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어디선가 살고 있는 한 흔녀 입니다
말그대로 남자친구한테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내용이 길지만 저한테는 심각한 얘기므로 끝까지 읽고 조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고 지낸 지 1년 반이 넘어 가고 있는 한살 위의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제가 힘들 때 어려울 때 항상 옆에서 도와 주던 고마운 오빠인데요
오빠가 저랑 사귀게 됬는데
오빠는 그 때 알바를 한다고 타지에 있었고 저는 혼자 외로웠던 찰나
같이 살던 친구와 가진 술자리에서 어떤 남자를 만나 바람..을 피게 되었습니다.
제가 나쁜 년이죠 다 잘못 했죠
그렇게 연락 끊고 있다가
남자친구랑 헤어진 후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고 다시 사귀게 되었죠
그저 잠깐 한눈 판거라고 힘들었다며 반성하고 사과하고 이제 정말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빠랑 저는 연락이 잘 안됬어요 제가 핸드폰이 없었거든요
근데 오빠도 핸드폰이 정지가 되서
연락 수단은 네이트온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답답하다더군요
그러다가 자기 명의로 폰을 두개 만들테니 한개는 너 써라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오빠 명의에 밀려있는 폰 값중 반을 부담하겠으니 오빠는 반만 내라
이렇게 얘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몇일 있다가 잠깐 타지에 다녀와야 하는데 그때 연락 안되는것도 걱정되고 해서
빨리 정지를 풀자고 하더군요
그러고 그 다음날 친구한테 10만원을 빌릴테니 10만원을 더 빌려 줄수 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겁니다.
왜 친구한테 돈을 빌리냐 그정도도 없냐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니
그럼 너가 일단 폰값을 다 보내 달라 월급을 타면 갚을테니 일단 보내달라 하데요
저는 안된다고 했죠 만원 2만원도 아니고 몇십만원 씩이나 갑자기 보내달라니요.
저와 폰가게에 같이 가서 요금을 내면 되지 않겠느냐 하니깐 친구 가게라 쪽팔리다면서 여자친구가 폰값을 내주면 뭐라 생각하겠느냐며 그러더군요 그러고 이미 갤노트 두개 준비해달라 말 했다면서 설레발 쳐서 미안하지만 최대한 빨리 가야 한다면서 자꾸 돈을 보내 달래요
가뜩이나 저는 돈 나갈 일이 갑자기 많아져서 힘들어지는 상황에
오늘 보내달라 보내달라 하니 미치겠는 겁니다.
근데 마침 수요일날 들어올 돈이 있어서
그럼 "수요일에 돈 들어오면 내 돈까지 보태서 같이 보내겠다." 이리 말하니
"어짜피 며칠 있으면 받을 돈인데 먼저 보내고 수요일날 받아라"
이리말하데요
그래서 "안된다 지금 오늘 내일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그게 말이 되냐"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가 내일 보내겟다 하니깐
내일 보내는거랑 오늘 보내는거랑 뭐가 다르냐 이러면서 서로 싸우다가 오빠가 화가 나서 나가고
한참 있다 다시 들어오더니 재촉해서 미안하다 그럼 내일 보내 달라 이랬는데
다음날 안좋은 일이 생겨서 큰 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전날 하루만 일찍 돈을 보내줄수 있냐는 문자를 보내놨었는데
오늘 송금을 했으니 확인해 보라는 문자가 왔어요
제가 넣은게 아니라 돈을 보내 주기로 한 사람이 계좌로 송금을 했는데요
돈 갔다니깐 확인하라고 전화 해봐라 이러니 돈이 입금이 안됬다는 겁니다.
몇번씩 제대로 확인한거 맞냐고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는데도 입금이 안됬다고 어떻게 된 거녜요
제가 계좌번호를 잘못 썼을 수도 있겠지만 계좌 적고 나서 두번을 더 확인했거든요
아니면 계좌를 오빠가 잘못 쓴걸 수도 있겠지만
받는 사람 계좌번호랑 이름이 다르면 돈이 안보내지지 않나요..
받은 사람이 그 오빠가 아니라 폰가게 한다는 친구 계좌였다는데
그 친구가 삼킨걸수도 있다면서 의심할수도 없고 어찌하냐 이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바보같이 의심을 했어야 했습니다.
민증 재발급 하려면 1~2주 정도 걸리지 않나요?
지갑 잃어버려서 임시 민증 발급 받았다는 사람이
오늘 폰 개통시킬줄 알고 민증을 발급 받았답니다.
그래도 그때는 그게 진짜라면 아무래도 오빠도 상심할거 같아서 그럼 내일 내가 갈테니
같이 폰 값을 내러 가자 이러니깐 너 안힘드냐면서 그냥 엄마 계좌로 쏴달라니 어쩌니 하길래
장난으로 니가 사기쳤지 개xx야....라고말하고싶다 이랫는대 답장이 없더군요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데요
평소에 오빠 페이스북 안들어가다가
그날 들어가게 됬습니다.
일한다고 잘 만나지도 못한다는 사람이
매일매일 클럽 비슷한 술집이 있는데
거기서 술 맨날 먹는다고 이제 가기 싫다고..카면서 글을 써놨더군요
시간을 보니 자기가 일한다고 했던 시간.....
그거 보고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근데 이전 게시물을 하나하나 보면서 내려가고 있는데
딱ㅋ.. 돈 보냈는데 안들어왔다던 그날
그날짜로 폰 번호 바꼈다 010 xxxx xxxx
이렇게 글이 써져 있는겁니다 .
친구 폰으로 전화를 해봤는데 원래 번호는 아직 정지 상태고 새로 바꼈다는 저 번호에 전화해보니
신호음이 가더군요
발신제한으로 전화해서 그런지 전화는 안받더라구요
네이트온도 안들어오고 잠수를 타데요
기다렸습니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생각하면서
기다렸습니다.
페이스북에 들어가니 늘 그렇듯이 클럽에서 찍은 사진들 ..
근데 오늘 페이스북에 다시 들어가보고 손이 부들 부들 떨리더군요
나는 당신들을 이렇게 생각한다면서
갤노트 그 펜으로 글씨 쓸수 있잖아요 세밀하게
아이 러브 유라고 써놓은 사진 올려놨데요 ㅋ
누가봐도 갤노트 화면 캡쳐해놓은 그 사진을 자랑스럽게....
친구들도 갤노트 삿냐면서 그러고...
그거 보고 확신 했습니다.
점마가 내한테 사기쳤구나 ㅋ
머리가 띵 하데요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는건지 ..
사람이라는게 양심이 있는건지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ㅋ
잠결에 잠깐 페이스북 확인하고 다시 자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올려놓은 글 보니 치가 떨려서 잠이 다 깨버렸네요
판에 글을 처음 써봐서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글이 묻힐거 같지만....... 글을 볼 몇분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지금 이렇게 긴 글을 쓰면서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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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캡쳐 한 글이에요 그저 제가 쓴 글에 관심이라도 가져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그냥 이글이 조회 10...머..댓글 하나? ㅎㅎ그럴줄알앗는데 ㅎㅎ..
여전히 그사람은 잠수타고 있구요 ㅎㅎ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걍 이제 연락도 안하고 ㅋㅋㅋㅋㅋㅋ...
걍 내가 멍청해서 멍멍이쫄따구 됫다고 생각하고 ㅋㅋㅋㅋㅋㅋㅋ걍잊을라구요
저는 아직 8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고작 저딴 ㅅㅐㄲ하나때문에 시간낭비하는건
그냥 병신같은 짓이더라고요
ㅎㅎㅎ
제가 원래 머리 겁나 길었는데 머리도 걍 싹둑 짤라뿟어요
뭐 구지 이 일 때문 만은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
뭐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는거죠
금마는 여전히 매일 클럽 다니면서 술만 퍼마시고 있더군요
그딴 한심한 새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옥에나 가버려랗ㅎㅎㅎㅎㅎㅎ![]()
....어떻게 마무리 해야되징
......끗!!!!!!!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