고(그나마 제일 무서워해요 아버지를)문자하고
집나간지 3일째 되던날 수요일에 어머니 기다리다기다리다가
학교도 가야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경찰서갔어요 애가 안들어온다고 위치추적이라도 해달라고
억지로 붙잡아서 끌고라도 와야겠다고 그랬더니 위치추적이 경찰에서 하는게 아니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경찰서에서 여동생한테 전화했는데 전화를 받았어요
일부러 가족 전화는 다 피하다가 모르는 번호니깐 받은거죠
받긴받았는데 남자애들 노는소리만 들리고 지들끼리 논다고 정신없었나봐요
전화받기만하고 말도 안하고 걍 막 시끌시끌 노는 소리만들리고 어머니는 화나서
동생바꾸라고 소리치는데 그쪽에선 신경도 안쓰고 그냥 끊고 그 뒤론 어머니가 전화해도
한번도 전화받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서에서도 문자오고 하니깐 들어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돈이떨어졌는지 뭔지 이유는 몰라도 다음날인 목요일날 집에 오후 5시쯤에 왔어요
저는 그날도 야자 끝나고 11시쯤 집에 도착했는데 정말 편안한 표정으로 자고있더군요
상황을 모르니깐 동생을 뭐라할수가 없었어요 이미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이야기 다끝내고
동생도 이미 반성하고 뉘우쳤는데 제가 더 뭐라해봤자 짜증날거 같고
제가 말해도 들을거 같지도 않아서 남동생한테 어머니가 많이 혼냈냐고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별로 안혼내고 그냥 얘기만하고 끝냈다더군요
진짜 왜 안혼내는지 약간은 알거같았어요 혹시나 뭐라고하면 더 삐뚤어지고
다시 또 학교도안나가도 집나갈까봐 걱정되셨겠죠
하지만 그래도 잘못한건 잘못한거 아닌가요? 여자애가 남자애들이랑 외박하고
그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학교도 안갔는데 동생을 완전 혼내야된다고 생각했는데
피자랑 통닭까지 시켜주시고 별말도안하시고 어머니 아버지 동생도 잘 자고 있는 모습보는데
나혼자만 답답하고 내가 괜히 나서는건가 싶기도하고 안그래도
공부때문에 짜증나는데 더 짜증나고 나 혼자서만 동생이 한 행동이 엄청 나쁘다 생각하는건지
별로 나쁜게 아닌가?별일 아닌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랬는데 부모님이 애를
좋게좋게 말로 잡으시려는데 제가 뭐라 할순없잖아요
저는 물론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혼낸다고 달라질것 같지도 않았고 뭐라고 혼내야
될지도 도저히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고 그냥 부모님처럼 저도 다독이고 설득하기로 생각하고
학교 빨리마치는 토요일 그러니깐 내일 좋게좋게 동생밥이나 사주면서
얘기해볼려고 동생맘이해해볼려고 다음부턴 그러지마라고 설득하려고 했는데
어제들어 온 년이 오늘 또 나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
제 상식으론 동생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 집나가 있는동안 부모님들 화나고 경찰서 왔다갔다 새벽까지 돌아다니면서
찾아다녔는데 동생 카톡상태명봤었거든요
'우리 **(남친)이 최고 야 **나는 **이 꺼야 **이랑 결혼할꺼야♥♥♥'이렇게 되있었어요
'**아 사랑해 난 니꺼♥♥♥'이런 식으로 바꾸기도하고
여동생을 제외한 저희 가족만 애타고 속상하고 여동생은 나가서 잘먹고 잘놀고
오히려 신나서 난리났었더군요
남자친구 생긴 이후로 이러는거 같구요
문자했는데 여전히 답장도 없네요 언젠가는 또 나갈거란 생각했는데
바로다음날 또 나갈줄은 몰랐네요 물론 집에 문제있는것도 아니구요
동생이 집에 불만가진것도 아니에요 단순히 정말 단순히 나가 놀고싶어서
어머니한테는 학교 안다니면 안되냐고 문자까지했더라구요 물론!학교에도 전혀 문제없어요
오히려 학교친구들이 제 동생한테 무슨일있냐고 왜 학교안오냐고 너무 걱정된다고
빨리왔으면 좋겟다고 문자헀더라구요....
제 동생 도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 답이없어요 화도 내보고 달래보고...진짜
지멋대로 살라고 냅두고 싶은데 언니로써 무시할수가 없네요 ㅠㅠㅠ
진짜 동생이라하기도 싫고 보기도 싫고 차라리 없어져버렸으면 좋겟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는데...
그래도 제가 언니인데 그럴순 없잖아요 대체 동생한테 어떻게해야 애가 정신을 차릴까요?
이번에 집나가서 학교도 안가고 그런건 전혀 반성조차 자신이 잘못했다는거 조차 모르는것같습니다.
글쓰고있는 지금도 안들어오고 있구요
처음 이렇게 글써보는거라 잘 못썻을지 모르겟지만
진짜 진지하게 저 좀 도와주세요 ㅜㅜ
동생이 진짜 엇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