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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정말 내 씨를 임신한 여자.. 와 이혼하고 싶습니다.

|2012.04.15 16:18
조회 321,480 |추천 695

정말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또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을 자주하는 와이프한테 이글을 써서.. 지금내 심정이 어떠련지 간접적으로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따끔히 여러분들께 혼나고, 비난받겠습니다.

 

현재 와이프는 임신 8개월입니다.

항상 먹고 싶은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물론, 임신할 때 힘들어서 저 다들어줬습니다.

항상 일하고 오느라 지쳐도 다들어줬어요..

그게 뭐어렵냐 하면서,

맨날 7시30분 출근해서 12시에 집오면

늦게까지 있는 와이프와 말동무 하면서

같이 드라마보고 하하하 웃으며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여도 먹고싶은게 있으면 냉큼 달려가 사오기도 했구요.

솔직히 말하면 피곤해서 바로 자고 싶었지만

그건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생각하여 절대 졸려도 자지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정말 이혼마음이 굴뚝같이 솟아오릅니다.

 

목요일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생산직이여서 일이 매우 고될뿐 아니라,

이번에 이틀(목-토)을 꼬박 회사에서 있었습니다.

그동안  죄스럽지만 어머님께(장모님) 전화하여 혹여나 와이프가 무슨일이 있을까봐

이틀동안만 있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말하자면 저희는 삼교대도 아니고

회사에서 정확히 이틀동안 6시간자고 40시간 이상 일하고 온사람에게 너무하더군요.

토요일은 너무피곤해서 여보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은 자고 싶다고, 바로가서 눕게

이불만 깨끗하게 정리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런데, 그게 정말 죽을 잘못입니까?

이불깔아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이불 위에 어지럽혀진 쓰레기들이나, 책류만 내가 누울 수있게 정리해달라는게..

진짜 무리한 부탁인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왔더니 아내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서 오늘 뭐했냐고 하더군요..

안방에서 침대위에놓인 이불을 보니 정말 난장판..

아내가 침대위에서 이것저것 시켜먹은 흔적들과 책들과 쓰레기..

문자로 아내에게 치워달라고 부탁했지 않느냐 했더니

"내가 그런걸 어떻게 하냐"고  반박하더군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렇지만 꾹참고 제가 자려고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왜그렇냐고 화를 내더군요.... 그냥 그날 대화를 비슷무리하게 적어보자면

"너무 피곤해서 자고 싶어."

"아니 얘기좀하고 자자고.."

"여보, 나 이틀 야근하고 온사람이야 제발 잠좀 자게 내비둬"

"야, 니 애새끼 임신한 여자한테 뭐? 니는 잠이 먼저냐 내가먼저야!"

 

정말 이런식으로 화를냈습니다..

말주변이없어서, 그날 대화를 적어보았는데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나서.... 그냥 아내의 말을 무시한 채 잤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일어나니깐 없더라구요.

 

문자 한통남겨둔채............ 

내가 친정가있는동안 니가 무슨 잘못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봐..

이러고 친정갔습니다.......

 

솔직히 이제 너무지칩니다.

아내한테 잘해줘야 된다는 거 맞습니다.

그러나 저도 사람인데, 로봇이 아니라 진짜 오만감정느끼고, 힘들땐 쉬어야 하는 사람인데..

저 진짜 로봇처럼 살아야하나요?

 

진짜 따끔하게 혼내주실 거 있으면 고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게 아니라면.. 이혼하고싶어요...

죽을만큼 너무 힘들어요...

 

추천수695
반대수19
베플|2012.04.15 16:24
아기 밑으로 내려와서 침대생활해야하는 사람 빼고, 만삭이라도 침대 이불 위에서 뭐 시켜 먹는 사람 처음 보네요. 더럽지도 않나... 임신한 게 벼슬 맞지만, 중환자도 아니고 움직이고 살아야 아기 낳기도 수월하고 아기 건강에도 좋아요. 무슨 이불 개고 널고 펴고 정리도 아니고, 이불 위에 음식시켜먹고 그걸 안치운답니까... 님 부인 분 이상한 것 맞아요. 일단은 그런 걸 대화를 좀 해보세요. 임신해서 그런 게 아니라 천성이 게으른 것 같은데요...
베플봄옷사구팡|2012.04.15 19:23
저도 나이가 어려서 댓글달아도 되나 싶지만 그래도 제 생각을 조심스럽게 써보겠습니다 우선 이런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아내분이 좀 못배우신 분인가요?? 니 애새끼... 애기가 뱃속에 있으면 그소리가 안들릴까요?? 나를 애새끼라고 표현하는 엄마말을 들은 아가도 참 불쌍하고요.. 임신이란게 제가 중학교때 기술가정? 시간에 학교 수업하면서 배운것같아서 정확히 저도 잘은 모르지만 왠만한 일은 할수있다고 들었어요, 너무 일을 안하는것도 오히려 아이에 좋지않다는것도요. 정말 나쁘게 표현하면 이번기회에 한몫 챙겨보자 제가 좀 격하게 말했네요 이런느낌이들어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글쓴님이 잘못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내용을 보니까 비록 임산부이긴하나 아내되시는분이 정말 철이 없으신것같네요 아내되시는분께 이렇게 나쁜말해서 죄송하지만 제 생각은 그래요 그리고 남편분께서 너무 처음부터 잘해주셔서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신건 아닐까요? 처음엔 이렇게 해주는 남편이 고맙다가도 이젠 익숙해다보니 어느순간 당연한게 되어있고 고맙긴 커녕 하루이틀 안해준다고 너무 몰아세우시는것같네요 밖에서 놀다오신것도아닌데요 나중에 애낳고나면 산후우울증도 온다고 들었는데요 아내되시는분은 산후우울증도 엄청 크게, 또 남들보다 길게 갈듯하네요 암튼 그래도 이혼은 너무 성급하신 생각같아요, 지금 상황에서 얘기해봤자 전혀 대화가 안통하실것같은데 차차 시간을 두고 아내분이 진정되시면 대화해보세요
베플ㅠㅠ|2012.04.15 17:29
요즘 임산부들 왜이리이기적이되갈까나....나 또한 임신8개월차지만 이해안간다 정리좀하는거 머 어렵다고.... 임산부들 안움직이고 가만히있으면 애만커지고 낳기도 힘들텐데 물론 임신중이라 예민한건있지만 저정도까지 한다면 ...에휴 유세라는 말뿐이안나오네//지뱃속에있는애기한테 '니 애새끼'가 머니ㅡㅡ
베플|2012.04.15 19:27
폭행을한것도아니고 바람을핀것도아니고 일하고온사람한테그래요?!ㅡㅅㅡ .... 여자분개념없네요 나중에. 애기태어나면. 어쩔려고그래요
베플m|2012.04.15 18:08
나도 8개월인데 운동할겸해서 집안일 다하는디;;;; 전업주부인데 저런마인드면 진짜 생각 잘못하고계신거같네요. 아예 생각하는 기준자체가 잘못된분같아서 대화도 안통하실꺼같아 안타깝네요. 애 낳으시면 더할꺼같은데.. 힘드시더라도 합의점을 찾으셔야겠어요. 아니 나이든 멀쩡한 성인여자들인데 하루종일 남편만 기다린다는 부분도 이해가 안가구요;;;
찬반|2012.04.16 02:10 전체보기
니 애새끼라는 년이나 내 씨를 임신했다는 놈이나 부창부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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