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2년도 안된 아즘마 입니다.
제 고민은..남편때문인데요.
결혼 당시 남편이 분양받은 집이 있는데 잔금이 쩜 남아있다고 했고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서.
전 당연히 시댁에서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 근거는 결혼 할 당시 그 분양받은 집을 팔러 갔었는데,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세워져서 오를꺼 같아서 안팔았고
나중에 너네 들어가서 살면 집값도 오르고 좋을꺼다.
등등 시누들도 좋은 아파트 있어서 좋겠다는둥 별말을 다 듣고해서 신경도 안썼습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도 있네요.
하지만 막상 까서 보니,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네요.
상속으로 물려 받을꺼랍니다.
이건 말하자면 머리아프니 넘어가구요.
남편에게 가입된 보험엔 전부 대출이 있네요
결혼 후에 알았습니다.
또 신용회복 중이라고 했고, 몇백만원만 더 내면 되니, 곧 갚는다
이 사실은 결혼전에 말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다 갚았는가 했더니
아직 2천만원 남았다네요.
아, 2천만원 남았다는것도 결혼 후에 밝히더군요.
남편은 술을 참..많이도 사랑합니다.저보다 더요
술만 마셨다하면 새벽에 들어오는건 당연하구요
일주일에 두번은 되네요.평균
부부끼리 돈 계산은 어떻게 하느냐
저도 벌고, 남편도 벌지만
남편은 카드값 부담하고
전 집 밑에 들어가는 월세,공과금,제 보험,등등을 냅니다.
지난달 카드값이 160만원 정도 나왔던데
반은 신랑 보험료구요, 보험료를 할부로 하다보니
월별로 내야하는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금액이 되었더군요.하하핫
일부는 저희 장본것들.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나머진 신랑 술값,택시비,유류대,
또 신랑과 저의 교통비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이제 앞으로 카드값이고 머고..다 제가 내고
대신 급여를 저한테 다 넘기겠다, 용돈을 받겠다 하여
제가 모르는 돈이 있으면 말해달라하니
신한카드에 갚는게 있다더군요
알고봤더니 리볼빙 서비스를 받아서
잔액이 약 300만원 남았네요
원금 17만원 갚으면서 이자가 3만원을 내야하는 아주 무서운 서비스더군요.
등등 여러가지 일이 복합되니,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서
오늘 남편한테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자고 말했더니
아직도 아무 반응도, 대꾸도, 없네요
애기를 낳고 나면 산후우울증이 온다던데
제가 그 우울증의 한 증세인지, 신랑때문에 속이 빠사져서 오는 우울증인지
차를 보니...머 뛰어들어도 괜찮겠다 싶고,
왜 사는걸까 싶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는 딸아이를 보면
가슴이 찡해지고....
출산한지 약 4개월 되었거든요.
2개월 쉬고 바로 복직했네요..손목이 썩어가면서. 제가 참 호구로 사는 느낌도 들고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