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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따로 살자고 해도 반응없는 남편

벽창호 |2012.04.20 16:57
조회 49,987 |추천 35

전 결혼한지 2년도 안된 아즘마 입니다.

 

제 고민은..남편때문인데요.

 

결혼 당시 남편이 분양받은 집이 있는데 잔금이 쩜 남아있다고 했고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서.

전 당연히 시댁에서 해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 근거는 결혼 할 당시 그 분양받은 집을 팔러 갔었는데,

주변에 아파트가 많이 세워져서 오를꺼 같아서 안팔았고

나중에 너네 들어가서 살면 집값도 오르고 좋을꺼다.

등등 시누들도 좋은 아파트 있어서 좋겠다는둥 별말을 다 듣고해서 신경도 안썼습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도 있네요.

 

하지만 막상 까서 보니,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 있네요.

상속으로 물려 받을꺼랍니다.

 

이건 말하자면 머리아프니 넘어가구요.

 

남편에게 가입된 보험엔 전부 대출이 있네요

결혼 후에 알았습니다.

 

또 신용회복 중이라고 했고, 몇백만원만 더 내면 되니, 곧 갚는다

이 사실은 결혼전에 말했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다 갚았는가 했더니

아직 2천만원 남았다네요.

아, 2천만원 남았다는것도 결혼 후에 밝히더군요.

 

남편은 술을 참..많이도 사랑합니다.저보다 더요

술만 마셨다하면 새벽에 들어오는건 당연하구요

일주일에 두번은 되네요.평균

 

부부끼리 돈 계산은 어떻게 하느냐

저도 벌고, 남편도 벌지만

남편은 카드값 부담하고

전 집 밑에 들어가는 월세,공과금,제 보험,등등을 냅니다.

지난달 카드값이 160만원 정도 나왔던데

반은 신랑 보험료구요, 보험료를 할부로 하다보니

월별로 내야하는 보험료보다 더 많은 금액이 되었더군요.하하핫

일부는 저희 장본것들.먹고는 살아야 하니까요

나머진 신랑 술값,택시비,유류대,

또 신랑과 저의 교통비 등이 포함되어 있네요.

 

이제 앞으로 카드값이고 머고..다 제가 내고

대신 급여를 저한테 다 넘기겠다, 용돈을 받겠다 하여

제가 모르는 돈이 있으면 말해달라하니

신한카드에 갚는게 있다더군요

알고봤더니 리볼빙 서비스를 받아서

잔액이 약 300만원 남았네요

원금 17만원 갚으면서 이자가 3만원을 내야하는 아주 무서운 서비스더군요.

 

등등 여러가지 일이 복합되니,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서

오늘 남편한테 당분간 떨어져서 지내자고 말했더니

아직도 아무 반응도, 대꾸도, 없네요

 

애기를 낳고 나면 산후우울증이 온다던데

제가 그 우울증의 한 증세인지, 신랑때문에 속이 빠사져서 오는 우울증인지

차를 보니...머 뛰어들어도 괜찮겠다 싶고,

왜 사는걸까 싶기도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는 딸아이를 보면

가슴이 찡해지고....

출산한지 약 4개월 되었거든요.

2개월 쉬고 바로 복직했네요..손목이 썩어가면서. 제가 참 호구로 사는 느낌도 들고

 

하소연 해봅니다.

 

추천수35
반대수3
베플사기결혼|2012.04.20 20:53
사기 결혼.... 이 말 밖에는 안 떠오르는군요 지가 빚이 그렇게나 있으면 술쳐마실 돈도 아껴 마누라 갖다줘야지.. 님.. 빚이 그렇게나 있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거는 사기 결혼같아욤 양육비 위자료 받으시구 이혼하세요...;; 지금 당장 신랑이 돈이 없으면 신랑 살살 꼬드기고 시어머님한테 철판갈고 여우짓 하셔서 집 명의 받아내시고 소송걸어버려여..;;;;
베플ㅠㅠ|2012.04.20 19:38
호구 맞으시네요 남편님 빚 같이갚으려는 속셈으로 결혼하신둡 ㅠㅠ
베플읽어요|2012.04.20 17:05
고생이 많아요, 글쓴이님 요즘엔 결혼하기도 전부터 신랑 신체검사에 신용검사도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가 굳이 유별스럽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일들 때문인것 같아요. 남편이 이기적이셨네요, 확신만 있다면 결혼이 당장 급한 문제가 아니었을텐데 왜 와이프될 사람 이렇게 속상하고 힘들게 만드는걸까요 사람이 나쁘고 무서운게 아니라, 돈이 무서운거라고들 하지요 남편과 대화 많이 하셔서 최대한 좋은 결과 도출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가보고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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