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소개로 한살 어린 남자를 만났어요///
첨엔.......이것 저것 조건이 괜찮아서 만났죠//
결혼할 나이가 훨씬 넘어서 결혼 전제로........
서로 각자 집안에 인사도 가고......그것까진 좋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님은 절 정말 이뻐하시고 좋아하십니다....
문제는 어머님과 여동생입니다..........
먹을것 사가면 이런거 왜 사왔냐며 다시 들고 가라고 하시구요
전을 만들어 가져가서 동생보고 먹으라고 하면 매워서 못 먹겠답니다
비싼 밥집을 몇번이나 데리고 가서 사줘도
고맙다 잘먹었다 이런말 절대 안하구요
길에서 마주쳐도 아는척도 안하고 인사 조차 하지 않습니다
여동생 친구까지 불러서 맛있는걸 사줬건만....
가끔씩 어머님께 비타민제를 사다 드리면 드시지 않고
여동생을 줍니다...........
그래서 여동생에게 따로 챙겨 줍니다.........
값비싼 화장품과 비싼 샤워코롱 등등
선물하면 고맙다는 소리 한마디 안하고
아는척도 하지 않습니다.........
그뒤로는 절대 선물 같은건 사주지않구요
아버님은 봽고 싶은데 어머님 표정이 좋지 않아
자주 가보지도 못합니다.......
할머님댁 갈때는 비싼 소고기를 30만원치 사갔습니다......
근데 먹어보란 말 한마디 없이 냉장고에 넣더군요
동생의 인사성과 고마움을 몰라서 남친에게 말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되지 않냐...오빠 여친인데
인사정도는 하고 아는척도 하고 친하게 지내면 손해 볼것도 없는데
왜 그러냐고.....없는 사람 취급하고 내가 귀신이냐......
동생이 잘못한게 있음 가르치라고"
그랬더니 화를 내더군요.......
동생이 내성적이라 사람들이랑 말 잘 못한다고 --;
그럼 학교는 어떻게 다닌답니까???
대학 4학년인데 그때까지 어떻게 다닌건지...
친구들이랑은 친하답니다.......헐...
저랑도 자주 보는 편인데 사람취급 안하면서///
친하게 지내고 싶어 먹을것도 자주 사가고 인사도 하고
하지만 돌아오는건 쌩~~~!!!!
동생이 원래 그러니까 신경쓰지말랍니다.....
동생한테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않을꺼랍니다...
결혼해서 평생 이렇게 해도 아무말 안할꺼냐고
쌩까면 쌩까여야 하냐고 하니 그러랍니다
고칠생각이 없답니다...........
저보고 알아서 하랍니다............
자기 가족들 뒷바라지 다하고 그렇게 해주는데...
어떻게 그럴수있는지...........
결혼해서 시엄마랑 싸우면 누구편 들꺼냐니까
내편은 안든다네요..
당연 동생이랑 싸워도 마찬가지..........
우리가족들은........남친을 신으로 받들거든요
남친이 놀러온다고 하면 생전 안하는 갈비에 잡채에..
진수성찬이구요..........
항상 남친편이십니다..........
남친은 우리 부모님께 잘하는거 하나 없는데....
남친이 직장도 없습니다..........
2년을 만나면서 직장 생활 한건 고작 몇개월 뿐....
데이트 비용도 항상 제가 내구요
모든 돈 처리는 제 몫이입니다
근데도 남친은 항상 당당합니다.........
남친집 가면 머슴밥에 국한그릇 김치에 김 만 줍니다
근데도 군소리없이 맛있게 다 먹습니다.........
우리집에서 남친한테 대하는것과
남친집에서 저에게 대하는것은 180도 다릅니다
제가 싫은소리 한번 하면 정색하구요.......
계속 만나야 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