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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소녀 ! 서울연극제 최고의 작품일듯 싶다.

김현수 |2012.04.25 00:55
조회 27 |추천 0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281번째 공연 -     

재관람-ok 추천-ok 

날짜-2012.4.21.3시

장소-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 

 

런닝타임-100분정도 

 

 

팜플릿-2천원 

 

간단 내용- 레저타운 건설소식으로 땅값이 많이 오른 어느 시골. 장남의 환갑잔치로 두 형제가 고향집을 찾게 되면서 환갑잔치를 준비하는 딸과 할머니와 한 소녀  그리고 딸을 사모하는 남자가 등장하며 극은 시작된다.이 세형제와 배다른 막내딸. 한평생 배를 타고 건너면서 떡장사를 나가면서 자식들을 입히고 키워내신 할머니.막내딸의 죽음을 모른채 딸을 위해 청국장 가루를 만드신다. 여동생의 죽음을 알리지 못하는 세 오빠들. 그리고 그 땅이 필요한 둘째와 셋째 동생들과의 갈등. 어느가정이나 있을 법한 문제거리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극장가서 보자! 

 

우주인형식의 공연포인트- 정말 공감이 갔다. 외삼촌이 고기잡이 배를 탔다가 돌아오시지 못한 사실에 충격을 받아 치매에 걸린 우리 외할머니.어릴적 냄새난다고 근처에도 할머니 방에도 들어 가지 않던 나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이른 새벽부터 대문 밖에 지팡이를 짚고 앉아계시던 해가 저물때까지 혼잣말을 하시던 우리 할머니.우리네 가족들도 콜라처럼 시원하게 문제가 있으면 화해도 하고 풀어 나갔으면 한다. 가족은 축복일테니!

 

 - 우주인형의 별 주기 !-[한개에서 다섯개까지]

감동-★★★★★/웃음이 있고 눈물이 있고, 거기다 감동도 있는 작품은 오랜 만인듯 싶다.가족의 갈등과 화해에 감동이 있었다. 전석매진인 작품이 괜히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봄이 되면 죽은 줄 알았던 풀들이 다시 살아나지 않냐는 할머니의 손녀딸을 위한 한마디.너무 꽉 쥐쥐 말라고 풀어 주라고 하시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지금도.

 

웃음-★★★★★/둘째 아주머니의 푼수연기서부터 막내딸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시던 할머니까지, 잔잔한 미소와 호탕한 웃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웃음들이 있는 작품이었다.

 

무대-★★★★★/갈대밭을 만들어 내신 정성! 서강대 에서 봤던 바냐 아저씨에 비하면 조금 약했지만 대학로에서 간만에 손이 많이 간 무대를 보았다.전원의 내음이 물씬 풍긴 시골생각나는 무대였다. 

 

의상-★★★★★/아 몸빼바지와 둘째 아주머니의 트레이닝복 따님의 색동저고리 사실성 넘치는 복장들.

 

연기-★★★★★/각자의 개성들이 뚜렷한 인물들의 실제 생활인 듯 한 일상의 연기 정말 좋았다.시골 생활을 정말 해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 장남 내외분의 연기.그리고 별로 등장 하진 않았지만 술잔을 내밀던 예비사위의 연기까지 정말 자신의 본분을 다 해주신 멋진 배우 분들이여!  

 

극몰입도-★★★★★

극진행도-★★★★★

 위의 두가지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듣는 어린시절 옛날이야기 라고 하겠다.

마치 또 해주세요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멋진장면-갈대 밭에서 할머니의 손녀딸에게 해주는 이야기.

그리고, 손을 흔들어 주시던 할머니.

봄이 되어 죽은 줄 알았던 풀이 피듯 나에게도 봄내음나는 무엇인가 내안에서 내 삶에서

내 생활에서 피어나길 바라면서 콜라를 두 병이나 들이키게 만든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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