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소개로 알게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밝아보이지만.. 아픔을 안고있던 여자친구였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 마음이 갔고.. 그렇게 어느샌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전 경남에 살고 여자친구는 경기도에 살았습니다..
늘 여자친구가 절 보러왔고.. 그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진심이었습니다. 정말 그녀를 좋아했고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집착이 강했습니다.
애초부터 주변에 이성인 친구가 없는 저였지만..
그녀와 만난 이후 제 폰의 여자는 엄마와 누나만 남을 정도였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사람을 지치게 했고..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랑했습니다.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꿈꿨고.. 그 미래가 다가오기를 설레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제 사랑이 집착으로 바뀌어가는것 같더군요..(그녀의 집착의 반도안되지만요)
보고싶을 때 볼 수 없는 그녀 였기에..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녀는 제게 무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날들과 같은 하루. 사소한 다툼에 그녀가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소중하게 생각했던 만남을.. 그렇게 쉽게 버리는 모습에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이전에도 수많은 그녀의 이별통보가 있었습니다. 대체로 그녀의 잘못에서 나온 이별통보였지만 그때마다 제가 붙잡았습니다.)
그녀는 속내를 잘 들어내지 않습니다.
대화를 해 풀어나가고 싶은 저에 비해.. 독한부분이 있는 그녀였습니다..
그런 그녀가 말했습니다.
그녀가 바람을 피웠다더군요.
친하게 지내던 남자아이와 카페에 갔는데 그가 갑자기 키스를 했고.. 그녀는 거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녀와 제가 사귀는걸 압니다..
저는 키스를 했다는 사실보다.. 거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그녀는 미안함 때문에 그녀는 절 떠나야 겠다고 했고..
전.. 비참하지만.. 또 붙잡았습니다. 그렇게 떠나보내기에 전 그녀를 너무 사랑했습니다.
다 잊겠다고.. 다잊겠다고하고.. 붙잡았습니다.
그녀도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구요..
그녀는 새벽에 퇴근을 합니다.. 그날.. 어색해진 우리의 관계에 활기를 주고싶어 기다렸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 전화를 걸자.. 전화를 받지 않더군요.(그때까지 여자친구는 제가 그때 자는지 알았
습니다)
문자를 하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화를 걸고있는데.. 갑자기 누구와 통화중으로 표시되더군요..
그녀의 집과 퇴근의 거리는 5분밖에 되지 않는데..
20분이상.. 통화하더군요..
어떻게.. 전화를 받자 그녀는 택시안이었습니다. 5분거리를 택시를 타고.. 왔다고 하더군요..
아는친구(여자)와.. 통화를 했다고요...
보통 제가 그렇게 갑자기 퇴근시간을 기다려주면 기뻐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싶어 전화를 건 것이었구요..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엔.. 지루함..? 질림.. 이런감정이 느껴지더군요..
또 작은 상처를 받은 전.. 잘 들어가라고 하고.. 금방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그녀가 통보해왔습니다. 헤어지자구요.
키스한 아이와 저에게 미안해서 헤어지고 싶답니다.
키스한.. 아이한텐 도대체 .. 왜 미안한걸까요? 가슴깊은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 실망감과 분노에.. 그녀에게 아픈말을 했습니다.
지가 키스해놓고 그애한테도 미안하면 볼장다본거네ㅎ.. 이런식으로요
기왕 나랑 헤어진거 그아이에게 말하라고.. 좋다고 달려온다고..
아픈말을.. 빈정거리는 말투로 생전처음 그녀에게 했습니다.
변명일지 모르지만.. 제 가슴은 더 처참히 찢어져 있었고.. 문자를 보낼수록 더 아파왔습니다.
그리고 답장이 없더군요.
그렇게 그녀를 떠나보낸 전.. 정신을 차리자 도저히 그녀를 잊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점점.. 잊혀지겠지만.. 제가 잊고싶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녀가 아니면 제가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이후로 아무런 말도 없었습니다.
전 스마트폰을 쓰지 않습니다.
예전에 PC버전 카톡을 깔았다가 막혔는데.
그때 남겨진 아이디에 그녀가 속내를 들어내는것 같더군요.
그 말을 보고싶어.. 정말 그녀의 마음을 알고싶어 PC에 또 카톡을 깔았습니다..
그리고 보고말았습니다. 000♥ 이라고 되있는 것을요..(000은 키스를 한 남자)
그 이후에.. 병신같지만 제가 또 그녀를 붙잡았습니다.
내가 세컨이되어도 좋으니..
네곁에만 있게해달라고.. 그렇게해달라고..
그녀의 앞에서 전.. 자존심같은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떠나갔네요. 지금 키스를 했다는 그와 사귄다고 합니다.
시시때때로 바뀌는..하트남발하는 카톡 대화명을 보며..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그녀와 있었던 추억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라서 지울수가 없네요..
저.. 병신인거 압니다.. 제가 병신인거 알아요..
하지만.. 그렇게 병신이라.. 가슴이 너무아픕니다.. 저.. 어떻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