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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분쇄기에 머리카락 잘렸어요..ㅋㅋㅋ

종이분쇄기... |2012.04.21 23:33
조회 892 |추천 2

안녕하세요ㅋㅋ

 

판 처음 써보는 스마트인이 되고싶은 아이에요 그냥...

 

원래 판 안쓰고 보기만 하는데...너무 슬픈일이 있어서 올리려구요..

 

욕하시거나 뭐라하실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ㅠㅠ

 

별로 재미없어도 제이야기좀 들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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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머리카락을 아주 사랑하는 한 아이에요ㅋㅋ..

 

머리카락이 원래 가슴까지 왔었는데...선생님들한테 머리카락 길다고 걸려서 그냥

 

눈물을 머금고 자르기로 결심했는데...기왕에 자를거 친구가 짧게 잘라보라고 해서 잘랐어요ㅋㅋ

 

잘린 제 머리카락ㅠㅠ 

 

어쨌든 여기까지는 좋았어요...머리카락도 나름 괜찮게 잘렸다구 생각했거든요..

 

근데 몇몇 애들이 아줌마 머리같다고 해서 상처받아서 머리카락에 민감해졌었어요 이때..

 

그래도 훨 낫다고 하는애들도 있고 엄마도 잘잘랐다고해서 조금은 위안으로 삼고있었어요..

 

근데 그다음날ㅋㅋ 제가 선교부장?그런걸 하고있어요 학교에서...(저희학교는 기독교학교)

 

그래서 청소시간에 내일 저희반예배가 행정실장님이길래 행정실장님한테 잘부탁드린다고 하려고

 

행정실 갔는데 안계신거에요...아무리 찾아봐도 안계셔서 펜이랑 종이 빌려서 책상에

 

글 써놓고 가려했어요..ㅋㅋ 근데 마땅히 종이 놓고 쓸곳이 없어서 무슨 복사기 같이 생긴거 위에서

 

글씨 쓰고 있었는데 '안녕하세요 ㅇ학년ㅇ반 '까지 썼는데 갑자기 드드드득 하는소리가 나는거에요...

 

뭔소리지 햇는데 제 머리카락이 빨려가고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

 

머리카락이 계속 빨려들어갔어요ㅠㅠㅠㅠ막 당황해서 악!!!!이러다가 머리카락 빼냈는데..머리카락이

 

뭉텅이로 잘린거에요...종이분쇄기였어요....ㅋㅋㅋㅋㅋ하...종이분쇄기가 머리카락도 먹더군요..

 

행정실 사람들은 그냥 괜찮냐고만 하고...전 그상황에서 울기 민망해서

 

네 괜찮아요...ㅋㅋ 하면서 나왔는데....거울보니까 눈물날거같은거에요...

 

진짜 머리카락 잘린거 빼도 빼도 계속 빠져나오는거에요...아 진짜..........ㅠㅠㅠㅠ

 

그래서 반에와서 애들 보면서 으헝헝헝 울면서 신세한탄하고....진짜 제가 평소에 덜렁거리긴하는데

 

이렇게까지 내가 멍청할줄이야 하면서 울었어요....내가 멍청한게 싫다고...

 

근데 반애들은 웃더라고요ㅠㅠㅠ웃으면 안될일인거 미안하다고...

 

그리고 그담시간에 체육선생님이 들어와서 쟤 왜울었냐 하길래(그땐 제가 다시 울음 그쳤었어요)

 

또 눈물이 나서..선생니임..선생니이이임............으헝허엏어허ㅠㅠ하면서 또울었고...

 

선생님이 제 이야기 듣고 진짜 웃는거에요ㅠㅠㅠㅠ

 

그리고 종이분쇄기에 머리카락 잘린부분이 상했길래 진짜 한쪽만 잘려있으니까 맘아파서

 

양쪽다 맞춰버려야겠다 하고 선생님한테 외출증 끊으러 갔었어요..

 

근데 교무실에 계신선생님들도 제머리 보고 다 웃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맘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제머리카락 양쪽 비교해드릴게요ㅠㅠ

 

잘린쪽(왼쪽)

 

안잘린쪽(오른쪽)

 

아ㅠㅠㅠㅠㅠㅠ너무 맘아파요ㅠㅠㅠㅠㅠㅠㅠ애들이 겉보기엔 별로 티 안난다고하는데ㅠㅠㅠ

 

자세히보면 딱 보이거든요 잘린게ㅠㅠㅠㅠㅠㅠ

 

원래 머리카락에 층 없었는데...층생기고....그것도 왼쪽만..

 

어쨌든....톡커님들은 절대 종이 분쇄기위에서 글씨 쓰지마세요ㅠㅠㅠ머리카락 빨려가요ㅠㅠ

 

저 목도 지금 아프고ㅠㅠㅠㅠ목 꺾였어요 그때ㅠㅠㅠ

 

저같은 경험 해본사람 업나요ㅠㅠㅠㅠㅠㅠㅠ......위로좀해주세요ㅜㅜ...

 

그럼 안녕히계세요ㅠㅠㅠ

 

 

 

종이분쇄기 내가 졸업하기전까지 부숴버리겠어.........나쁜자식..............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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