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 여러분ㅋㅋ
19살 남자입니다
제가 다름이 아니라 어떤 누나랑 썸씽이있어서 질문을 올리는데요...
일단 이 누나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보자면
애교가 원래 많고 착해요 키는 작아도 몸매도 좋고 등등...
딱 제 이상형인데... 요즘 들어 저랑 썸씽이 있어서 제가 돌아버리겠네요 ㅋㅋ
오늘 어떤 아는 후배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카톡을 날렸는데
제가 바빠서 못간다고 거절을 했어야했었죠
근데 제가 엄청 소심남이라 거절을 못하겠어서 그 누나한테
누가 영화 보러가자 그러면 어떻게 거절해? 이렇게 보냈는데
방법은 안알려주고 "누구?ㅋㅋㅋ"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한번 떠볼 심산으로 "아니 거절 어떻게 하냐고" 이렇게 답장 보내니까
누나는 또 "아니 누구냐고ㅡㅡㅋㅋㅋ" 이렇게 보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아는 후배 ㅇㅇ;" 이러니까
누나가 "아 걍 보러가삼ㅋ" 라고 쿨하게 말하던데
그 느껴지는게 있잖아요 막 안괜찮은 티 팍팍 나는...그런게 느껴졌었고
한 한달전에 제가 떠보려고 카톡 상태를 "D+21" 이렇게 해놓고
졸 친한 여자사람 친구랑 같이 찍은 셀카를 카톡 프필사진으로 등록했었어요
그러니까 한시간 안돼서 그 누나가 "야 머야 너 누구랑 사겨???" 이렇게 오고...
또 언제는 제가 이제까지 떠보려고 썼던 전여친 떡밥을 마지막으로 썼었어요
제가
"아 누나 나 전여친이랑 정리하다가 서로 싸웠어ㅋㅋ 카톡도 서로 지우고 연락끊음ㅋㅋ 걔 남친 생겼대"
이라고 말하니까 그 누나가 진짜 기다렸다는 듯이 "어 내 썸남도 여친 생겼대ㅋㅋㅋ"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ㅋㅋ 누가봐도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하길래
아 나한테 혹시................. 이렇게 김칫국을 마시기 시작했고...
또 누나는 평소에 아잉~ 이러면서 애교부리고
제가 "아 누나 귀척 ㄴㄴ" 이러면 귀척 안해쬬~~~ 이렇게 받아치는게 진짜 다반산데
원래 애교가 많아서 이런건지 잘모르겠지만 다른 남자애들 앞에선 절제 하더라구요 확실히
글구 이번 졸업 무도회때 같이 데려갈 파트너가 없어요 이누나가 아직
그래서 제가 아는 형이랑 같이 가라고 했더니
진짜 제대로 정색빨면서 안 좋아한다고 안간다고 딱 잘라 말하고
제가 그럼 혼자가? 이러니까 아니 친구들이랑ㅋㅋ 이렇게 답을 하던데
솔직히 이건 꼭 좋아하는 사람이랑 갈 필요가 없는거니 이해하는데
저한테 드레스 뭐가 어울리냐고 카톡으로 엄청 보내고...
제가 또 떠보려는 심기가 돋아서 누나 다른 사람한텐 안물어봐? 이렇게 물어보니까
남자는 저 혼자한테만 보낸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제가 "어 나 스페샬하네ㅋ><" 이러니까 그 누나는 또
"ㅇㅇ 너 개스페샬ㅋㅋ 내 페이보릿 동생임" 이러면서 썸씽을 달구어주셨고
마지막으로 같이 학교에서 클래스 듣는게 많은데
서로 떨어져 앉아요...
근데 제가 그누나를 무의식적으로 멀리서 바라보면
저랑 눈이 마주치는 경우가 농담이 아니고 하루에 3-4번?
우연이라고 하기엔 좀 많은... 딱 애매한 숫자
제가 긴가민가해서 최대한 안들키면서 그 누나를 보니까
저를 아무 이유없이 계속 보는 걸 2-3번 본적도 있고해서...
근데 이 모든 썸씽 상황을 깨버리는 일이 터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그저께 그 누나친구 한명이랑 3명이서 저녁을 같이 먹으러 갔는데
평소 학교에선 볼 수 없었던 깨는 모습도 많이 봐서...
제가 먹고 있던 음료수를 갑자기 가져가서 마신다던가
먹을때 자꾸 실수한다던가...그런 백치미 돋는;; 모습을 봤어요
제가 그래서 누나 남자앞에서 이래? 아 실망ㅋ 이라고 장난식으로 말했더니
자기는 좋아하는 사람앞에선 안이런다고ㅋㅋㅋㅋㅠㅠㅠ
이 일 이후로 저 혼자 김칫국 퍼마시는거라고 99% 믿고있는데
혹시 아닐 수도있다라는 희망을 가지고 판에 자문글을 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