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청춘들에게 위안이 될 만한,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와
과연 우리는 누구일까? 라는 물음에 답을 해줄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참 고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취업에, 학점에, 친구관계, 그리고 사랑까지.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할 때 이런 영화들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추천해드린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고, 사랑과 삶에 대한 해답을 어느정도 찾을 수 있으실거에요!
1.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간략한 줄거리 : 한 고등학교에 카메론(조셉 고든-레빗 분)이 전학오면서 시작되는데요, 카메론은 첫눈에 비앙카
( 라리사 오레이닉 분)을 보고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앙카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비앙카의 언니인 캣이 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이 언니는 남자를 혐오하기 때문에 패트릭(히스레저 분)을 이용해 캣을 꼬시기로 합니다!
이를 통해 캣과 패트릭의 사랑, 오해를 다루는 영화인데요 주인공은 패트릭과 캣입니다!
패트릭은 처음에 돈을 받고 캣을 꼬시지만 꼬시는 도중에 캣의 매력에 빠져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하게 됩니다.
나중에 캣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하지만 영화의 끝 부분에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1999년도 작! 굉장히 오래된 영화죠? 저는 이 영화를 약 2년 전 쯤에 봤었는데 약간의 촌스러움(?)은 느낄 수 있었지만
10년도 넘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하이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하이틴 영화들과 다르게 스토리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개성이
뚜렷해서 더 공감이 갔던 영화였어요. 특히 패트릭(히스레저 분)의 시크함과 남자다움이 정말 멋졌답니다><
또한 패트릭이 캣을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그 둘만의 미묘한 감정기류와 간간히 웃기는 조연들의 개그가
이 영화에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는 지금은 슬프게도 고인이 되어버린 히스레저와, 인셉션의 조셉 고든-레빗의 풋풋한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영화는 히스레저의 첫 데뷔작이라고 합니다. 1999년답게 헤어스타일이 인상적인데요, 이런 멋진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다니 너무 슬픕니다ㅠ.ㅠ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0 Things I Hate About You,1999) - 명장면 1

이 장면은 패트릭이 운동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캣에게 전체 마이크를 틀어 놓고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를 불러주는 장면인데요, 전교생들 앞에서 저렇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받는 기분은 어떨까 너무 궁금합니다ㅠ.ㅠ
캣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저런 이벤트를 한 것이였는데 정말 달달했습니다ㅠ.ㅠ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0 Things I Hate About You,1999) - 명장면 2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1, 난 당신이 하는 말도 머리 모양도 싫어요
2, 차를 모는 방법도 쳐다보는 눈길도 싫어요
3, 무식하게 큰 장화도 싫고, 내 속을 들여다 보는 것도 싫어요
4, 날 아프게 하는 당신이 싫어요
5, 난 싫어요...
6, 사실을 말해도 싫고 거짓말을 해도 싫어요
7, 날 웃겨도 싫지만 울릴 땐 더 싫어요
8, 곁에 없는 것도 전화를 안하는 것도 싫어요
9, 그 중에서도 제일 싫은 건 당신이 싫지 않은 거예요
10, 하나도, 정말 하나도 좋은 게 없어요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입니다. 캣은 패트릭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지만
캣은 이미 패트릭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수업시간에 시로 표현하게 되는데요, 이 계기를 통해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보고싶으신 분, 미국의 활발한 고등학교 문화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 깨알같은 웃음을 짓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2. 비포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누구나 한번쯤은 여행지에서 새로운 만남과 사랑을 하기를 꿈꾸지 않을까요? 이 영화는 바로 그런 꿈을 꾸는 분들께
적합한 그런 영화입니다>< 일상생활에 지친 분들, 새로운 사랑을 찾는 분들, 이 영화를 보시면 바로 여행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간략한 줄거리 : 셀린느(줄리 델피 분)는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파리로 돌아가는 길에 기차 안에서 우연히 제시(에단
호크 분) 를 만납니다. 열차는 비엔나를 향하고 셀린느는 파리까지 가야하지만 제시의 제안에 비엔나에서 하루동안
머물기로 합니다. 하루종일 둘은 걸으면서 삶과 인생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 사랑과 이별등에 대한 이야기를 누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되는데요, 둘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기차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특별한 일은 하지 않고 1박2일동안 둘은 주구장창 이야기만 하고 돌아다닙니다.
다소 영화가 지루하다고 느껴질 수 도 있을 것 같지만 각자의 가치관에 대한 토론, 사랑과 이별,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도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듣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고, 거의 대부분의
러닝타임 동안 이 둘만의 투샷이 나오기 때문에 재미있는 카메라 워킹 기법도 눈여겨 보았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에 이렇게 단숨에 친해질 수 있을까? 이렇게 금세 사랑에 빠지는 것이 가능 할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여행지의 낭만과 분위기는 충분히 그 둘을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나오는 비엔나의 멋진 장소들이 저를 유럽으로 끄는 듯 했으니까요~
비포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 명장면1

이 장면은 레코드가게에 들어가 음악감상하는 곳에서 서로를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눈길을 마주치려 하면
피하는 장면입니다. 셀린느가 제시를 볼때는 제시가 다른 곳을 보고 있고, 제시가 셀린느를 쳐다볼때면 셀린느는
딴청을 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저는 정말 심장이 쫄깃!!!해 지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어서 둘이 눈을 마주치란말야!!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결국 둘의 눈은 마주치지 않지만 제 느낌상 서로는 서로를 쳐다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서로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확인하게 되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비포선라이즈 (Before Sunrise, 1995) - 명장면2

이 장면은 셀린느와 제시가 서로 가상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전화통화를 빌려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셀린느는 친구와 통화하는 것처럼 하면서 제시를 만난 이야기, 제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제시 역시
셀린느에게 운명적이라고 말합니다. 서로 직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간접적 방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는데요, 저도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식으로 마음을 표현해 보고 싶네요^^
1박 2일이 지나고 이 둘은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둘은 6개월 후에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 둘은 만났을까요? 비포선라이즈의 후속작인 비포선셋이 이미 나와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비포선셋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청춘스케치 ( Reality Bites, 1994 )

세번째로 소개해 드릴 작품은 지금 이 시대의 청춘들의 모습과 굉장히 많이 닮아있는 모습을 그린 영화,
청춘스케치입니다. 지금 우리 청춘들이 겪고 있는 88만원세대니, 취업이 어렵다느니, 할 일을 모르겠다느니
이런 얘기는 비단 지금 우리나라의 청춘들만 겪는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입니다.
간략한 줄거리 : 레이나 (위노나 라이더 분)는 방송국에 입사하지만 진행자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의 친구들 역시 비정규직으로 생활을 전전하거나 백수로 매일 돈을 걱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레이나는 친구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다큐를 제작하지만 그녀의 의도와는 다르게 방송에서 웃음거리가 되었고 그런 일을 겪는 동안
트로이(에단 호크 분)와의 사랑문제 등 이 시대의 청춘이 겪는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걱정을 담고 있습니다.
레이나는 친구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다큐를 제작하지만 그것 조차 자신이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에 회의를
느낍니다. 영화를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는데 제가 항상 생각하던 것이 '왜 제대로 되는게 없지?'
라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본 후 어쩌면 그것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청춘스케치 ( Reality Bites, 1994 ) - 명장면 1

"레이니, 우리가 필요한 것은 이거야, 담배 몇개피 커피 한잔 약간의 대화,너와나, 5불"
청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또한 트로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23살 너가 이뤄야 할건 너 자신을 알아가는거라고"
청춘이란 무엇을 이루고 무엇을 해야만하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누군지를 알고
소소한 행복을 찾는 시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영화였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시련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영삼성
[원문] [서울경기12조/조윤지] 청춘이라면! 꼭 한번쯤 봐야할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