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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지지난달에 아침고요 수목원을 다녀왔다. 불빛축제로도 유명한 만큼 상당히 설레였다.

출발하면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아침고유수목원 인근 펜션을 검색했다.

축제기간인 만큼 대부분의 펜션이 방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 산꼭대기 부근에 펜션을 발견...오버더마운틴 이라는 펜션이다.

가는 도중 수많은 펜션을 지나치다보니 아 정말 여기에도 펜션이 있나 싶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펜션에 도착한 후 정말 환상그 자체였다.

최근 새로 지은 펜션인 만큼 깨끗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거기에 독특한 펜션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들었다.

 

 

오버더 마운틴 펜션의 초입에 있는 머릿돌(?)이다. 머릿돌이라고 하기엔 좀 큰편이다.

하지만 이 디자인만 봐도 이 펜션의 분위기를 어느정도 짐작 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오버더마운틴의 시설들이다. 굉장히 넓고 펜션이 독채로 이루어져있다.

겨울이라 수영장이나 모닥불은 운영이 안되고 있었지만 다음에는 지인들과 다같이 놀러오고 싶을 만큼 정말 좋았다. 2박3일을 하지 못하고 1박만 하고 서울로 올라온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펜션이 너무 이쁘고 멋있어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날이 저물기 시작했다. 이곳에 온 목적이야 물론 꿈같은 하루의 휴식도 있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야경을 담고 싶었기 때문에 서둘러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갔다.

 

 

 

 

  

 

 

 

 

 

 

 

 

 

 

 

 

무엇보다 이 사진들을 찍는데 굉장히 힘들었다. 

초급자용인 나의 카메라와 돈이 없어 가장 저렴한 가격의 삼각대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최선이였다.

더욱이 한겨울인데다 이날은 바람마저 너무 불어서 한바퀴 돌고 난후에는 손이 벌겋게 달아올라 트기까지 했다.

이날 만큼은 예전에 두번사용하고 고장이 나서 버렸던 인터넷에서 샀던 만원짜리 릴리즈가 굉장히 그리웠다.

 

 

 

 

 

나와 집사람도 함께 찰칵~♡

사진을 잘보고 있으면 얼마나 추웠는지 알듯 하다. 부산에서 샀던 저 마스크가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줄은 미쳐 몰랐다. 이렇게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고 하니 배가 고프다. 하지만 우린 아무것도 준비를 하고 가지 않았다.

애초에 무계획이였고 중간중간 그냥 필이 꽂히면 고고싱을 외쳤기에... -_-;;;;

원래 무계획 여행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대략의 큰 틀은 세우고 떠나기 마련인데... 아무튼 이번엔 그랬다.

숙소로 돌아와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바비큐를 먹었다.

가격이 두당 2만원으로 약 4만원 정도 들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소주도 한잔 하고 기분이 좋아 집사람하고 둘이 맞고를 쳤다. 이날 여행경비가 좀 남은 편이라서 그 경비중 일부를 떼어내어 500점 먼저내기 맞고였다. 사실 치기전에 만원권을 펼쳐놓고 사진도 찍었지만 차마 올리지는 못하겠다.

펼쳐놨더니 금액도 상당했고 -_-;;; 암튼...

물론 반주로 소주를 두병이나 비운 내가 사이다만 마신 집사람을 이길리는 만무했고 결국 나의 패배 ㅠㅠ....

하지만 아무리 소주를 마시고 맨정신인 사람하고 쳤다하지만 초반에 두세판 이기고 나머지를 내리 졌다는것은 분명

무언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이런 작은 소소한 일상에서 나는 가끔 생각한다. 내가 모르는 집사람이 분명 존재 할 것이다.라는것을...

 

 

 

다음날 아침 오버더마운틴 펜션을 떠나기전 아쉬운지 사진을 또 찍고있는 집사람을 찰칵~

집사람은 사진찍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물론 블로그에 올리지도 않고 그 사진을 서로 공유하지도 않는다.

사진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것인지는 몰라도 가지고 있는 USB들에 사진이 이젠 다 들어가지도 않는다 하여 외장하드(1TB)를 사준적이 있다. 물론 거기에 사진으로만 가득 채우지는 못할테지만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가지고 있는것 만큼은 틀림없다.  언제 하루 날 잡아서 무슨 사진을 찍고 다녔는지 구경이나 해봐야겠다.

 

 

 

 

 

아침고요수목원을 빠져나와 산자락 밑으로 내려오면 음식점들이 있다.

작년에 형님 내외가 이곳에서 점심을 사준적이 있어서 한번 먹고 이번이 두번째인데...물론 감회가 새로워 다시 찾은

식당이지만 사장님은 그대로인데 주방장이 바뀐것일까... 작년만큼 맛있지 않았다.

그래도 이것저것 먹고 싶어 시켜 먹었는데 ㅋㅋ 역시나 다 먹지도 못하고 배가 불러 숨을 헐떡 거렸다.

전생에 못먹고 죽은 귀신이라도 붙은것인지...매번 뭘 먹을때 마다 상다리가 휘게 먹고는 짐승처럼 누워 숨을 헐떡

거리는 것이 이젠 일상이다. -_-;;; 어제 집에서 먹은 스파게티도 마찬가지...

아무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까운 지인들과 다같이 와서 북적북적 거리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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